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안보고 사는 분들 부부관계는 어때요?
그 스트레스 기간 동안 남편은 저에 대한 공감도 없고, 가끔은 지 엄마, 누나가 없는 말로 저 흉본것에 휘둘리곤 했죠. 대체로 우유부단해서 저나 본인 가족들에 뭐라 못하는 성격이었고 저혼자 감당했어야 했죠.
결국 제가 연 끊었는데, 그것에 대해 남편도 그냥 받아들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놈이 가족같이 느껴지지가 않네요..
내가 어려울때 전혀 의지하거나 내편이 되어줄 사람같이 안느껴져요. 부부와 가족으로서의 정을 쌓아야할 시기를 놓쳐서 그런거 같아요.
1. 각오
'21.11.29 1:58 AM (1.229.xxx.73)그건 각오해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니까요2. ㅡㅡㅡ
'21.11.29 1:59 AM (70.106.xxx.197)여전히 좋은 친구도 있고
반 이혼직전인 친구도 있어요.3. ..
'21.11.29 2:00 AM (118.235.xxx.203)시댁이랑 연끊고 사는 사람 주변에 꽤 있는데
부부사이는 그냥 썰렁해보여요.
내가족 싫다고 연끊은 부인이 뭐 그리 이쁘겠어요.
반대 입장이어도 마찬가지일테구요.4. ᆢᆢ
'21.11.29 2:07 AM (211.178.xxx.171)낭편도 시남편이에요
둘 중 하나라면 차라리 남편도 남인 게 낫네요
지긋지긋하게 무시하던 시모 안 봐서 좋고
그나마 애들은 내편이니까요5. ....
'21.11.29 2:07 AM (106.102.xxx.175) - 삭제된댓글안좋죠.
안좋아도 다른 사람들 눈에는 잘 몰라요.6. 그런데
'21.11.29 2:13 AM (70.106.xxx.197)여전히 좋다는 친구는
친구가 남편 먹여살리고 이것저것 다 보조해줬어요.
그런데도 시모가 잡도리를 하니 끊어버린거에요.
반이혼상태인 친구는 걍 일명 취집케이스였어요
몸하나만 갖고 시집온애가 외동하나 낳고
시집살이 몇년 하다가 싸우고 관둔경우인데
남편이 기러기 부부 자청하며 부인이랑 딸하나 외국으로 보내버리고
한국서 자기부모 부양하고 여친 만들어 재미보고 살아요.
이혼하면 말그대로 먹고살길 막막하니 친구는 이제 외국에서 안절부절이구요
자기 처지에 따라 달라요7. ...
'21.11.29 2:22 AM (211.212.xxx.185)얻는게 있으면 포기하는 것도 있는거지 어떻게 양손에 떡을 둘다 쥐겠어요.
시부모 안보고 살고 싶다가도 사랑하는 남편의 부모인데 남편이 중간에서 힘든게 안스러워 참고 살든가, 남편을 이해시키든, 스스로 깨우치든 남편이 방패 역할을 자청해서 하든가, 남편과도 남남처럼 살든가 셋 중의 하나인데 그건 안보고 사는 걸 택한 사람이 감수할 문제죠.8. 잘 사는 집들이
'21.11.29 2:23 AM (115.21.xxx.164)더 많아요 스트레스 주는 시댁이나 처가 끊으면 스트레스 없으니 어느 정도 경제력 되고 사이 좋은 부부들은 아이들 잘 키우고 엄청 잘 살던데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연 안끊고 사는 분들이 사이 안좋아져서 애들 크면 황혼이혼 갑니다
9. ‥
'21.11.29 2:44 AM (211.117.xxx.145)남편이 1년에 몇번 시댁식구들하고만 어울릴때
기분이 좋진 않죠?!
