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 나왔을때 제가 고생하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백화점에 데려가서 cos 바지와 셔츠와 조끼를 사줬었거든요. 맨날 추리닝만 입고 살던 녀석인데..
근데 그 베이지색 바지 위에 얘가 젖은 옷을 그냥 올려둔거예요 ㅠㅠ
올려둔 옷은 주황색 순면 티였는데 거기서 베이지색 바지로 주황색이 군데군데 이염되었어요.
한두번 입었을까 말까한 얘가 가진 옷 중에서 제일 비싼 바지인데 망해버려서 넘 속상하네요.
세탁소에서 천에 이염된것 구제하긴 어렵겠죠?
그냥 버리려니 속상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혹시나 그런 경우 구제법 아시는 분 계실까 싶어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