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은 동생이 말아먹고 욕은 내가 먹는 느낌
막내가 한 60억 다 날리고 빚지게 생기고
온친척들에게 욕은 내가 먹는 이 느낌은 뭘까요
자책감이 사라져야할텐데
기도 부탁드립니다.
친모 치매로 친정이 콩가루가 됬어요. ㅠㅠ
1. ,,,
'21.12.3 1:48 PM (211.197.xxx.120)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저도 엄마 치매 걸리면서 친정이 콩가루가 되었기에 힘든 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모쪼록 어머니 치매 더디게 진행되시고 원글님 힘든 일도 잘 풀리기를 기원할게요
2. ,,
'21.12.3 2:11 PM (218.232.xxx.141)마음 잘 다스립시다
비슷한 상황인데요
날려먹은 본인은 지 잘못도 모르고
형제가 더 안주나 왜 안주나 싸패짓을 하고요
엄마는 아들 바라기라 이리 덮어주고 저리 감싸안고
숨이 차네요
어쨋든 심호흡 잘하고 잘 넘어가길 바랍니다3. 저는
'21.12.3 2:12 PM (119.192.xxx.240)재산포기하고 멀어지면 그나마 낫지요.
울 시댁은 막내랑 딸이 재산가져가고 엄마모신다더니. 요양병원으로 옮겨놓으셔서.요양병원비 내고있어요.
그냥 몸 편한댓가라 생각하고 세금처럼 내는사람도 있어요.4. 원글
'21.12.3 2:16 PM (223.62.xxx.110)어르신은 치매라 맘편히 수발받고
자식들은 지옥입니다.
너무 오래 사시는거 무섭습니다.5. 친척들도
'21.12.3 2:50 PM (175.208.xxx.235)친척들도 만나지 마세요.
뭐 콩가루라도 줏어 먹을줄 알았는데, 자기들 돈도 아닌데 아까운가보죠.
원글님도 포기했는데, 지들이 왜 욕하나요?
윗분 말대로 마음 잘 다스리세요.6. 아
'21.12.3 2:59 PM (175.223.xxx.15)친척들 : 말아먹은 애야 원래 내놓은 애라고치자 그러니 말아먹지
근데 멀쩡한 다른 형제들은 그거 말아먹게 왜 놔뒀냐
니네들이 말렸어야지
내가 니 부모와 형제라 마치 내돈처럼 아깝고나
생돈 날린게 나같으다 아이고 아깝다
니들은 뭐했냐
그럴림 그 돈 나주지
내가 잘 지키고 불렸을텐데
아이고 아끕다
뭐 이런 맘 아닐까요.......7. 2222
'21.12.3 3:01 PM (223.38.xxx.147)원래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말 많은사람들이 친척들인것 같아요.잘사면 배아프고 안되면 모른척하고싶고
8. ,,,
'21.12.3 5:06 PM (182.231.xxx.124)근데 참 신기한게 자식 한명한테 재산 다 몰아주고 그 자식은 얼마안가 그 재산 다 말아먹고
마지막은 부모가 치매걸리고
절차가 꼭 이렇게 되던데
결국 부모의 업보 같아요9. 원글
'21.12.3 8:29 PM (220.117.xxx.61)여기 답글들이 저를 위로하고 명확하게 짚어주시네요
82님들 감사해요
평생 저의 위로가 되시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