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지금 무엇때문에 힘드신가요?
맥주를 배 불리 마셨어요
지난 날을 뒤돌아 보니 돈이 없었을 때
돈만 있으면 행복하고 더 이상 괴로운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적은 돈이지만 돈이 있어도 다른 힘든 일이 있네요
자세히 말씀드리면 길어져서 요점을 정리하자면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쏟아진 물은 주어 담을 수 없다는 말처럼..
사람이 살면서 그 누구보다 내 자신이 싫을 때가
참으로 힘든것 같아요
1. ...
'21.12.3 10:16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원글님 저도요.
저는 항상 겁이 많았어요. 매사에요.
인간관계도.. 일도.
그런데 정말 세상일이라는 게 별거 아니거든요.
내가 한발짝 더 나아가고 손 한번 더 뻗었으면 될 일들이 태반이었는데 저는 늘 그 한뼘의 용기가 없어요.
늘 뒷걸음질쳐요.
저는 저를 보면서 사람은 변하지 않는 것이구나를 매번 느껴요.
이제 또 연말이에뇨. 늘 부딪치고 깨지자!라고 생각하지만 그러기 쉽지 않네요. 저도 금요일 밤이라 얼큰하게 취해있어요. 원글님도 저도 예뻐죽겠는 우리가 될 수 있는 2022년이 되기를 바랍니다.2. 층간소음요ㅠ
'21.12.3 10:16 PM (223.39.xxx.233)이시간까지 미친듯이 쿵쿵
3. ㅇㅇ
'21.12.3 10:21 PM (39.7.xxx.175)고집불통 상사
천사인 양 이미지 메이킹에 능한데
후임들 성과 다 자기 것으로 챙기는데도 능함
아부하는 후임은 승진시켜주고
바른 말 하고 자기보다 잘난 후임은 깔아뭉개고 도태시킴4. 저는
'21.12.3 10:24 PM (220.94.xxx.57)사는게 힘들어요
저도 예전에 가난했을때 돈만 있음 행복할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빠듯하다가 어느순간 40되니 돈이 좀 생겼어요
근데 이젠 자식이 문제예요
어릴땐 막연히 크면 나아지겠지 했는데요
이젠 애를 보고있음 저게 지 팔자구나
제가 잘키우려고해도 지 그릇만큼 크는구나
자식이 잘 못크면 그걸보고있는게 너무 가슴아파요
뻔히 보이는데 애는 계속 지고집대로 하니까
진짜 살기 힘들어요.5. ..
'21.12.3 10:24 PM (1.233.xxx.223)어제도 실수하고
오늘도 실수하고
내일도 실수하는게 인간이에요.
자신을 좀 보듬어 보려 노력하시는게 낫을 것 같아요.6. ......
'21.12.3 10:30 PM (1.227.xxx.149)직장생활이 제일 힘드네요 직장운과 상사운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다행이 돈은 모이고 있어서 참고 또 참고 견디고 버텨내는 중입니다.
7. 문득
'21.12.3 10:37 PM (121.190.xxx.131)이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 매일 저녁 이런 질문을 올려주고 줄줄이 댓글을 달면서 서로 위안이 되면 좋겟다는...
저는 오늘만 돌아보니..오전에는 집안 깊숙히 들어오는 햇살과 조용한 집안에 혼자 있다는 것만으로 평화로웠는데..
저녁에 갑자기 돈 걱정에 우울해졌다가
또 친구가 전화와서 이런저런 속이야기 하고 나니 좀 가벼워지네요.
늘 이런 마음, 저런 마음들이 왔다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고정된 마음은 없는거 같아요.
우울하고 좌절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이 마음도 또 달라지겟지...생각합니다8. 저는...
'21.12.3 10:51 PM (125.180.xxx.33)작은 아이때문에 늘 마음이 아픕니다.
아마..죽으면서도 눈 못감을거 같아요.
공부는 둘째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부족한 아이라서
늘 마음이 힘듭니다.9. ...
