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결혼기념선물로 막스마라 코트를 사준대요..

[흠]

얼마전 게시판에서 청도 우시장 댓글도 생각나고



왜 갑자기 막스마라인지 어이가 없네요.



제가 키가 작아서 어울리지않는다 했더니 키작은 사람용



짧은게 있다고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가자는데 진짜



저같이 키 작은 사람에게 어울리는게 있나요?



여주 아울렛은 그렇게 비싸진 않겠죠?



남편이 어찌 그런 브렌드를 알았나 했더니 딸이



바람을 넣었다네요. 현금으로는 절대로 안준다고



제가 안사면 자기가 써버리겠다고 헙박하네요.



자기가 결혼기념 선물 해주고 싶어서 일년 용돈 모았다니



성의가 가상해서 여주까지 가야하나 싶기도 하구



진짜 돈 많으신분들이야 비싸도 백화점에서 턱턱 사실텐데



저는 생활비하게 헌금으로 줬음 더 좋겠는데 ㅜㅜ

[가세요]

와 이거 다르다 이러고 사는 사람 기 세워주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그런 거 보고 자라야 따님도 나중에 대접 받고 살걸요

대접 받고 산다는게 대접'만' 받겠다가 아니잖아요
그렇게 대접도 받고 나도 기쁜 마음에 상대방 대접해주는 거고 그게 윈윈

[선물은]

주는 기쁨도 있어요
남편이 사준다고 하면
받으면 되요.

[쵝오]

와... 남편분 멋진 남자~
이런 남자 만나야 됨!!

[진짜]

신기한게 제가 82에서 막스마라 글을 읽고
청도 우시장 댓글 단분이 있어서 뿜을뻔 했는데
패딩을 못벗는 제게 애들 따라 공연보러 갈때
폼나게 패딩 입지말고 코트 입고 가라네요.
진짜 그 코트는 따듯한편인가요?

[ㅇㅇㅇ]

키 작으면 막스마라 ㄴㄴ에요.
선물이란 건 상대를 고려해서 사주는 거지 지 사고 싶은 거 사주는 건 아니죠 ㅎ
사주는 사람 전에 받는 사람이 먼저 고려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막스마라]

예쁘죠.
우리나라 아울렛은 찾기힘들거 같고
구매대행이나 외국 유명 편집 쇼핑몰 세일 많이해서
신상도 60프로 가격에 살 수 있는거 많아요.

코트는 길고 두꺼운건 따뜻합니다. 얄팍한건 막 따뜻하지 않고
라인.소재.디자인.색상.가격등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청도 우시장엔 안 가봤지만
그 많은 코트가 왜 팔리고 한섬.구호. 다른외국 브랜드들 왜 따라만들겠어요. ㅠ

[그냥]

다른 선물로 바꾸면 안될까요?

[막스마라]

다 맥시 기장만 있는거 아니에요
엉덩이에서 허벅지 사이 총장도 많아요.

[막스마라]

패딩도 예뻐요. 긴거. 짧은거. 털달린거. 아닌거 색상.타인도 다양요.

코트냐 아니냐가 아니라

겨울철 있어보이는 외투를 사주고 싶으신거 같은데

꼭 막스마라 아니어도 고급 브랜드에서 고르심 될거 같은데요.^^;;

[요즘]

유투브에 막스마라 입어보는거많이나와요
키가작으시다니 마담 검색해서 보고가세요
근데아울렛에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도]

청도 우시장땜에 마음 접었는데 일단 허리묶는 옷이 안 어울려요.
그런 옷이 잘 어울린다면 우시장이 문제되겠나요.

[근데..]

아울렛엔 그렇게 핫한 코트는 잘 안나온다는...

[ㅇㅇ]

아울렛데 유명한 마담, 라브로,마누엘라 이런건 벌써 들어오자마자 다 나갔다고 했어요.
마담 짧은버전은 남아있던데 전 그게 이뻤네요.
막스마라에 패딩도 이쁜거 많으니 즐거운 쇼핑 되세요.
우리나라 체형엔 르베이지도 이쁘니 꼭 들려보시구요.

[네]

싫다하니 꼭 사주겠다 난리라 안갈순 없고
가서 입어보구 결정해야겠네요.
진짜 제 키가 아담싸이즈라 안어울릴것은 자명하고
여러 브렌드 입어보구 신중하게 사야겠어요.
저는 귀여운 스타일이 어울리는데 ㅜㅜ
갑자기 마누라 코트에 꽂혀서는 그 멀리 가야하는게
어이없지만요.

[참]

제딸이 취직되면 막스마라 코트 사서 오래 입겠다고
했다네요.딸은 키가 커서 어울리기는 하겠네요.
이번에 가서 설마 딸것도 지른건건 아닌가 걱정됩니다.
돈도 없으면서 사주는건 너무 좋아하니 ㅜㅜ

[000]

키 작아도 어울리는 코트 있어요 라브로나 안 어울릴까 릴리아 정도는 키 160 안되도 사이즈 맞으면 이뻐요. 근데 아울렛서 사지 마세요. 어쩌다 나와도 많이 시착한 옷인지 캐시미어 지블링이 많이 별로더군요. 차라리 직구하는 게 가격도 품질도 나아요. 그리고 꼭 한우색 아니라도 블랙이나 그레이도 이뻐요

[근데]

님은 남편에게 무슨 선물 해줄 예정인가요?

[ㅇㅇ]

막스마라에 청도우시장은 뭔가요?

[...]

근데
'21.11.29 2:25 PM (39.7.xxx.1)
님은 남편에게 무슨 선물 해줄 예정인가요?
ㅡㅡㅡ
이런 사람보면 인생이 불쌍.
여초 기웃거리는 찌질이 남자거나
살면서 남자에게 뭐 한번 받아본 적 없는 인생일듯 ㅋ

[그러게요~]

39.7
불쌍하네요.
진심이 뭔지 받아본적도 없나봐요.
가족간의 선물이 거래도 아니고...ㅉ

[000님]

나들이 삼아 가보구 직구 알아볼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