연을 끊은게 아닌데
시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나니까
저절로 연이 끊어지더라구요
시부모님이 연결하는 끈이였던거예요
제 경우는 희생을 넘치게 한 케이스예요
시누이를 아무 조건없이 5년이나 데리고 있었고
맞이도 아닌데 사람들 끌어모아 제사도 5년씩 지내고 등등..
열번 잘하다 한번 안하면 금방 서운해하는게 시댁이더라구요
혈연관계가 아니라서 그런듯요
그냥 남으로 돌아가는거예요
친척들 애경사때 어쩔 수 없이 얼굴 보는 정도죠
형제중에서 특별히 남편이 잘 나가는 집은 좀 다를거예요
이쪽에서 끊으려고 해도 시댁쪽에서 대놓고 내색 못하죠10. ‥
'21.11.29 2:55 AM (211.117.xxx.145)ㄴ부부관계는 무덤덤하죠
다른 돌파구나 탈출구가 없으니
적정거리 유지하면서 서로 참고 사는거구요11. 윗님
'21.11.29 3:04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형제중에 남편이 잘나가는 집은 좀 다를거란건 어떤 의미인가요?
돈없고 못나도 뱃지장도 어쩌고 하며 끝까지 들러븉어 부려먹지 않나요?12. 연 끊은 건 아닌데
'21.11.29 3:08 A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지금 안보니(일년 2~3번 봐요)(거의 10년 모심)
부부사이 더 좋아요.
부부싸움 할 일이 없어서13. ...
'21.11.29 3:08 AM (175.194.xxx.92) - 삭제된댓글현재 부부 사이 좋습니다. 원래 사이 좋았던 부부이고요.
연 끊기 전에 시가와 저 모두 감정 드러내며 부부 사이에도 크게 위기 있었으나, 그 이후 제가 시가에 대해 전혀 관심 안 뒀어요.
시가에 발 끊고 공평하게 남편도 제 친정에 발 끊게 했어요.
지금 상태로 시가 가면 제대로 완전히 뒤집어 엎을 거고, 남편도 정확히 압니다. 그때는 이혼하겠죠.
각자 자기 집 가요.
시가에 발길 끊으니 저는 스트레스 없어요.
남편도 알아서 자기집 갑니다.
저는 시가의 가족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남편도 제 친정 가족들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저는 시어머니의 시집살이 꽤 했지만 , 시어머니의 며느리살이도 이해했어요. 현재는 이렇지만 꽤 좋았던 관계였으니 지금 별 감정 없어요.
남편은 제 성향 알고 저도 남편 성향 알기에 시가,친청에 가자 말 안합니다. 가끔 끓어오르는 마음은 남편과 저, 서로 다스려야지요.
그뿐이에요.14. 사이
'21.11.29 3:09 AM (211.206.xxx.54)사이 좋아지구요..
부부간의 방해자가 빠지는데 왜 사이가 나쁘겠어요
사이 좋아져요..
겁 내지 마세요.
남편도 자신에게 이득되는 부모를 더 좋아하거든요.
돈이든지 육아든지.. 정서적이든지..
떨어져 있으면, 아내가 가만히 있고, 가정의 행복감이 증대되거든요.
굳이 시집 애틋해 할 필요가 없다는 뜻
효자도 그냥 명목상이고 교과서죠.
남자도 자기 부모 귀찮아해요15. ‥
'21.11.29 3:18 AM (14.38.xxx.227)부모가 사람 같아야지요
시짜 빼면 싸움도 안하는데요16. ‥
'21.11.29 3:48 AM (211.117.xxx.145)ㄴ위 댓글
형제중에 남편이 잘나가는...
그 뜻은 남편 형제들이 싫은 티를 안내고 관계를 유지하는 척 한다는거죠
써먹을 여지가 있지 싶어서 쳐내지 않는다는 뜻이에요17. 할머니 싫었고
'21.11.29 4:12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고모들도 싫었고
어느때부턴가 엄마가 친가안가고 사춘기인 우리 형제들도 안가고 아빠도 명절 집에서 보내고 점점 안갔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빠가 그냥 엄마를 끊더라고요.
