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만 칭찬(?) 한 경우
언니 언니 하면서 저를 아주 편하게 생각하고 잘 따르고 그럽니다. 저도 이들과 있으면 맘 편하고 그래요.
편의상 동생 A, B 로 부를게요 ^^
얼마전 이 중 한 명이 (A) 카톡에 저희 세 명 찍은 사진을 본인 친정 어머님께 보여드렸는데, 어머니가 보시더니 저 말고 다른 동생 (B) 의 관상이 넘 좋고 복이 많은 상이라고 하더래요.
제가 농담삼아 ‘나는? ㅎ’ 이라 물어볼까 하다가 유치한 거 같아 말았어요. 근데 생각하니 기분이 그닥 ;:: 이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그 자리에서 (카톡방) 같이 B 칭찬 해주고 하긴 했는데 쪼~ 끔 서운했어요 ㅎㅎㅎ 나 없는 데서 둘이만 얘기하지 지지배… 나도 있는데 다른 사람 관상 좋다는 칭찬만 같이 들으니 기분이 좀 그런게..
제가 언니가 돼서 그리 그릇이 크지 않나봅니다….
저 같으면 둘 다 칭찬하거나 (설령 그리 안 들었을지라도 ㅇㅇ 는 복이 많은 상이고, ㅇㅇ 는 인상이 넘 좋데요 등등) 한 사람만 좋은 얘기 해줄 거면 아예 얘기를 안 꺼낼 것 같은데 말이죠 ..
1. 와
'21.12.3 4:35 AM (121.133.xxx.137)되게 예민한 성격이신가봐요^^
2. 누구나 섭섭
'21.12.3 4:37 AM (125.15.xxx.187)합니다.
농담이라도
내 칭찬도 좀 해라
원 섭섭해서.....빙긋3. ...
'21.12.3 5:18 AM (175.223.xxx.207)원글님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접한것일지도요
나쁜말은 안 전하는게 좋잖아요
뭐하러 전하겠어
그냥 친구 좋은얘기만 전했겠죠
원글님도 넘 맘에 두지 마시고
그냥 지나가세요4. ..
'21.12.3 6:10 AM (180.231.xxx.63)자주 있는일 아니면 그런가보다 합니다.
5. 계속
'21.12.3 6:16 AM (121.162.xxx.174)그래왔다면 모를까
어쩌다 한 마디면 그냥 어머니 말을 전한 것일 뿐이려니.6. 다음엔
'21.12.3 6:48 AM (23.16.xxx.243)망설이지 말고
꼭 “나는?ㅎ” 하고 물어보세요.
마음이 불편할 땐 꼭 솔직하게 말하세요.
그게 본인 건강에도, 관계유지에도 좋아요.7. ㅇㅇ
'21.12.3 7:45 AM (182.211.xxx.221)후배가 센스가 없네요 나중에 비슷하게 해줘봐요ㅋㅋ
8. 12월
'21.12.3 8:22 AM (86.178.xxx.183)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그러게요… 별거 아닌 일이긴 한데, ‘다음엔’ 님 말씀처럼, 제가 속에 있는 말을 항상 못해요. 나중에 생각하면 내가 바보처럼 왜 그랬지 하고 후회하고요 ㅎㅎㅎ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요 ~^^9. ㅋㅋㅋ
'21.12.3 9:12 AM (218.38.xxx.64)이거 한번이면 그냥 넘어갈만한데
자주그러는사람이면 일부러그러는거에요
다른사람 칭찬하면서 님 까는거죠
보통은 그한명이 넘사벽 외모거나 연예인급이면 나도 모르게 칭찬이 줄줄나오는데 그거아닌경우라면 그사람만 칭찬해서 넌 아니다란걸 얘기하고싶은거에요10. ..
'21.12.3 2:0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오래볼 사이라 생각되면
그 자리에서
그럼 나는?
이라고 하면서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지적해야 해요.
그냥두면 그래도 되는 상대로보고 쭉가게되고
그게 쌓이면
폭팔해서 안보는 수순으로 가게돼죠.
그렇게 알려줘야 상대도 조심하면서 대하게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