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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세계는 코로나를 끝낼 의도가 없어 보입니다

코로나2년 조회수 : 2,520
작성일 : 2021-12-03 13:05:33
전세계 치명률 1.9% 점점 내려가고 있군요.
반면 원래 낮았다고는 해도,
우리나라 치명률은 백신 완료 90%에 육박하는데도
왠지 점점 올라가고 있고요.
모르겠습니다. 이젠
백신과 코로나의 인과관계가 과연 있기나 한지
백신으로 치명률이 내려간것도 아니고
전염확산이 덜해진것도 아니고
중증환자가 줄어든것도 아니고
심한 백신앓이를 하면서도 이게 부디 효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여전히 전전긍긍 하네요.
정부의 자신감도 떨어진듯 하고

애초에 이 바이러스가 치명적이었다고 해도
돌이켜 생각하니 1년전이 그립기까지 합니다.
그때는 확진자 100명만 넘어도
집밖에 나갈까 말까 고민하고
하루 사망자가 10명이 넘었던 적도 별로 없었는데
왜그리 떨고 살았는지….

이제 그때보다 나아진 것이 무언가요..
그때나 지금이나 조심하는 사람은 여전히 조심하고
두려움없는 사람은 여전히 두려움없이 살고요.

모르겠네요. 이젠
공포감이란 그냥 스스로가 만든것인지도.
병이란 누구나 걸릴수 있고
그걸 이겨내느냐 아니냐의 차이 아닌지.
더 치명적인 암도 걸리고
공기중에 떠도는 결핵균도
누구나 보유하지만 면역력으로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모든 보편법칙이
유독 코로나에만 해당이 안된다는게….
그리고 이젠
세상의 모든 나라가
코로나 중심의 시스템으로 가동되고 있네요.
우리 인간은 그저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니까요.

여행의 자유를 외칠수도 없고
극장이나 콘서트 야구장에도 가지 못하고
기침증상에도 자발적으로 격리하고
비행기는 특별히 허가받은 사람들만 탈수있는
그런 세상을
무려 2년 동안이나 견디었는데
앞으로는 더더욱 부스터를 안맞으면
식당에 가서 밥도 못먹게 된다니.

아마도 우리의 10대이하 아이들은
이런 세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게 되겠지요.
어떤것도 전염병의 이름으로
강제할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IP : 110.70.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요한것
    '21.12.3 1:0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서 중요한 오류가...

    공기중에 떠도는 결핵균도
    누구나 보유하지만 면역력으로 이겨내며...............

    결핵은 백신이 있고, 치료약이 있어요, 면역력으로 이겨내는것이 아니죠

  • 2.
    '21.12.3 1:11 PM (110.70.xxx.34)

    결핵은 그냥 예를 든거예요.
    공기중 감염이니까요

  • 3. 우리나라
    '21.12.3 1:11 PM (182.227.xxx.251)

    이제 위드코로나를 시험하고 있는 단계라고 봐야죠.
    꽁꽁 묶었다가 풀었으니 한동안 치명률도 올라가고 확진율도 올라가죠.
    풀어 줘도 서로서로 좀 조심하면 좋은데 여전히 백신도 맞기 싫다.
    나는 여행 다녀도 괜찮다. 나는 놀러 다니고 운동하고 다 해도 괜찮다 하는 사람들이 조심하지 않고 많이 다니죠.

    이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야 어떤 방향이 될지 알수 있을텐데
    너무 확진자나 치명율이 올라가니 나라에선 다시 틀어 쥘수 밖에 없고
    또 왜 안그러냐 난리 치는 사람들이 많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무슨 오징어게임처럼 확 풀어 놓고 알아서 죽던 살던 해라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저는 아마 이제 평생 마스크 안쓰는 세상은 안오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마스크 2년 쓰고 살았더니 일년에 1-2회 걸리던 감기마저 안걸리더군요.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 하려구요

  • 4. 그리고
    '21.12.3 1:16 PM (110.70.xxx.34) - 삭제된댓글

    국민모두가 결핵백신을 맞지만
    잠재적 보유자는 절반이 넘을거라고 해요.
    매년 2만명이상 확진받고 2천명이상 사망해왔어요.
    지난 50년간. 백신과 치료제가 있어도요.
    하지만 결핵을 예방하기위해서
    전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진 않았던것 같은데..

  • 5. ...
    '21.12.3 1:17 PM (220.116.xxx.18)

    인간의 의지로 해결될 사안인가요?
    자연의 섭리로 해결되는 거죠
    다만 인간이 할 수 있는건 그 와중에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처만할 뿐이지, 원래 인간이 근본적인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원글님은 인간이 신인줄 아는가 봉가

  • 6. ..
    '21.12.3 1:19 PM (112.152.xxx.2)

    동의해요.
    끝나지않고 끝내지않을것같아요.
    그냥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는것같아요.
    고대문명이 고도로 발달했다가 어느순간 단절되었잖아요.
    전 기독교는 아니지만 전 세계 신화마다 노아의 방주와 비슷한 레퍼토리 전설이 다 있죠. 라틴아메리카의 문명 불균형도 미스테리.(농업이나 다른 분야에 비해서 건축분야만 최첨단) 이런거 보면 인간사는 계속 융성했다가 그게 한계점에 다다르면 어느순간 바이러스나, 환경오염으로 인해 소수만 남도록 멸종수준으로 가고, 어느정도 지구가 회복한 뒤에 다시 수가 늘어나고 반복이 아니었을까싶어요

  • 7. ㅇㅇㅇㅇ
    '21.12.3 1:23 P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요.
    슈퍼 바이러스 기사를 본 게 20년도 넘었으니까요.
    코로나가 끝난다고 해도, 다른 게 올 거고요.
    그닥 억울하지 않아요.
    평생 배곪으며 치료고 뭐고 없이 태어난 땅에서 살다 죽던 조상이나
    밥술은 뜨고 핍박 없는 살아온 나나
    다 그 세대가 주는 행불행을 주고 받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8. ㄴㄴㄴㄴ
    '21.12.3 1:23 PM (211.192.xxx.145)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요.
    슈퍼 바이러스 기사를 본 게 20년도 넘었으니까요.
    코로나가 끝난다고 해도, 다른 게 올 거고요.
    그닥 억울하지 않아요.
    평생 배곪으며 치료고 뭐고 없이 태어난 땅에서 살다 죽던 조상이나
    밥술은 뜨고 핍박 없이 살아온 나나
    다 그 세대가 주는 행불행을 주고 받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9. ㅇㅇ
    '21.12.3 1:24 PM (223.39.xxx.238)

    저도 지도자들은 이미 계산 끝냈을거 같아요.

  • 10. 법을
    '21.12.3 1:40 PM (121.154.xxx.40)

    안지키는 사람들 많잖아요
    종교의 자우랍시고 제멋대로 노는 종교인들 보세요
    국가에서 받은 혜택도 결국 자기네 신에게 감사하다고 하는
    그들에겐 국가보다 자기네 종교가 우선이예요
    세계는 결국 종교전쟁으로 망할거라 했어요
    망할놈의 예수

  • 11. 망할놈의
    '21.12.3 1:42 PM (121.154.xxx.40)

    마호메트
    중동보면 종교전쟁으로 지들끼리 계속 싸우고 있어요
    코로나 아니어도 종교 문제 보면 웃겨요

  • 12.
    '21.12.3 1:55 PM (108.180.xxx.68)

    결핵 백신은 소용이 없다고 그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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