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먹고 82쿡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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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커피를 좋아해요 식후에 아메가 룰인 사람이죠
커피머신 하나 살까?? 물으면 인간커피머신 있는데 왜 사냐구 반문하는 사람입니다.
주말아침이면 어김없이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냄새에 잠에서 깹니다
오늘도 썁스름 고소한 향기에 눈을 떳었어요
어제 사다 놓은 크림빵에 남편이 내린 커피, 그리고 냉동실 고메 치킨 에어프라이기에 돌려 배부르게 브런치 먹고
고딩 아이들 셤시간이라 남편이 학원 데려다 주러 다 나간 평온한 지금
침대에 누워 82쿡 하는 요 시간이 좋네요
창에 비치는 아침 햇살도 유난히 포근한 지금,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ㅇㅇ]

우씨 남편 자랑을 뭐 이리 우아하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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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으로도 쌉싸름한 아메향기가 폴폴~
햇살에 묻어 퍼지는게 느껴져요.
울집은 오전논술치러 아이랑 다녀온 남편이 선지해장국 두통 사들고와서
선지해장국이랑 무갈치조림,잡채해서 아점했어요. 당면이 뱃속에서 자가증식하는지 뿔고있는지 점점 배가 불러와서 살짝 기분나빠지려하던차에
원글님 글읽다보니
옳거니,이거였어! 싶네요
담주에는 울집도 아메에 크림빵, 크리스피핑거치킨으로 먹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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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고생하셨네요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합니다.
댓글님 덕에 저녁은 선지해장국 한그릇 해야겠네요
고소한 선지랑 쫄깃한 천엽 생각만해도 행복해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