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입니다.
이렇게 혼자 오래 살지 몰랐는데 ㅋㅋ 누군가와 함께하는 삶을 꿈꿨는데 . 잘 안되어서
어찌 어찌 하다보니 시간만 가고, 아직 엄마와 살고 있어요...
둘만 살고 있는데 .
혹시 독립한다고 하면, 서운 하실까요.? 왜 나가려고 하는지 물으시고 서운해 하실꺼 같아요..
따듯하지 못하고 애교없는 딸임에도, 늦으면 올때까지 기다리시고, 주말 몰아자는 딸에게 밥도 해주시고, ㅜ
위에 언니들 세명이나 있긴 한데 , 다 결혼을 해버려서,
언니들은 각자의 가정생활에 충실하느라. 명절 생일 김장할때외엔, 잘 보이지도 않고 ,
이런 상황에서 다 늙으신 엄마를 놔두고 독립한다 하면 진짜 . 나쁜 불효녀가 되는걸까요.?
근데 왜이렇게 독립이 하고 싶은거죠 .
ㅜ 진짜 하고 싶어요.. ^^ 돈은 없지만. 있는돈에 대출받아서라도 ㅜ ㅜ ㅜ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하셨지만, 왜이리 부담이 되죠 . 불편한것도 있고, 나쁜 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