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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태전 한입 베어물고 구역질하는 아이 어째야 할까요..

,, 조회수 : 6,568
작성일 : 2021-11-29 19:46:54

초3 남아에요.

정말 온갖 종류 해물 거부에요.

새우튀김, 생선까스를 비롯해서 뭐 오징어, 낙지..

심지어 짭쪼롬하게 구운 생선살도 뭐 거의 안먹는 수준.

학교에서 해산물 나오는날은 김치만 먹고 와요.

남들 더 달라고 난리치는 깐풍새우니 새우튀김이니..죄다 버리구요.

친구집에 갔는데 황태국을 끓여줬는데 국물 한수저 뜨고 올리더라구요....ㅠㅠ

칼국수 엄청 좋아했는데 해물칼국수 한번 먹고는(면만 먹었는데) 칼국수 자체를 거부해요..

오늘 저녁 반찬으로 소고기장조림, 시금치, 돼지고기랑 김치 들어간 비지찌개..(이 세개는 잘 먹어요)

거기에 동태전 한점..통채도 아니고 그걸 가위로 4등분으로 잘라서

정말 한입도 안되게 먹어보라고 줬는데

시도전부터 겁먹는거 같아요. 냄새를 킁킁 맡더니만 한입 베어물더니 우욱..하네요.


뭐 잘먹는 또래애들 회도 먹고 산낙지도 먹고 찐새우며 오징어 데친거

이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생선구운거 정도는 먹어줬음 하는데 욕심인가봐요.

전 해산물 킬러인데 아이 데리고 해산물 음식점을 가질 못하네요.ㅋㅋ

다행인건 고기종류는 잘먹어요. 삼겹살 너무 좋아하고 떡갈비, 갈비찜에

고기국물류 갈비탕, 설렁탕도 흡입해요. 진짜 이런것도 안먹었음 저 좌절 장난아니었을거에요.


나중에 더 커서요. 여친 만나 데이트할때..

이렇게 깨작거리고 못먹는거 보고 우욱하는 남자 정말 매력없잖아요.

회식가서 못먹는다고 빼고 이런거..

이럴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이거 커서 잘먹는 순간이 오기도 할까요???

생각해보니 저도 어릴땐 굴도 못먹고 회도 이십대 중반이나 되서 먹기 시작했던 것 같긴해요.

그래도 잘먹는게 있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어쩜 이렇게 해산물을 다 싫어하나...참 희한해요..정말...


IP : 125.187.xxx.209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산물
    '21.11.29 7:50 PM (223.38.xxx.152) - 삭제된댓글

    바닷가 지역에서 자라 해산물 밥상 속에서 자랐지만
    비린내 너무너무 싫어해요
    싫은 건 안먹을 자유 있습니다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여친은 식성 비슷한 사람으로 사귀면 되니까
    쓸데없는 걱정 마시구요
    식고문 하지 마세요

  • 2. ,,
    '21.11.29 7:52 PM (125.187.xxx.209)

    식고문..;;;
    아이한텐 그럴수도 있겠네요..
    멸치 다시 육수 넣은 된장찌개 거부 안하는것만해도 다행이다
    해야할까봐요..ㅎㅎ

  • 3. --
    '21.11.29 7:53 PM (108.82.xxx.161)

    식성이 변하기도 하더라구요
    좀더 기다려보세요. 고기 좋아하면 고기종류로도 다양하게 먹임 되구요

  • 4. 그냥
    '21.11.29 7:54 PM (112.154.xxx.39)

    안먹이면 안되나요? 왜 싫은걸 억지로 먹어야 합니까?
    저는 된장을 못먹고 날 생선도 못먹어요
    엄마는 된장찌개도 안먹는다고 엄청 혼냈는데 아빠가 싫은음식 억지로 먹을 필요없다고 감싸줬어요
    지금도 된장찌개는 고기집에서 몇숟가락 떠먹지만
    쌈장도 못먹고 된장들어간건 다 안먹어요
    사는데 지장 없어요

  • 5. ㅁㅁ
    '21.11.29 7:54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싫은건 싫은거지
    그걸 왜 애를 트라우마를 키워주심?

