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한멘탈은 반복적 훈련의 산물이네요

조회수 : 5,490
작성일 : 2021-12-01 18:24:05
어렸을때부터 기구하게 자랐어요

옆에 사람들이 어떻게 버티나 의아하게 볼 정도로

중1때인가 (참고로 저 여잡니다) 우연히 김병현 선수의 메이저리그 게임을 보게 되었는데 그 팀에있는 타자 하나가 엄청난 압박감이 있는 상황이였는데 너무나도 무심하게 공을 휘두르고 점수를 내는거에요. 무언가 초월한 사람처럼.

그 선수가 달고 살던말
내가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는 상관 없다

그게 그렇게 제 뇌리에 박혔어요
그때부터 인생목표를 짜고 내가 이 시궁창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계획했어요

매일매일 조금씩 조금씩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만 한다면
그 과정이 중요한거지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다
내 자신에게 떳떳하기민 하면 된다

그렇게 20년 그 훈련이 쌓이니까
웬만한 어려움은 무섭지도 않고
웬만한 난관도 딱 보면 대충 머릿속 안에 계획이 서요
이렇게 저렇게 매일 조금씩 하면 되겠다 정도의 견적이요
그리고 실행해요. 실패하든 말든 의미는 과정에 있는거니까.

꾸준히 꾸준히. 상황이 되는 한에서 조금이라도 꾸준히.
그 꾸준히가 몸에 익어서 그냥 몸이 반응해요. 그냥 몸이 무언가 꾸준히 하길 원해요.
몸이 반응하면 그게 멘탈인 것 같아요.
생각하는게 멘탈이 아니라. 몸으로 이겨내는거. 반사신경처럼.

그래서 지금은 시궁창 벗어나서 잘 살아요.

그 선수에게 감사해요






IP : 192.31.xxx.19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재명
    '21.12.1 6:27 PM (175.203.xxx.201)

    얘기 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멘탈은 정신력인데요
    그런데 체력이 받혀주지 않는 정신력은 사상누각인것 같아요

  • 2. ....
    '21.12.1 6:28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아주 평범한 진리 하나만 지키고 살아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도움되는 글입니다

  • 3. 아줌마
    '21.12.1 6:28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좋은글이네요....

  • 4.
    '21.12.1 6:28 PM (39.124.xxx.185) - 삭제된댓글

    너무 부러워요 님의 강한 멘탈이
    저도 어릴적부터 기구하게 자랐는데 저는 기구한 성장과정을 지금도 극복하지 못했어요
    아직도 어릴적 꿈을 꾸고 그꿈은 지독한 악몽이예요 저는 유리멘탈입니다

  • 5. ..
    '21.12.1 6:30 PM (211.243.xxx.94)

    이런 성공담 좋아요.
    잘하셨어요.

  • 6. 부라보!!!!!!
    '21.12.1 6:30 PM (76.94.xxx.139)

    어린 나이에 그 선수의 말을 새겨 듣는 것.. 그거 쉽지 않죠.
    아무나 그걸 실천할 수도 없구요 물론.

    진짜 인생 멋지게 살아오셨네요!! 부라보!!!!!!!

  • 7. ……
    '21.12.1 6:31 PM (210.223.xxx.229)

    멋진 분이시네요..
    보통 생각과 다짐은해도 실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실행까지해서 훈련까지 하신거면 습관화된거네요.
    저도 그게 성취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 8.
    '21.12.1 6:31 PM (122.36.xxx.160)

    내공과 자신감ㆍ의지등등은
    반복되는 꾸준한 경험이 축적돼서 생긴
    자신에 대한 믿으인것 같아요.
    올려 주신 글~ 공감합니다^^

  • 9. ...
    '21.12.1 6:32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선수도 멋지고 그걸 찰떡같이 알아듣고 체화하신 원글님은 더 멋지네요

  • 10. 너무
    '21.12.1 6:34 PM (223.62.xxx.211)

    너무 멋진 글이에요
    그 말도
    원글님의 행동과 실천력도 너무 멋져요

  • 11. 저도
    '21.12.1 6:35 PM (1.235.xxx.28)

    정말 좋은 글이네요.

  • 12.
    '21.12.1 6:37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내가 최선을 다했으면 결과는 상관없다...
    와 닿는 말이네요

  • 13. 감사합니다
    '21.12.1 6:37 PM (192.31.xxx.196)

    저 아무리 봐도 되게 평범한 인간이거든요. 딱히 머리가 좋지도 않고, 사교성이 뛰어나지도 않고. 다만 꾸준히 한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건 자신있게 되었어요.
    그때 우연히 들은 그 말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아 운이 좋다 생각해요^^

  • 14. ㅇㅇ
    '21.12.1 6:39 PM (124.49.xxx.217)

    원글님 멋지신 분이네요

  • 15. 우와아
    '21.12.1 6:46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멋지십니다
    저말을 안다해도 실천에 옮기는 분은 거의 없죠
    대단하십니다 짝짝짝

  • 16. 마키에
    '21.12.1 6:47 PM (175.210.xxx.89)