저는 둘 다 이해합니다.
시집살이 싫었던 엄마도 자식노릇 못하고 임종도 못한 아빠도 다 인간이니까요.
지금은 이혼 안한채로 별거하고 각자 사세요.
우리 남매들은 둘 다 이해는 해요.
삼십년 같이 산 부부도 저렇고 부모도 데면하게 살수있는거 목격해서 형제도 별거없고 부부도 별거없다 싶고 내배로 낳은 자식도 그냥 내몸을 통해서 나온것뿐 싶어서 정 덜주게 되더라구요.
부모님 따로 시니 조금 귀찮고 행사도 줄어 덜 만나고 가족이라는 생각이 점점 옅어지긴해요.18. ..
'21.11.29 5:18 AM (49.181.xxx.179)남편이 먼저 연락 끊은거라 안 좋을게 없어요.
19. ‥
'21.11.29 5:46 AM (211.117.xxx.145)ㄴ남편이 단호하게 정을 끊은 경우는 별 문제 없죠
남편이 질질 끌려다니고 휘둘리고
형제들에게 외면당할까봐 전전긍긍하는게 문제죠20. 남편이
'21.11.29 6:10 AM (121.131.xxx.72)남편이 먼저 지긋지긋하다고 안보고 살자고 해서
아주 평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가족이라고 다 자주 보고 살아야하는 법 없다고
만나서 스트레스에,갈등인 관계는 안보고 살수도 있는거 아니냐구. 가족도 결국 인간관계인거지..뭐 가족신화 이것도 허상이죠21. ㅡㅡ
'21.11.29 6:12 AM (211.52.xxx.6)남편 놈이라 칭하는 여자하고
사이가 좋을 수 있을까요 ...?22. 이거 맞아요
'21.11.29 7:20 AM (39.7.xxx.171)남편도 자신에게 이득되는 부모를 더 좋아하거든요.222333444555
그게 딱히 돈을 말하는 건 아니에요. 자기 어려울 때 심적으로도 위로못받고 외려 홀대받으니 끊어지던데요..
일년에 서너번도 안보니 나쁠 일이 없네요. 제 시부모 입장에서도 안봐도 다달이 용돈 따박따박 들어오니 나쁘진 않을 거에요.23. ....
'21.11.29 7:44 AM (220.81.xxx.111) - 삭제된댓글안보고사니까 남편과 사이 아주 좋아졌어요
부부사이 이간질하고 제게 큰 고통과 억울함줬고
우리가족에게 못됐게 하고 함부로대했죠
시누들까지 안보겠다고 남편이 절연 결정기전까지
많은일들있었고 가족들을 말리지도 못하고
본인 엄마가 어떤인간이고 어떤짓을하는지
말도 못하고 말리지않고 말리지않는 남편때문에 겪는 일이라
남편을 점점 멀리했어요 대화가 없어지더군요
화병으로 한약도 먹고, 가족관계 유지하기위해서 시어머니 폭언과 성질받아줘야해서
정신과약 항불안제 먹었어요 두근거리고 잠 못자고
부부상담도 받았는데
20년참고 결정적으로 절연한계기는
남편이 가족들에게 엄청나게 실망하게된 사건때문이었어요
남편 본인이 당하고 난후에는 연락 왕래 끊더군요
그후 부부사이는 아주 좋지만 그동안 억울하고
아팠던 사건들때문에 저는 남편에게 큰 장벽이 생겼어요 아무일없었던거처럼 살기가 어려워요
그일들아니었으면 남편과 저 싸울일도, 멀어질일도 없는 사이좋은 부부에요
헤어지고 싶었는데 시가 문제외에는 저희는 이상적인 부부에요 심리 상담 교수님들도 인정해요
저는아주 가끔 남편이 밉고 속으로 욕해요
그저 참아라...고 했던 남편때문에 바닥까지 내려가는
인간적으로 비참한 상황겪고도 살아야했어요
남편과 사이좋은데 애들데리고 시가 문제로 헤어져야 했을까요..
