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교없고 무뚝뚝하다고 타박 많이 듣고

..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21-12-01 19:51:39


자랐는데요
키도 또래보다 훌쩍 커서 어리광 부리기 쫌 뭐했어요
여튼 그러다가 최근에 알게 된 집단에서 막내인데
저는 삼십대 중반이고 삼십대 후반에서 사십대 중반까지
포진해있어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챙겨주고 살갑게 대해주세요
되게 상냥하게 대해주시고 감사하죠
그러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막 친근한 말투로 말을 하고 있네요
오늘은 미쳤는지 제 이름이 한국이면
한국이 왔어요 하면서 달려갔어요
제 이름을 3인칭화 하는건 안할꺼구요 정신 놓지는 않았으니까요
아무튼 인간은 참 입체적인가봐요
저한테 이런 모습이 있는지 몰랐어요
IP : 118.235.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1 7:53 PM (211.59.xxx.92)

    사랑받는다는 확신이 들면 자연스레 나오는 모습 같네요..
    그 집단에서 사랑 많이 받으시길^^

  • 2. ㄷㄷㄷ
    '21.12.1 7:55 PM (125.178.xxx.53)

    억ㅋㅋㅋ 귀여우시네요

  • 3. ..
    '21.12.1 7:55 PM (211.243.xxx.94)

    첨엔 어색해도 곧 적응돼서 모태 애교쟁이처럼 될거예요.

  • 4. ..
    '21.12.1 7:56 PM (118.235.xxx.70)

    귀여우심 ㅎㅎㅎㅎ

    그건 그렇고
    애교없다고 타박할 일인가요? 참나.
    위로드려요.

  • 5. 음..
    '21.12.1 7:59 PM (121.141.xxx.68)

    왜 그렇게 귀여운 말이 나오는지 심리묘사를 좀 자세하게 해주세요.

    나이차이 때문에 편안해서
    아니면 그분들이 무조건적으로 잘해줘도
    이런 요인이 있을꺼잖아요

    아주 무뚝뚝해도 상황이 바뀌면 무뚝뚝함이 줄어들수 있다는 하나의 예가 아닐까 싶어서
    아주 궁금해요.

  • 6. 참나
    '21.12.1 8:03 PM (223.39.xxx.80)

    제 두딸도 애교 없지만 오히려 시크하죠.
    애교없다고 타박하다니 이상하네요.
    저도 애교가 뭔지 모르고 애들 아빠는 혀짧은소리
    극혐이라...
    그래도 사랑받으니 본인도 모르게 애교가 나온다니
    타박하는 분들이 너무 잘못했네요.

  • 7. 테나르
    '21.12.1 8:05 PM (14.39.xxx.149)

    너무 귀여우세요
    막내가 그렇게 굴면 귀여워서 더 잘해줄 것 같아요

  • 8. 헤헤
    '21.12.1 8:10 PM (109.38.xxx.156)

    사랑받는 기운이 얼마나 힘을 주는데요
    애정어린 기운이 있으니까 뭘 해도 자연스럽고요
    헤헤

  • 9. ..
    '21.12.1 8:36 PM (211.246.xxx.254)

    단기 알바하는곳인데 저만 초보고 다른 분들은 다 경력자예요
    제가 강박증이 있어서 교육 받은데서 조금만 다른 예시가 나와도 자꾸 질문을 하거든요 사실 좀 답답해보일수도 있을텐데 꼼꼼하게 일해서 든든하다고 말해주시고요
    또 조금 인센티브가 붙는 업무가 있었는데 어떤 분이 저도 같이 하자고 했는데 다른 분이 안된다고 쳐내셨어요 사실 제가 직전에 실수한게 있어서 저는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저를 쳐내신분이 실수하면 안되서 그러니까 싱처받지 말라고 해주셨고요 저를 쳐내신분은 상냥하진 않고 기본 말투가 단호하지만 일처리가 확실한 분이세요 그리고 제 기준에선 TMI 같은 질문도 많이 하시는데 이게 사생활을 캐거나 이런건 아니고 출근하느라 추웠지 오늘 어떤 업무하느라 수고 많았지 뭐 이런거나 제가 느리게 일처리를 하고 있으면 그게 원래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이런식으로 사실 경력자 입장에선 좀 귀찮을 수 있는 부분도 많이 배려해주세요 그리고 몇몇분이 말투가 정말 상냥하세요
    이게 의례적인게 아니라 진심이 느껴지는 부분인데
    이게 아마 크지 않을까 저는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2560 주방저울 아날로그어떨까요 8 2022/01/13 998
1292559 관여 안 했는데 편의는 제공?...尹 처가와 신안저축은행 관계는.. 1 !!! 2022/01/13 561
1292558 깻잎 한봉지에 3000원ㅠㅠ 11 2022/01/13 3,274
1292557 성남FC 128일.. 대장동 106일.. 변호사비 대납 98일... 6 ㅇㅇㅇ 2022/01/13 512
1292556 블루베리 냉동실에 몇년 있었는데 5 .. 2022/01/13 1,796
1292555 김건희 수원여대 임용 당시 공채 면접자 3명..민주당 ".. 3 선거법으로 2022/01/13 1,320
1292554 이재명, 성남 마피아파와 회식 사진 19 무서워 2022/01/13 2,505
1292553 시윤이 3시에 항암시작해요 56 은혜 2022/01/13 3,083
1292552 펌 기자들이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 4 2022/01/13 1,565
1292551 독서가 안되는데...재미 있는 책 없을까요? 18 2022/01/13 2,165
1292550 쌍꺼풀 수술, 괜찮으신가요 7 정말 2022/01/13 2,406
1292549 아래 건강보험료 이야기가 나와서 7 개혁 2022/01/13 1,315
1292548 결국 또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도 가짜뉴스였군요~!!! 18 기레기 2022/01/13 1,591
1292547 이사갈때 이사청소 안해도 괜찮을까요? 4 ... 2022/01/13 2,684
1292546 서울 눈 뒤트임 밑트임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7 .. 2022/01/13 1,865
1292545 스타벅스 불매 열심히 하고 있죠? 27 대깨들 2022/01/13 2,004
1292544 이재명 만난 경총회장"경제에 해박,매우감명" 9 .. 2022/01/13 806
1292543 그래서 이재명이 대장동을 뭘 어떻게 했다는 거예요? 51 ㅇㅇ 2022/01/13 2,342
1292542 외국인도 아파트청약 되는거 아셨어요? 16 ㅇㅇ 2022/01/13 3,898
1292541 유퀴즈 재방 보는데 재밌어요 1 ... 2022/01/13 1,748
1292540 여러나라 드라마를 보니 한드가 인기인 이유를 알겠어요 20 그냥 수다 2022/01/13 4,188
1292539 빌라도 호가가 ㅎㄷㄷ하네요 3 ㅇㅇ 2022/01/13 3,255
1292538 아파트들 왜이러나요 ... 28 @@ 2022/01/13 21,259
1292537 새로 산 냉장고의 냉기가 약한 것 같아요 3 유후 2022/01/13 1,050
1292536 머그컵 중에 젤 가벼운거 뭐가 있을까요? 8 .. 2022/01/13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