  • 6. 진짜싫다
    '21.11.29 7:55 PM (220.75.xxx.191)

    그정도로 싫어하는걸 대체 왜
    억지로 먹어보라 권하나요
    그럴수록 거부감만 더 커져서
    나중에 식이장애 생길 수도 있어요
    해산물 안먹어도 너무 먹을게 많은
    세상이잖아요

  • 7. ..
    '21.11.29 7:55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냄새 때문에 고기를 못먹어요.
    조리된거 불고기 갈비도 싫어해서 본의아니게 채식 주의자에요.
    바람직하지는 않겠지만 몸이 안받는걸 어쩌나요.
    크면 조금씩 먹을수도 있으니 억지로 강요는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8. 소미
    '21.11.29 7:55 PM (119.149.xxx.34) - 삭제된댓글

    저희 아둘음 과일 먹으면 구역질해요ㅠㅠ
    태어나서 포도 수박 등 먹어 본적이 없네요.

  • 9. ...
    '21.11.29 7:56 PM (106.102.xxx.253)

    저도 날것 못먹고 우욱하는데 ㅠㅠ

    주변에서 나이들었는데 편식한다고 할때는 속상합니다.
    안먹는게 아니라 못먹는건데 주변에서는
    편식한다고 흉보더라구요.
    냄새랑 입안에 들어가면 우욱 나오는데 어떻게 먹나요?
    ㅠㅠ
    편식이 아니라 진짜 못먹는거예요.

  • 10.
    '21.11.29 7:56 PM (220.89.xxx.227)

    바다가 고향이라도 해산물 별로 안좋아해요.
    장어구이 말고는요.
    친정 언니는 해산물 킬러구요.
    식성이 다르니 인정해주세요.

  • 11. 네~~
    '21.11.29 7:57 PM (125.187.xxx.209)

    막 트라우마주고 고문할정도로 강요 절대 안함돠~
    반찬으로 걍 있어서 한번 먹어봐~가볍게 진짜 한입도 안되는
    사분의일 크기로 줘봤는데 그래서요..
    급식 잘 안먹고 온다고 뭐라고도 안하고요..
    생선반찬 자체를 잘 안내놔요 저도..
    애가 안먹으니 안하게 되네요~

  • 12. ...
    '21.11.29 7:58 PM (39.7.xxx.146)

    해산물 알러지 없는 것만도 다행이에요.

  • 13. ...
    '21.11.29 7:58 PM (125.140.xxx.71)

    어릴 때 멸치육수도 못먹던 사람입니다..
    어른 되고는 다 잘먹습니다. 앞서서 걱정하지 마세요.

  • 14. 변할수도
    '21.11.29 7:59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크면 변할수도 있어요.

    저도 오징어나 문어류, 굴, 꼬막이나 조개류,
    백숙닭껍질, 버섯, 민물고기, 동태국, 고등어
    다 안먹었어요.

    근데 지금은 민물빼고는 다 먹어요.

    울 애들은 굴같은 해산물 종류 안먹는데
    먹으라고 안해요.

  • 15. ..,
    '21.11.29 8:00 PM (39.7.xxx.146)

    망할 일본 때문에
    저희는 수산물 잘 안먹어요.
    특히 명태 동태 황태...명란등
    걔네 계열은 안먹여요.

  • 16. 초2
    '21.11.29 8:01 PM (210.117.xxx.5)

    저희아이 해물거부.
    그냥 안먹여요.