부부관계 안해요 안하고 싶고 마음이 식었거든요
복수하는것도 이니고 사이가 더 좋아졌고 우리둘다 좋은사람이지만
그일 겪고는...
평상시에 괜찮게 살아가지만 어떤때는,
겪지말아야 했던 수치스런 일들 불쑥 떠올라서 화나고 아프고 괴로워요 그런때는 마음을 잘 추스려야해서
에너지들고 너무 힘들어요
상처줬던 시가 사람들, 힘들었던 일들 다 잊고 살고 싶어요24. ...
'21.11.29 7:50 AM (220.81.xxx.111) - 삭제된댓글남편과 사이 아주 좋아졌어요
부부사이 이간질하고 제게 큰 고통과 억울함줬고
우리가족에게 못됐게 하고 함부로대했죠
시누들까지 안보겠다고 남편이 절연 선택하기전까지
수많은 사건들 있었고 시가가족들을 말리지도 못하고
본인 엄마가 어떤인간이고 어떤짓을하는지
보고도
말도 못하고 말리지않고, 말리지 못하는 남편때문에 제가 당하는 일이라
남편을 점점 멀리했어요 대화가 없어지더군요
화병으로 한약도 먹고, 가족관계 유지하기위해서 시어머니 폭언과 성질받아줘야해서
정신과약 항불안제 먹었어요 두근거리고 잠 못자고
부부상담도 받았는데
20년참고 결정적으로 절연한계기는
남편이 가족들에게 엄청나게 실망하게된 사건때문이었어요
남편 본인이 당하고 난후에는 연락 왕래 끊더군요
그후 부부사이는 아주 좋지만 그동안 억울하고
아팠던 사건들때문에 저는 남편에게 큰 장벽이 생겼어요 아무일없었던거처럼 살기가 어려워요
그일들아니었으면 남편과 저 싸울일도, 멀어질일도 없는 벽쌓을일 없는 사이좋은 부부에요
헤어지고 싶었는데 시가 문제외에는 저희는 이상적인 부부에요 심리 상담 교수님들도 인정해요
저는아주 가끔 남편이 밉고 속으로 욕해요
그저 참아라...고 했던 남편때문에 바닥까지 내려가는
인간적으로 비참한 상황겪고도 살아야했어요
남편과 사이좋은데 애들데리고 시가 문제로 헤어져야 했을까요..
부부관계 안해요 안하고 싶고 마음이 식었거든요
복수하는것도 이니고 사이가 더 좋아졌고 우리둘다 좋은사람이지만
그일 겪고는...
평상시에 괜찮게 살아가지만 어떤때는,
겪지말아야 했던 수치스런 일들 불쑥 떠올라서 화나고 아프고 괴로워요 그런때는 마음을 잘 추스려야해서
에너지들고 너무 힘들어요
상처줬던 시가 사람들, 힘들었던 일들 다 잊고 살고 싶어요
시가에서 며느리 부당하게 괴롭히는 한국적 악행은 없어져야해요
아무리 억울해도 이혼하지않으려연 며느리가 참고 도리 다하고 받아줘야한다는 이데올로기속에 갖혀 고문당하는일은....25. ....
