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승진에서 미끄러졌어요.

... 조회수 : 3,917
작성일 : 2021-11-29 09:36:24
임원승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됐어요. 

소문이 돌만도 한데 전혀 들리는 소식이 없길래 아닌갑다 하고 있었는데, 
조바심이 난 남편이 저한테 소식 좀 알아보라고 해서(같은 회사예요) 
제가 알아보고, 이번엔 명단에 없다는 배드뉴스를 남편에게 전해야 했어요. 

제가 오히려 큰소리 내며 괜찮아 어깨펴 나도계속회사다니면되잖아 
큰소리 뻥뻥 쳤는데… 

남편은 하루 시무룩 하다가 회복한듯 보이는데(속이야 안그렇겠지만요)
제가… 힘드네요. 
큰소리 괜히 쳤네요. 
퇴사하고 싶어요. 
남편 좀 잘 좀 해라 나좀 놀게. 
IP : 85.203.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21.11.29 9:38 AM (211.219.xxx.63)

    남편 좀 잘 좀 해라 나좀 놀게.

    ㅋㅋㅋ

  • 2. ...
    '21.11.29 9:44 AM (211.234.xxx.45)

    남편 몇살인데요?

  • 3. ????
    '21.11.29 9:47 AM (1.227.xxx.55)

    왜 님은 놀고 싶은데 남편은 더 잘해서 임원까지 돼야 하는 거죠?
    그렇게 임원이 좋으면 님이 임원 하시면 되겠네요.

  • 4. 건강
    '21.11.29 9:51 AM (175.118.xxx.177)

    잘 버티는것도 중요해요
    잘 달래주고 토닥거려주세요
    속상할거예요

  • 5.
    '21.11.29 10:11 AM (211.178.xxx.45)

    댓글 쓰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조금만 버티셔요
    저희 남편도 입사 초기에 노조에서 활동했던거 때문에 높으신분들 눈에 가시처럼 찍혀서 능력이 있음에도 외곽으로 돌고 계속 그랬습니다
    한번은 스카웃 돼서 이직하려고 해도 중간에서 누군가가 장난질해서 못가고 눌러 앉은 적도 있습니다
    나이 들어서 부장으로 퇴직하나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3년전 이사 승진하고 며칠후 상무 승진 예정입니다
    12월 1일 발표인데 알게 됐습니다
    살아남고 버티는게 이기는 겁니다
    초기에 승진때마다 반대하고 미워했던 분들 돌아가시거나 퇴직해서 이제 자유롭습니다
    버틴다는 맘으로 지내온 남편이 오늘 아침 고맙네요
    조금 더 버티시고 나이 아직 젊으실텐데 오늘 하루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 6. 시즌
    '21.11.29 10:20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승진시즌이 돌아왔군요
    해마다 술렁대는 이런 시기. 참 아이들 수능만큼이나 힘들죠
    희비가 엇갈릴수밖에 없는 이런 시기가 참 그렇네요
    꼭 날씨까지 추울때 말이예요

  • 7. 어이쿠
    '21.11.29 10:42 AM (223.62.xxx.4)

    배드뉴스는 좀 다른가요?
    무분멸한 영어 사용 좀 자제 하세요

  • 8. ㅜㅜ
    '21.11.29 12:13 PM (1.237.xxx.201)

    어쩐지..남편이 주말 내내 잠만 자고..오늘도 출근 안한다고.. 계속 자고 있어요...마음이 힘든가본데..보는 저도 힘드네요.
    절대 안일어나요.

  • 9. ...
    '21.11.29 9:40 PM (64.64.xxx.10)

    뭐 제가 글 잘못쓴거 있나요?
    니가 임원해라느니 영어꼬투리... 왜그러실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6866 대통령님 팬카페 '젠틀재인' 카페지기 글 34 그러게요 2022/01/25 2,664
1296865 주변에 손주봐주는 집들 7 손주 2022/01/25 3,483
1296864 청년들 이력서 한줄 스펙넣으려고 8 질문 2022/01/25 1,879
1296863 연말정산문의 4 3658 2022/01/25 820
1296862 정말 미치겠어요. 명의를 빌려주다니 15 2022/01/25 6,435
1296861 "집값, 겨우 2억∼3억 떨어졌다고 나라망할 것처럼 난.. 5 ... 2022/01/25 1,625
1296860 에릭바나 7 미남 2022/01/25 980
1296859 "기본소득, 빚 다음 세대로" "탈모.. 18 ㅇㅇㅇ 2022/01/25 1,100
1296858 초4올라가는 남아 7 ㄷㄷㄷㄷ 2022/01/25 1,282
1296857 쥴리 증언 안해욱씨, 모친 최씨도 소개받아..검사들도 있었다 ... 2022/01/25 464
1296856 우는 영상. 진심같아요. 30 000 2022/01/25 2,042
1296855 윤석열은 뭘 믿고 후보로 나온거죠? 26 9수 2022/01/25 973
1296854 김건희 녹취록을 듣고 5 깨달은 바 2022/01/25 782
1296853 나이드니 발이 더 시렵네요. 1 발시려움 2022/01/25 1,218
1296852 중국 할리우드 금지 4 착짱 2022/01/25 940
1296851 캐시미어 니트는 얇은거 아님 도톰한거 5 둘중 하나만.. 2022/01/25 1,354
1296850 온라인에서 사용할 신용카드 어떤게 좋은가요 온라인 2022/01/25 288
1296849 이재명 눈물 이후에 더레프트님 작품 23 000 2022/01/25 1,543
1296848 이재명의 눈물과 큰절을 믿으세요? 53 ... 2022/01/25 1,579
1296847 사람들이 과시하고 싶은 부분은 사실 컴플렉스라고 하잖아요 15 bb 2022/01/25 2,426
1296846 중동중학교랑 대치중학교 어디가 더 좋나요? 10 ㅇㅇㅇ 2022/01/25 1,962
1296845 이재명 "형님 때문에 어머니가 집에 못 들어갔을 정도... 24 거짓말거짓말.. 2022/01/25 1,496
1296844 윤석열 오늘 또 망언 나왔습니다 jpg 32 .... 2022/01/25 3,262
1296843 저 어떡하죠? 3 ....... 2022/01/25 1,378
1296842 프랑스 르 피가로 - 한국: 대선후보 부인, 비판적 언론인 감옥.. 9 .. 2022/01/25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