  • 17. ..
    '21.11.29 8:02 PM (58.123.xxx.98) - 삭제된댓글

    걱정은 되겠지만
    그정도 거부감이 있다면
    억지로 먹일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체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나중에 어른되면 변할수도 있고요
    그냥 먹는것에 대한 존중을 해주시는게 좋을것같네요

  • 18. 00
    '21.11.29 8:02 PM (39.120.xxx.25)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스트레스 받을 필요없이 권하지 마세요
    입맛도 변하는거 아시는 분이 왜 스트레스 주고 받으시는지
    다른거 잘먹는데 무슨 걱정을
    걱정도 아닌걸..

  • 19. ㅇㅇ
    '21.11.29 8:04 PM (222.234.xxx.40)

    아 못먹는것을 어떻게 먹어요
    김치 나물 우웩하는 조카 군대가서 조금 고생했지만
    조금씩 먹어지더라 하더군요

    절대 강요마세요 억지로 어떻게 먹어요ㅜㅜ

  • 20. ...
    '21.11.29 8:04 PM (125.191.xxx.179)

    아이들이 싫어하는거는
    정말몸이거부해서인거같아요
    크면좋아지겠죠
    저희딸은. 싫다는거 주면 피부에 바로 뭐가올라와요

  • 21. 111111111111
    '21.11.29 8:05 PM (58.123.xxx.45)

    혹 정신적으로 거부일수도 있으니 생선살을 발라 고기동그랑땡에 섞어서 줘보세요 절대 생선이라고안하고요
    어묵도 못먹나요?

  • 22.
    '21.11.29 8:08 PM (119.64.xxx.182)

    그냥 알러지라 생각하시고 피해주세요.
    나이 들어서 어느날 갑자기 괜찮아 질 수 있어요.
    자꾸만 조금씩 먹고 구역질하면 점점 더 거부할거 같아요.

  • 23. 저는
    '21.11.29 8:08 PM (112.153.xxx.31)

    어릴 때 엄마 떠라 시장 가면
    어물전 앞에서 토하던 아이였어요.
    집에서 생선 먹으면 같이 설거지 하는 숟가락에서도 냄새가 배서 제 수저 따로 씻는 정도.
    그러다 30대 넘어가면서 조금은 먹게 됐어요.

  • 24. . . .
    '21.11.29 8:10 PM (180.71.xxx.2)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은 이해해요. 음..알르지로 못 먹는 아이들 많잖아요. 원글님 아이는 먹으면 병원 가야할 정도로 위급상태가 되는건 아니지만 아이가 거부하는 이유가 있을거예요. 토할 정도인데 굳이 먹이지 마세요. 맛있게 먹은 다른 음식들까지 결국 토해 내는 꼴인데...급식이라든지 타인과 같이 하는데 있어 다소 불편함은 있지만 아이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구요. 간혹 나이가 들면 못 먹던걸 시도해 보기도 하고 나아가 잘 먹게 되기도 해요.
    전 돼지고기를 직장 다닐때까지도 못 먹어서 아니 안 먹은게 맞겠죠. 전 다른 고기 먹었어요. 근데 뭐 내가 못 먹겠는걸 어째요. 그러다 결혼 후 한입 두입 먹다 지금은 꽤 먹게 되었어요. 반대로 저희 딸아이는 중학교 때 그렇게 좋아했던 과일류 알러지가 생겨 과일을 못 먹는데 어쩌겠어요. 몸이 거부하는데...얘가 어릴때 채소를 그렇거나 싫어하고 안 먹었어요. 김치, 콩나물 정도 먹었을라나...그런데 이십대 되더니 채소도 그럭저럭 먹네요.
    아이들 다 키우고 보니 인성이나 타인에게 해가 돠기나 죽는거 아닌 이상 뭐하러 그렇게 억지로 강요했나 후회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본인이 좋아하는 잘 하는 일 하고 있으니 고맙기까지 하구요.
    아이 그대로 봐 주세요.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바람직하지만 그렇다고 생선류 해산물 먹지 않아도 성당하는데 크게 지장 없어요.