'21.11.29 7:53 AM (220.81.xxx.111) - 삭제된댓글남편과 사이 아주 좋아졌어요
부부사이 이간질하고 제게 큰 고통과 억울함줬고
우리가족에게 못됐게 하고 함부로대했죠
시누들까지 안보겠다고 남편이 절연 선택하기전까지
수많은 사건들 있었고 시가가족들을 말리지도 못하고
본인 엄마가 어떤인간이고 어떤짓을하는지
보고도
말도 못하고 말리지않고, 말리지 못하는 남편때문에 제가 당하는 일이라
남편을 점점 멀리했어요 대화가 없어지더군요
화병으로 한약도 먹고, 가족관계 유지하기위해서 시어머니 폭언과 성질받아줘야해서
정신과약 항불안제 먹었어요 두근거리고 잠 못자고
부부상담도 받았는데
20년참고 결정적으로 절연한계기는
남편이 가족들에게 엄청나게 실망하게된 사건때문이었어요
남편 본인이 당하고 난후에는 연락 왕래 끊더군요
그후 부부사이는 아주 좋지만 그동안 억울하고
아팠던 사건들때문에 저는 남편에게 큰 장벽이 생겼어요 아무일없었던거처럼 살기가 어려워요
그일들아니었으면 남편과 저 싸울일도, 멀어질일도 없는 벽쌓을일 없는 사이좋은 부부에요
헤어지고 싶었는데 시가 문제외에는 저희는 이상적인 부부에요 심리 상담 교수님들도 인정해요
저는아주 가끔 남편이 밉고 속으로 욕해요
그저 참아라...고 했던 남편때문에 바닥까지 내려가는
인간적으로 비참한 상황겪고도 살아야했어요
남편과 사이좋은데 애들데리고 시가 문제로 헤어져야 했을까요...헤어졌으면 그 일들 겪지 않았을건데..
부부관계 안해요 안하고 싶고 마음이 식었거든요
복수하는것도 이니고 사이가 더 좋아졌고 우리둘다 좋은사람이지만
그일 겪고는...
평상시에 괜찮게 살아가지만 어떤때는,
겪지 말아야 했던 수치스런 일들 불쑥 떠올라서 화나고 아프고 괴로워요 그런때는 마음을 잘 추스려야해서
에너지들고 너무 힘들어요
상처줬던 시가 사람들, 힘들었던 일들 다 잊고 살고 싶어요
시가에서 며느리 부당하게 괴롭히는 한국적 악행은 없어져야해요
아무리 억울해도 아이들가정 지키고 남편과 헤어지지않으려면 며느리가 참고 기본도리 다하고 받아줘야한다는 이데올로기속에 갖혀 고문당하는일은....26. 저는
'21.11.29 8:12 AM (106.101.xxx.132)5년 되었고 형님부부도 저희와 같이 끊고
형님네 가족 저희가족끼리 왕래하고 살아요
시부모님과 시누 이렇게 사시고
워낙 비상식적이었고 또 강경하게 원하는게 많던 집안이라 들어주거나 이혼하거나 둘중하나 였어서
끊고나니 일도 잘풀리고 해방된 느낌
남편도 해결이 안되는 문제고
본인한테 도움도 안되는데 애둘은 건사해야하는 아빠니까
그냥 우리가정만 보고 살고
처가집만 남았다 생각드는지 우리부모님께도 잘하려해요
그냥 기념일 생신 명절 정도만 챙기지만 본인 성의를 다해요 오히려 제가 친정에 정이 별로 없어서 그냥 양가없이 독립적으로 살아요 친정은 아들편애하심27. ....
'21.11.29 8:12 AM (220.81.xxx.111) - 삭제된댓글20년 참다가 안보고 사니 부부사이 더 단란해졌어요
시가 일 아니면 20년 부부생활에 싸우거나 멀어질일 없는 사이좋은 부부에요
가끔씩 떠오르는 억울한일들... 인간적으로 바닥까지 내려가는 사건들 생각날때 힘들긴해요
시댁일로 화병생겨서 항불안제 먹었는데
남편이 막아주지못하고 너만 참으면 된다고 가족관계 끊을수없으니 어쩔수없다 했던일들 생각나긴해요
애들 데리고 별거하거나 이혼하고 싶었지만
애들 상처되는 이혼가정되지않기 위해 참았어요
시댁 문제외에 남편과 싸울일없었구요
남편이 시댁가족들과 연락끊기로 결정하기까지 20년이에요
부부사이는 좋지만 남편에게 맺힌 응어리는 언제 풀릴까요
그동안 겪어야했던 나쁜일들 다 잊고 살고 싶은데
가끔씩 떠오를때 너무 억울해요28. ...
