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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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못하고 안하는 아이 어떡하나요(중딩)
상담할 때 오답관리 철저하다고 해서 소수 개별진도 봐주는 곳으로 보냈어요
막상 보내보니 숙제내준걸 각자 채점하고
틀린거 각자 다시 풀고 질문받는식이더라구요
오답노트 써서 내고요
몇달 다니고 나서 한하기가 마무리 되서
다 푼 문제집을 보니
채점 안한 단원이 수두룩
채점했어도 오답풀이 제대로 안하고
대충대충 진도안 나가고 있었더라구요
애가 이런 상태인데 쌤은 전혀 모르고 있었고요
학원에 화도 나지만
일차적으로 우리 애가 문제잖아요
힘든거 싫으니 계속 문제만 풀고 채점 제대로 안하고 오답 안풀고ㅜㅜ
수학 못 하는 애는 대학가기도 힘든 세상에
요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답 관리 꼼꼼히 잘 하는 학원 시스템은 어떤건가요
1. 그정도면
'21.12.3 10:32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개인과외요.
동네에서 열심히 알아보고 물어봐서 좋은 선생님 찾아서 개인과외요.
학원으로 해결 안됩니다.2. 몇학년
'21.12.3 10:33 AM (1.234.xxx.152)몇학년인가요? 과외로 잠시 기틀을 잡아주고 학원보내보면 어때요?
3. ...
'21.12.3 10:33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그정도면 과외해야죠
4. ᆢ
'21.12.3 10:35 AM (211.36.xxx.212) - 삭제된댓글1학년 입니다
5. ...
'21.12.3 10:37 AM (125.178.xxx.184)학원에서 오답관리 꼼꼼하다는거 솔직히 다 뻥이라고 봅니다.
채점 남이 해주고 틀린거 설명듣고 새로 뽑아서 오답을 푼다고 해도 보통의 '정상적인' 아이들은 설명들으면서 외워진 답을 체크하고 말지 문제를 다시 풀진 않아요.6. ᆢ
'21.12.3 10:37 AM (211.36.xxx.212) - 삭제된댓글1학년인데 이사오고나서 코로나 터져서
과외 추천해줄 선배맘 하나도 몰라요
과외쌤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ㅜㅜ7. ...
'21.12.3 10:40 AM (58.149.xxx.170)구멍있는 있는데, 본인이 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면 과외가 정답인거 같아요~
8. ...
'21.12.3 10:41 AM (175.116.xxx.96)소수 정예다, 오답 관리 꼼꼼하다..하는 학원들 대부분 중상위권 위주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비슷한 경우인데, 사실 학원에서 해주는거 한계가 있어요.
학원 시스템은 어느 정도 기본 이상이 갖추어진 아이에게 맞고, 이 정도면 과외가 맞더라구요.
꼭 무슨 전문 명강사(?)아니더라도, 꼼꼼하게 오답에 오오답까지 봐줄수 있는 여선생님이나, 아니면 성실한 대학생도 나쁘진 않았어요.9. 과외앱
'21.12.3 10:42 AM (1.234.xxx.152)과외앱 있어요. 과외앱으로 검색해서 지역, 아이상태, 원하는 거 등등 등록하면 샘들이 메세지(톡) 줘요. 그럼 톡으로 대화 나눠보며 시범과외 잡고 아이랑 1회 시범과외 해보고 맞으면 go 아니면 다른 샘과 컨택 등 하면 됩니다. 앱 통해서 구하면 시행착오 좀 있을 수 있지만 잘만 구하면 과외샘께 내가 원하는 거 확실히 말하고 샘도 아이 그렇게 이끌고 한 다음 적당한 학원 가면 될 것 같습니다.
10. ...
'21.12.3 10:44 AM (125.178.xxx.39)학원도 관리 잘하는 곳 있을 텐데요..
우리아이 다니는 학원은 문제집 답지 걷고 문제집 풀면 수거해서 채점하고 오답노트도 하고 그러던데요.