  • 25. ..
    '21.11.29 8:10 PM (125.187.xxx.209)

    라면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놈이
    새우탕면, 오징어짬뽕면 안먹어요ㅋㅋ
    어머 근데 그러고보니
    오뎅꼬치는 먹네요??
    와~~~먹을줄 아는 해물있네요!!!ㅋㅋㅋ

  • 26. 고민거리도
    '21.11.29 8:11 PM (223.39.xxx.21)

    아니예요 안먹이면 됩니다
    부모들이 애들 어릴때부터 안먹으려는 채소 잡곡도
    건강위한다고 억지로 먹이려고 하는데 안먹여도 돼요
    애들 잘 먹는것만 주세요
    억지로 안먹여도 속에서 받을때가 되면 알아서 다 먹어요
    속에서 받을 준비가 안되있는거예요
    사람마다 잘 받는 음식도 다 다르다고 소화능력도 다 다르잖아요

  • 27. ㅇㅇ
    '21.11.29 8:11 PM (211.36.xxx.158)

    저희 아들 어릴때 해산물은 생선구이 조금 먹었어요
    가자미 정도?
    다른 생선은 거의 안먹고, 어패류, 오징어류는 입도 안댔구요
    나물류 싫어하고 고기만 좋고..

    그래도 집에서나 급식때나 ..해산물 포함 식탁위 모든 음식은 한입이라도 먹어보자~ 했어요
    콩알 만큼 뜯어 먹어도 먹은걸로 인정 ...
    그렇게 먹다보면 아예 장벽 쌓고 사는건 아니라
    언젠가 맛있게 조리된, 지 입에 맞는 해물을 만날 기회도 생기겠지 했네요

    요즘은 학교에서 해초나온거 먹었다 .오징어 먹엇다 자랑하고 ... 회도 회덮밥 정도는 먹는 중3이 되었네요
    여전히 조개류는 거의 안먹지만 ㅋ
    나물은 없어서 못먹구요

    다양하게 먹는 애들이 사람을 받아들이는 폭도 더 넓다는 이야기 들어서 , 저는 입맛 존중도 중요하지만
    서서히 변해가기를 바랬어요
    길게 보시고 조급하지 않게 조리법 연구도 하면서 노력해보세요

  • 28. jijiji
    '21.11.29 8:27 PM (58.230.xxx.177)

    안먹어도 괜찮아요
    저도 어릴때 엄청난 편식에 두부도 안먹고 밥 먹다가 토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개.뱀 이런거 말고 다 먹어요
    크면 또 먹을수도 있어요

  • 29. 그정도면
    '21.11.29 8:28 PM (124.50.xxx.103)

    굳이 건강에 이상없는 편식이니까 안먹여도 될것 같아요.

  • 30. 그저
    '21.11.29 8:28 PM (110.70.xxx.16)

    싫어한다 정도가 아니라 토할정도면 실제로 그 음식이 안맞는거일수도 있어요.
    어차피 커도 좋아서 막 먹기는 이미 그른 것 같구요. 그냥 억지로 먹일 필요가 있나요.
    전 새우나 게 종류에 거부감이 있어요. 먹으려면 먹는데 비싼 대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가족들이 먹자 먹자 해서 먹고는 다른 사람 멀쩡한데 전 3일 내리 설사헸어요.ㅠㅠ
    그러고는 아 내가 게종류 싫어하는건 안맞아서구나 깨달았네요

  • 31. 변합니다
    '21.11.29 8:28 PM (211.36.xxx.73) - 삭제된댓글

    저 어렸을때 밥 배추김치, 밥 배추김치 땡이었어요.
    직장다니며 편식 싹 고쳤습니다.
    학교는 교우관계가 한정적이니 편식해도 큰 무리가 없었는데
    사회나가서 층층시하 말단이 이거 못먹어요 저 거 못 먹어요가 안되더라고요.

  • 32. 그 반대의
    '21.11.29 8:32 PM (58.229.xxx.214)

    경우보다 나아요
    고기 못먹고 생선만 먹는건 많이 심각해요
    고기가 키가 크잖아요
    힘도나고요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전 둘다 안좋아하는 사람 너무 많이 봐서요 .