'21.11.29 8:12 AM (58.234.xxx.222)저 같은 경우는 시다와 연을 끊으니 남편에 대한 정도 끊어져 버린거 같아요.
남편은 저나 아이에게 잘하려고 하는데 제가 너무 싫으네요. 시가와 남편이 하나로 보여서요...29. **
'21.11.29 8:16 AM (118.221.xxx.15)전.. 그냥.. 친구처럼 지내요
남편의 어리석음 때문에 상속분 많이 못 받아
딸들과 인연 끊고 사는데..
그때 생각하면 남편의 무능함이 답답하고 속쓰리지만
어쩌겠어요..
본인도 꼬리 내리고 눈치보는데..
우리가 넘 없는것도 아니고.. 애들도 잘 자랐고..
늙어서 두 부부 건강하면 된다..생각해요30. sstt
'21.11.29 8:26 AM (211.219.xxx.189)제 친구는 시가와 안보고 사는데 그러기까지 엄청 당했더라고요 그리고 친구남편도 본인 부모가 문제라는 걸 알아서 서로 동의하에 안가더라고요 암튼 부부사이는 좋아요
31. 이거 맞아요
'21.11.29 8:49 AM (121.190.xxx.146)아참, 우리 남편은 시가때문에 부부싸움 잦은 (왜 시가때문이라고 하냐고 하면, 시가에만 갔다오면 부부싸움해서 하소연하는 전화가 저희한테 옵니다...) 동생한테 앞으로 네 처랑 더 오래 살아야하는데, 편을 들어도 처편을 들어야지 노인네들 지청구는 어지간히 들어주고 처한테 잘하라고 충고합니다.
32. ........
'21.11.29 8:58 AM (1.244.xxx.35)처음에는 남편과 좀 뭔지 모르게 소원한 감이 있었지만 제가 남편한테 맞추고 잘 하니 그런게 없어지더라구요.
언젠가 한번은 시댁에 발길 끊은 걸로 싸울일이 없어지니 남편도 정신적으로 편하다고 합디다.
이젠 등 돌린지도 10년이 넘으니 명절되면 자식과 단 둘이 가는게 자연스러워지고 저희도 갱년기샌가 와서 건강에 조금씩 이상이 생기니 앞으로 노후생활만 신경 쓰려구요.
이미 혼자 계시는 시어머님은 90이 넘으셔서 이젠 돌아 가셔도 자식들도 안타까워 하지는 않는듯해요.
시누도 옆에 가까이 사니 별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33. oo
'21.11.29 9:00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여기 저기 말 옮기고
흉 보고
비교하고
며느리는 종, 본인은 왕비처럼 여기고
효도 압박 극심한
시모 때문에
남편과 십여년을 엄청 싸웠었는데
시가에 몇 년에 한 번씩 다니면서부터
싸움이 사라졌어요.
남편이 시모 언행의 문제점에 공감하고 동참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후폭풍이 올 수도, 가정의 평화가 올 수도...34. 저희는
'21.11.29 9:09 AM (27.125.xxx.193)남편이 더 강경해서 제가 옆에서 보기에 안타까워요. 남편은 자기 어머니가 나한테 사과하기 전에는 절대로 자기 어머니 다시는 안본다는 입장이고 전 그래도 난 마음이 상해서 어머니 보지는 못하겠지만 당신은 혈육이니 그러면 안된다고 혼자라도 가서 어머니 뵙고 연락하고 살아야 된다고 달래는 입장이에요.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어요. 저도 시어머니가 정말 안타까워요. 자기 자존심 고집에 자기 자식 손주도 못보고 쓸쓸한 노년에 이게 뭔가. 진짜 인간적인 연민이 느껴질 정도로요. 남편이 이리 강경하고 무조건적으로 제 편이니 제가 오히려 시어머니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 상황을 오래 끌고 싶지 않고 조금 시간을 두고 앙금이 가라앉으면 다시 얼굴 보고 왕래하고 싶어요. 진심으로 노친네가 안됐어서요. 그 어리석음이 권위를 잃으니 너무나도 초라해서요.
