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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편 이야기

말린꽃 조회수 : 6,525
작성일 : 2021-12-02 17:43:14
딸아이가 1살때 이혼했어요.
이후에 딸아인 아빠를 본 적 없구요.
딸은 30살이 되었죠.

전남편은 교수..

딸아이가 사회에서 만난 어떤사람이
자기 아빠의 제자라는 소리에 그 분 어떠시냐 물었더니..
"화가 많고, 신경질적이며, 학생을 개무시하는 교수"라는 평에
급실망. ㅜㅜ

아이에게 미안해지네요.
어쩌다 제가 그런인간과 결혼을 해가지구..

사람은 안변하나 봅니다.
IP : 210.179.xxx.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12.2 5:48 PM (1.222.xxx.53)

    자식 한번 안찾는 애비면 평이고 뭐고 필요없죠

  • 2. ㅇㅇ
    '21.12.2 5:51 PM (106.102.xxx.232)

    에고 제가 다 속상하네요
    양육비는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3. 원글
    '21.12.2 5:52 PM (210.179.xxx.73)

    첫댓글.. 제맘이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네요. ㅜㅜ

  • 4. 그런 교수가
    '21.12.2 5:56 PM (223.38.xxx.101)

    한둘이 아닌데.. 거의 대부분 그래요.
    그냥 우리 아빠도 전형적인 대한민국 교수구나 이 정도로 끝내야죠.
    그리고 그런 평가한 제자라는 사람 평가가 절대적인것도 아니고.
    어쩜 예외적으로 괜찮은 교수일 수도 있고요.

    근데, 30년 안 본 정자 제공자를 아빠라고 생각하네요?

  • 5. ㅡㅡ
    '21.12.2 6:00 PM (1.222.xxx.53)

    미국에서 공부할때 입양된 학생들 여럿 만났는데
    자기 버린 부모 원망보다 찾고싶은 마음이 크더라고요.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그런 심정을 갖는게
    차라리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겠죠.

  • 6. ....
    '21.12.2 6:00 PM (68.1.xxx.181)

    정말 이혼하기 잘 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 7. ..
    '21.12.2 6:07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그래도 무능해서 다 늙어 자식 찾아오지는 안겠네요 ㅜㅜ.

  • 8. 전에
    '21.12.2 6:21 PM (14.138.xxx.241)

    모평론가가 교내자녀 등록금이야기했더니 거절해서 안 봤다던데 그래도 따님은 궁금한가 보네요 어찌 한번을 안 찾았는데 아비라 하겠어요

  • 9. 미안스럽네요.
    '21.12.2 6:28 PM (124.5.xxx.197)

    그런 교수 많아요.
    우리 애가 전문직 되려고 지방대 갔는데
    집에서 비대면 교양강의를 하는데 우연히 들었거든요.
    저런 인간도 교수라고 가르치나 싶더라고요.
    차라리 강사는 노력이라도 하더군요.
    능력도 노력도 사회성도 없는 인간인데 어떻게
    어디 교수자리 하나 얻은 인간들 많아요.
    저도 대학생 가르치다가 내 사업합니다.

  • 10. 시집에
    '21.12.2 6:36 PM (121.133.xxx.137)

    교수라하는 그지같은 인간들 둘 있는데
    한놈은 나가선 세상 호인인척하면서
    의처증환자구요
    하난 어린여학생 상습적으로 꼬시는 개새..
    의처증환자는 마눌 골프채로도 때렸는데
    그 꼴을 당하면서도 꼴난 교수마누라 타이틀?
    아까워서 삼십년을 병원 다니면서 붙어 살아요
    여학생 꼬시는 개새는 학생 부모한테
    고소도 여러번 당하고 다 돈으로 합의 ㅉ

  • 11.
    '21.12.2 6:43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이나 허지웅아버지나 호형호제 하면 되겠네요

  • 12. ....
    '21.12.2 6:44 PM (122.35.xxx.188)

    아니죠.
    그 인간이라는 지옥으로부터 탈출시켜준 엄마의 용기는 사랑이었죠.
    딸 사랑하는 사람만이 결단할 수 있었던....

    님, 응원합니다.
    아예 생각속에서 지워버리고 그 인간에 대한 세평은 묻지도 말고 알려고도 말라고 하세요.

    저라면 소금뿌릴듯
    교수라는 직업이 싸이코 제일 많아요. 사회부적응자들이 교수합니다.
    저랑 남편도 교순데....동의합니다.
    혼자 연구실 쓸 수 있는 직업....여럿이 같이 있는 것 못해요. 특히 울 남편은........

  • 13. ...
    '21.12.2 7:09 PM (112.214.xxx.223)

    뭘 또 무너져요
    아빠랑 똑같은 사람으로 안 키웠으면 오히려 다행인거지...

  • 14.
    '21.12.2 7:29 PM (118.235.xxx.162)

    세상착하고 좋은사람이고 유능한 교수님이라 존경한다는 말들었음 저같음 엄청 증오하고 찾아가서 니딸한테나 신경써라 가식쟁이야 따지고 고승덕 딸처럼 한번 쏘아붙였을텐데 차라리 딸의 멘탈을위해선 다행인것같아요. 그래도 엄마닮았나봐요 아빠궁금해하고...정이많네요

  • 15. ㅡㅡ
    '21.12.2 7:47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정신과의사가 저래요
    그사람 티비 예능프로 나와서 유명해요
    자기입으로 그래요
    문열고 들어오면
    오 너 얘기 안할거지 다알아 이런대요
    자기말에 아니라고하면 버럭 ㅎㅎ

  • 16. ㅠㅠ
    '21.12.3 1:08 AM (61.85.xxx.153)

    다행이죠
    사회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라 대답나왔다면
    더 화날 거 같아요

  • 17. ...
    '21.12.3 2:14 AM (221.151.xxx.109)

    혹시 공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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