    한국인은 고기 못먹으면 어울리기 힘든때가 많지만
    회나 생선은 뭐 그럭저럭이라 좀 나아요

    그리고 좀 크면 달라집니다

  • 33. 네네
    '21.11.29 8:34 PM (124.49.xxx.217)

    안먹으면 안주셔도 될꺼같은뎅... ^^;;;
    고기 잘먹으면 됐죠 뭐~~~
    크면 나아질 거예요~~~

  • 34.
    '21.11.29 8:38 PM (125.179.xxx.140)

    오뎅은 먹는 걸 봐서, 심리적인 문제는 아닐까요
    생선의 생김새를 싫어한다든가.
    생선튀김은 별로 비린내가 안 날 텐데..
    강요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35. ...
    '21.11.29 8:39 PM (14.5.xxx.152)

    심리상담 받으면 개선됩니다.
    전업주부에 백수생활 하려먼 모를까 사회생활 하려면 그냥 놔두면 안돼요.

  • 36. ...
    '21.11.29 8:40 PM (125.187.xxx.25)

    동태전 비려요. 저도 비린거 못 먹어서 굴은 넣자마자 뱉고 그랬는데 동태전은 생선 자체도 얼린거 녹은거고 거기에 계란까지 입혀서 그 비린게 극대화되고요.
    크면 먹으니까 놔두세요.

  • 37. 아고
    '21.11.29 8:45 PM (61.47.xxx.114)

    아직 맛없을때고만요
    넘억지로 먹이려하면 더힘들어져요
    자연스럽게 먹을때가 와요

  • 38. **♡
    '21.11.29 8:53 PM (218.38.xxx.252)

    저희집에 있는 아이랑 비슷하네요 ㅋ
    고기라도 먹어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크면 나아지겠죠
    바닷물 오염땜에 생선 덜먹을수록 좋다 생각하기로 했어요

  • 39. ..
    '21.11.29 9:06 PM (211.208.xxx.123)

    고기 잘 먹으면 됐죠 초등때 거부하는건 진짜 몸에서 안받고 구역질나서 안 먹는거에요
    곰탕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리고 같은 밥상에 조개. 굴. 게장, 젓갈 보이면 밥 맛 떨어졌었어요

  • 40. 어쩌긴요
    '21.11.29 9:09 PM (223.38.xxx.156)

    가만 두세요, 게다가 안 먹어도 문제 전혀없는 동태를 왜 먹이려고 고집하는지...
    싫어하는거 알면서 강요하면 더 안 먹을 거예요.
    저도 어릴 땐 까다로와서 생선, 육류 다 안 먹었지만 성인되서 모든 걸 다 먹는 사람 됐어요.
    알아서 할 거예요.
    강요하고 투덜대지 마시길 바래요. 불필요하게 사이 나빠질거예요.

  • 41. 먹성좋은
    '21.11.29 9:31 PM (125.134.xxx.134)

    돼지아줌마인데 저도 동태전이나 생선 해산물은 가끔씩 비린맛 나거나 냄새나는 경우 젓가락 대기 시러욧. 제 사촌동생은 생선이랑 회를 스무살 넘어 먹기 시작했어요.

  • 42. 해산물
    '21.11.29 9:38 PM (108.28.xxx.35)

    저 남편도 그러거든요.밖에서 일 멀쩡히 잘하고 결혼전에는 저런 정도인진 몰랐고요. 요지는 본인이 먹어볼라고 생각 없으면 안 바뀌고요 안먹어도 본인은 크게 탈 없는데 같이 밥 먹는 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나요 애도 해산물 먹을 기회가 없으니 자기도 안먹는다고 하고 바닷가 가서도 식당에서 불고기, 된장찌개에 해물들었다고 짜증내서 눈치봐야되고요. 억지로는 못 먹게하고요 그치만 님 말씀대로 연애하는 상대가 짜증 날수 있어요. 뭐 어쩌겠어요.