입시 실적이 아주 아주 매우!!좋더라고요.11. 그냥
'21.12.3 10:45 AM (124.5.xxx.197)과외시키세요
12. ᆢ
'21.12.3 10:49 AM (211.36.xxx.212) - 삭제된댓글애 아빠 실직에 사는게 넘 팍팍한데
애까지 이러니 정말 살 이유가 있나싶고ㅜㅜ
뭐든 조언 주시면 잘 새겨 듣겠습니다13. ...
'21.12.3 10:52 AM (175.116.xxx.96)관리 잘하는 학원이고, 소수정예라고 광고하는 학원...아이가 다녔고, 친구들도 다녔는데요.
당연히 답지 걷고, 숙제 안해 오면 남기고, 오답 노트도 할건 다해요.
근데, 애들끼리 카톡으로 답지 공유에, 클리닉 시간에 서로 몰래 숙제 베끼고, 오답 노트 써도 그냥 답을 외워버려서 시험 문제 나오면 똑같이 쓰더군요.
물론 이 와중에도 성실하게 공부해서 성적 잘 나오는 애들도 당연히 많지만 ,우리 애는 아니더라구요.
엄마가 보기에, 학원 시스템에 맞는것 같으면 당연히 학원이 좋아요.
그렇지만, 많은 학원에서 아이들이 이런식으로 공부하더라구요. 이 경우는 과외로 어느 정도 공부하는 습관과 기초를 다져놓은 다음 다시 학원으로 가니, 그 다음에는 훨씬 나았어요.14. ...
'21.12.3 10:55 AM (223.38.xxx.88)아이아빠도 실직이시면 형편도 그리 넉넉지않으실텐데
학원 과외이런거 우선은 무리하지않았음해요
넉넉해서 돈버리는셈치고 보내도 아이가 못따라오면 화나는데 지금상태에서 보내면 아이 더 다그치게 되지않을까요?
쉬운문제집이라도 반복해서 푸는게 중요하고 그거 하는건 아이 본인이니깐요.. 수준을 냉정히 판단해서 개념부터 계속 반복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에따라 칭찬많이 하구요.. 힘내세요15. 1112
'21.12.3 10:57 AM (106.101.xxx.169) - 삭제된댓글수학학원 원장인데요
경제적으로 힘드신데 과외까지 시키시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학교 앞이나 동네 교습소 방문해보시고 선생님 무난하고 아이들 다니는 비용 적당한 곳 보내세요
이런 곳이 아이 학교 공부 봐주는데는 더 효율적일수도 있어요16. 글씨
'21.12.3 11:04 AM (72.69.xxx.154)아이들 학교과정도 스트레스인데 일부러 공부 억지로 시키는거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에요..
저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더 많이 공부한다고 더 효율적이진 않았던거같아요..계속 공부를 하면 머리에 안들어와요.. 전 우리 애들은 알아서 숙제를 하던 말던 그냥둡니다..
이 아이들이 클 때쯤엔 세상이 달라져서 공부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제도가 아닐거라 봅니다..
요즘 윤석렬 부인문제 보니, 공부 잘해서 검사되면 정말 이상한 범죄짓만 하고..참 사는게 이상하네요.
제 남동생은 정말 공부 잘했었는데..사회적으로 아직도 제대로 직장하나 못 잡았어요.. 저는 공부 못했는데 나름 살만해서 가족들은 제가 돕구요17. ..
'21.12.3 11:08 AM (112.187.xxx.144)수학학원원장님 말씀대로 동네학원이나 학교앞 내신 잘봐주는 곳으로 가세요
선행하지마시고요 한학기 정도는 괜찮아요
저희아이가 수학때문에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선행보다 복습이 중요한거 같아요
중2수학 중요하니까 한번 복습시키세요 우리아이는 재수하면서 고등전체를 다시 했어요
빈곳 찾을려고 ..그게 효과가 켰었던거 같아요18. ᆢ
'21.12.3 12:30 PM (117.111.xxx.104)눈물 나게 따스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고민해서 좋은 결정 내리겠습니다
감사하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