'21.12.3 10:58 PM (115.21.xxx.48)댓글들이 어찌 제마음 같은신지ㅜㅜ
아이가 앞으로 잘살수는 있을지10. 요리조아
'21.12.3 11:02 PM (118.235.xxx.213)대부분 집착과 탐욕 때문 아닐까요
11. 괜찮아
'21.12.3 11:03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자식걱정 돈걱정
여기저기아프고 짜증이나네요
사랑받지못한존재였고
어디서든 밉상이라 이젠사람들이무섭고
내게맡겨진 일이있는데 나아님 해줄사람이없으니ㅜ ㅜ 빨리해결되지도않고
힘드네요12. ㅡㅡㅡ
'21.12.3 11:05 PM (70.106.xxx.197)무자식 상팔자에요
자식이 잘되도 못되도 걱정이에요13. 저는..
'21.12.3 11:16 PM (125.180.xxx.33)평범하게 사는 게 참 어렵네요.
뭘 크게 욕심내는 것도 없어요.
여기서는 의대를 간다 유학을 간다 서울에 있는 학교 아니면 학교 취급도 안하지만...
그냥 남들처럼 성장하고 공부하고
인간관계 맺고 이렇게 평범하게 자라는 게 너무도 어려운 일인 줄은
아이 키우면서 깨닫습니다.
어릴 땐 작은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아이가 스스로 자립하기가 어려울 거 같아 뭔가를 마련해 주고 가야할 거 같아 고민중입니다.ㅜ14. ㅇㅇ
'21.12.3 11:21 PM (14.39.xxx.225)돈걱정 ㅠ
큰 내 집 세놓고 작은집 이사와서 사는데 세입자 계약만기전에 나가고 월세 내놨는데 안나가서 스트레스
돈걱정이 사람을 쪼그라들게 만드네요15. 저보고 위안삼으
'21.12.3 11:24 PM (118.235.xxx.133)남편외도 안지 50일째
그것도 너무나 저질수준낮은ㅠ
증거모은 폰 갤러리 남편이 폭파했어요
그래놓고 모르척
서로 빨강을 파랑이라 말하며
일상을 삽니다
정황증거를 찾았고 빼박증거찾으려고
포커페이스중 생긴일이라 지옥을 살고있어요ㅠ
다만 남편이 반성한듯
집에 잘 오고 제게 잘하지만
그후 둘이 만나지도 않는건 확인됐지만
신뢰없이 무슨맘으로 살아야할지
증거없이 이혼하면 우위에 설수도 없고
배신한 인간이라 믿을수도 없고 속도 말이 아니고
속살이 약품바른듯 아프고 애려요
종교에 기대 하루만 산다는 맘으로 살아요ㅠ
정말 힘드네요
집에 오고 잘하니 그냥 덮고 살아야하는건지
저보고 위안삼으세요ㅠ
연애 십년 결혼십팔년 세월이 다 사라진 기분이랍니다16. ᆢ
'21.12.3 11:26 PM (223.62.xxx.43)아들의 병이 나날이 깊어지니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것 같아요
돈과 명예 다 필요없고 건강이 최고입니다17. 아줌마
'21.12.3 11:27 PM (1.225.xxx.38)ㅠㅠ
자식걱정이죠 ㅜㅜ
이런글 참 위로가되네요18. ㅇㅇㅇ
'21.12.3 11:33 PM (211.179.xxx.229)사업 망한지 오년째라 몸으로 떼우는 일하면서 힘드네요
아직 애들 교육이 안끝나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요
저는 결국 돈문제네요19. 저도
'21.12.3 11:54 PM (118.235.xxx.181)자식이요
평범과는 멀어서 나죽으면 혼자 머해서 먹고살지
사회생활은 할수있을지
외롭고 고독하게 살지않을지 고민됩니다20. ㅇㅇ
'21.12.4 5:14 AM (211.246.xxx.37)자식이 공부안하는거요.
중학교때까진 잘했는데 고등와서 놔버리네요.
차라리 공부머리가 없다면 저도 첨부터
다른쪽 생각하고 실망하지않았을텐데..
저도 지금은 내려놓은 상태지만,
참 자식은 뜻대로 안되네요.
넉넉하진않지만, 젤 걱정과 고민은 자식공부네요.21. ㅇ
'21.12.4 5:46 AM (61.80.xxx.232)자식걱정 건강걱정 ㅠㅠ
22. 현재
'21.12.4 8:00 AM (119.82.xxx.74)경제적인 문제요. 남편벌이에만 의존하다 혼자 자립해 보려고 시터 사이트에 구직해놓았어요. 내년에 대학 들어갈 아이 뒷바라지 생각하며 오늘 시터 인터뷰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