  • 43. 해산물
    '21.11.29 10:18 PM (112.154.xxx.59)

    중2딸도 어렸을땐 조기, 고등어 구이 정도만 먹더니 지금은 오징어 튀김, 흰살생선회 등으로 조금 더 늘었어요. 천천히 늘겠죠. 지금도 조개 낙지 새우류는 입에도 안대는데 요즘 바다가 건강하지 않으니 저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편하게 생각하세요.

  • 44. ...
    '21.11.30 12:18 AM (223.38.xxx.154)

    먹기 싫다면 먹이지 마세요. 진짜 괴로워서 못 먹는거에요. 어릴 때는 입에 안맞고 역겨운 음식들이 있고 억지로 먹이면 트라우마 생겨요. 뭘 그리 대단한 음식이라고...

  • 45. 비린내
    '21.11.30 12:26 AM (210.117.xxx.192)

    나서 그런거에요. 다른 이유없음.
    자꾸 권하지마세요. 아이 입장에선 비리내 진동하니 토할것 처럼 우욱 하죠.

    원글님도 싫어하는 음식있죠?

    건설적인부분에서 고민하고 실갱이하세요.

  • 46. 이상해...
    '21.11.30 2:29 AM (211.202.xxx.138)

    디게 이상한 엄마네!!!! 아니 싫다는데 왜 자꾸 먹이는거에요???!!!!!!!!!! 생선 안먹어도 고기 잘먹고 다른거 잘 먹는구만!
    왜 자꾸 비위에 안 맞는 생선을 입에 댈려고 하는건가요? 싫어하는거 알면서 동태전 쪼가리를 왜 줍니까! 진짜 !
    글 읽으면서 진짜 웃기는 엄마라는 생각드네.
    고문관 처럼 그러지 마요. 생선 안 먹고 회 안먹는다고 아무도 사회생활하면서 타박하거나 이상하게 생각안합니다.

  • 47. 이상해...
    '21.11.30 2:31 AM (211.202.xxx.138)

    아이도 스트레스일듯. 분명 커서 82같은 커뮤에다가 어렸을 적 생선의 생자만 들어도 비위상하는데 엄마가 매번 생선을 권해서 괴로웠다 라는 글 올리듯.
    보통 엄마면 우리애는 생선 싫어하지 그럼 고기나 많이 해줘야 겠다 ..뭐 이런 생각 하지 않나요?
    이제 인정하세요. 자식의 입맛을. 그러니까 앞으로 권하지 마시고. 님이나 친구 만들 때나 해물드세요.

  • 48. babahi
    '21.11.30 2:57 AM (194.5.xxx.5)

    심리상담 받으면 개선됩니다.
    전업주부에 백수생활 하려먼 모를까 사회생활 하려면 그냥 놔두면 안돼요.


    ->미친

  • 49. 냅두세요
    '21.11.30 4:22 AM (218.144.xxx.195) - 삭제된댓글

    전 어릴적에 파를 안먹었는데 억지로 먹여서 구역질 하며 먹었어요
    지금까지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모든 음식에서 귀신같이 파를 남깁니다

  • 50. ㅇㅇ
    '21.11.30 11:52 AM (125.187.xxx.79)

    저는 고기도 해산물도 다 안먹는 편식심한 입짧은 꼬맹이였는데요. 엄마가 밥안먹는다고 구박을엄청했고 동네친구들이랑 비교하고 친척들이랑 비교하면서 타박준 말들 다 기억하고 담아두고컸어요. 진짜 먹는거로 어른들이 뭐라하는거 분노치밀어오릅니다. 우리나라가 유독 심한것같아요. 식성은 다양한거구요. 여친이든 누구든 식성으로 비난하는건 그사람 인격이 문제아닌가요. 뭐든 잘먹어야한다, 복스럽게 먹는다, 이런거 웃겨요.나보고 깨작댄다고 하는사람들 내눈엔 게걸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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