    꾸준한 거 그거 인내심이거든요
    인내심 강한 분이니 성공하셨겠어요 저두 짝짝짝

  • 17. 빙고원글님도멋져
    '21.12.1 6:59 PM (123.213.xxx.169)

    내공과 자신감ㆍ의지등등은
    반복되는 꾸준한 경험이 축적돼서 생긴
    자신에 대한 믿으인것 같아요.
    올려 주신 글~ 공감합니다^^ 2222222

  • 18. ….
    '21.12.1 7:01 PM (125.191.xxx.200)

    와 감사합니다!~~

  • 19. 원글님
    '21.12.1 7:02 PM (116.125.xxx.188)

    본인이 멘탈 원래 강하신분이에요
    박세리가
    훈련으로 강한멘탈 되지 않는다고 했어요
    원글님이 멋진분인겁니다

  • 20.
    '21.12.1 7:03 PM (223.38.xxx.86)

    이렇게 멋지세요.
    감탄하고 가요. 멘탈이 쿠쿠다스라 사는게 힘들어요.

  • 21. ㅇㅇ
    '21.12.1 7:48 PM (211.206.xxx.129)

    멋지시네요
    강한멘탈 부러워요

  • 22. ..
    '21.12.1 8:02 PM (114.207.xxx.109)

    멋진분이십니다

  • 23. ..
    '21.12.1 8:28 PM (183.97.xxx.99)

    멋져요
    배울래요 ~

  • 24. !!
    '21.12.1 8:54 PM (211.223.xxx.147)

    좋은글 고마워요

  • 25. 사과
    '21.12.1 9:13 PM (112.154.xxx.91)

    사과 떨어지는거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했다는
    천재만큼이나 원글님도 천재십니다.
    김병현 선수가 이 글을 보면 정말 기쁠것 같아요.
    원글님에게 배웁니다

  • 26. 그렇죠
    '21.12.1 9:41 PM (175.120.xxx.208)

    맞는 말이고, 아는 말인데
    저는 그렇게 못했던 거군요
    원글님같은 마음가짐으로 쭉 살아가고 싶어요!

  • 27. 공감
    '21.12.1 11:03 PM (203.116.xxx.163)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하게 시궁창같은 삶에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서 남들이 보면 성공한 단계까지 왔는데 좌우명 비슷해요. 하고 싶은거 다 해서 최선을 다하고 안되면 말지 뭐. 지나간 과거는 후회하지 않고 그냥 앞으로 가요. 어차피 후회한다고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 28. 마니
    '21.12.1 11:23 PM (59.14.xxx.173)

    멘탈잡기 어려운데, 멋지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233 가격 1년새 25% 급등…도쿄 이어 세계 2위 '찍었다' 18 ... 09:12:47 3,348
1779232 착한남자 만나서 결혼하는것도 18 남자 09:09:26 2,889
1779231 고3수능성적표 보고 남편 술마시고 외박 4 외박 09:09:19 2,263
1779230 오늘 덕수궁 가려고 하는데요 1 Zz 09:06:47 743
1779229 50대 여성 주차돼 있던 본인의 승용차에 깔려 사망 13 09:05:41 7,324
1779228 첫째에게 미안한거 없으세요? 14 08:58:18 2,278
1779227 유명 그림 봐도 감흥이 없어요 31 . . . .. 08:51:35 2,546
1779226 대학생 딸 통금시간 12 부모 08:48:45 1,270
1779225 맛있는 크리스마스 쵸코 케익 레시피 아시는 분 ~~~ 3 아이랑 베이.. 08:48:15 617
1779224 이번 주말에 김장하고 수육파티 메뉴요 9 메뉴 08:46:54 819
1779223 한동훈 페북 - Vo 김건희 욕하면서 ‘왜 똑같이 김건희 따라.. 36 ㅇㅇ 08:33:15 2,187
1779222 “민주당이 잡으면 급등, 국힘이 잡으면 안정” 부동산 공식, 이.. 30 ... 08:32:34 2,059
1779221 남편이랑 사이좋은게 최고의 노후 대책 21 ㅇㅇ 08:32:01 4,258
1779220 알았으니까 김현지나 털어봐요 24 이제 08:24:57 1,343
1779219 피디수첩 다시보기 봤는데 4 사랑123 08:22:33 915
1779218 문진석과 김남국 그들끼리의 커넥션 3 분노 08:20:40 798
1779217 임원면접 남은 상황에서 5 08:14:38 1,389
1779216 뿌염하기 전 머리감고 가나요? 26 ........ 08:07:41 2,243
1779215 외평채 3배 늘렸다네요. 13 .. 08:07:38 1,676
1779214 치대 vs 약대 35 생각 08:05:20 2,663
1779213 강릉원주대아시는분 있으실까요? 7 정시 08:04:05 918
1779212 지역가입자 건보료 질문 6 질문 08:01:01 1,033
1779211 직장인 자녀들 운동할 시간 있나요? 12 07:59:08 834
1779210 SKT·쿠팡 사태에 덤덤했는데…500만원 해외 결제 시도에 '덜.. 3 ㅇㅇ 07:49:01 2,895
1779209 강남고속 터미널 다른 곳 이전???? 10 궁금 07:41:59 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