보시다시피 저희 부부 사이 관계는 아주 좋습니다. 서로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밖에 없다는걸 알아가는 것 같아요.35. 저 위에 댓글 중
'21.11.29 9:21 A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할머니 싫었고 댓글 속 아빠는 모지리네요.
부인이 발 끊든말든 자기가 다녔으면 될일.
자기 선택으로 자기가 안 가놓고
왜 댓글님의 엄미 탓을 하는건지.
현명한 남자들은
부인이 발 끊어도
본인은 왕래해요.
부인도 그거 터치 안 하고.
애들은, 가든 안 가든 본인 선택.
애들이 보기에 할머니가 부당했다 싶으면
안 가고
그래도 얼굴은 비추겠다는 애들은 명절때라도
가고 그러던데요.36. 저 위에 댓글 중
'21.11.29 9:22 A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할머니 싫었고 댓글 속 아빠는 모지리네요.
부인이 발 끊든말든 자기가 다녔으면 될일.
자기 선택으로 자기가 안 가놓고
왜 댓글님의 엄마 탓을 하는건지.
현명한 남자들은
부인이 발 끊어도
본인은 왕래해요.
부인도 그거 터치 안 하고요.
애들은, 가든 안 가든 본인 선택.
애들이 보기에 할머니가 부당했다 싶으면
안 가고
그래도 얼굴은 비추겠다는 애들은 명절때라도
가고 그러던데요.37. 어느정도
'21.11.29 9:27 AM (211.251.xxx.113)포기할거 포기하고 사니 괜찮은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흐르니 관계도 정리가 되고요.
기대치가 크지 않아서 아이들 아빠로서의 역할,가장으로서의 역할(경제적인것)만 제대로 한다면
크게 불만없어요. 어쩔수 없지 싶어요. 결정적인 순간에 부인보다 원가족 편이라는것 알아서
저도 딱 그만큼만 마음주고 살아요. 내편이라는 신뢰는 안보고 산 계기가 될때 이미 산산조각 났고,
그거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는데, 어쩌겠나요. 시가 식구들 안보고 사는게 남편과의
관계에서 어느정도 멀어지는것 보다 살것 같은데요.38. ....
'21.11.29 9:41 AM (220.81.xxx.111) - 삭제된댓글시모 패악 겪으면서 바닥까지 내려가는 경험했는데
결국에는 남편도 시달리다 남편도 결국 가족들과 끊고 안보고 살아요 지긋지긋하대요
이제 앞날만 생각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려고 노력하고 남편과 사이 좋아요 말통하고 서로를 잘알고 잘챙겨주는 제일 친한 친구?
근데 장벽이 있어요 친구같긴 하지만
오랜세월 못볼꼴 보고 참아야 했던 괴로운 일들 때문에 풀리지않는 응어리를 품고 살아요39. 그게
'21.11.29 9:55 AM (59.8.xxx.51) - 삭제된댓글집집마다 다를듯해요
남편이 보기에 아내가 ㅡ심하게, 부당하게 당해서 연 끊은 경우는 괜찮고요
여자들이 그러저럭 견딜수 잇는데 나는 싫어 하면서 끊은 경우는 보기에 그렇지요
주변에서 봐도 그런 경우있어요
저 정도면 안 보고 살면 좋겠다 싶은 경우도 있고
같은 여자이자 며느리가 봐도 머리쓰는게 보이는 여자도 있고40. 저는
'21.12.15 10:43 PM (118.218.xxx.144)인연끊고 더욱 사이가 좋아졌어요.제가 안정을찾고 마음이 편하니
싸울일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