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도치맘입니다.
성장해가는 제 딸을보니 짠하기도하고 어찌 저리 고집피울고 싶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빙구같을적도 있고
아주 다이나믹 합니다.
마냥 여려보이다가도 하기싫다고 고집부릴땐 바늘하나 안들어갈것 처럼 굳세어 보이고
엄마좋다고 매달리고 귀염떨때는 마냥 애기 같고 솜사탕 같네요.
속 끓일때도 많지만
아이의 커가는 색다른 모습을 볼때마다
단단해져가는게 보입니다.
자기가 하기싫은것 절대 안하는 아이인데
고롤땐 어찌나 단호해뵈던지 ㅋㅋㅋ
얼굴 굳은채로 눈빛 비장하게
안해! 하고 돌처럼 굳어있는걸 보면 속이 답답할때도 있지만 쪼꼬만게 저런점도 있네 싶기도 해요.
저러다가 기분좋아지면 해맑게뛰어놀고
문제집 어려운거? 슥슥 풀어나갈땐 오홍 너 멋지다. 싶기도 하고요.
줌수업할때 발표하겠다고 손 번쩍들때 그 반짝이는 눈빛보면 내딸 멋지다 싶어요.
엄마 아빠보다 신체적 조건 좋고
고집도 쎄고 잘하는것도 많고
친구들에게도 의리있는것 보면
감사합니다.
물론 좋은점만 적었습니다.
안좋은점 생각하면 속이 썩어날때도 있는거. 자식 키우는분은 다 아시죠?
오늘은 그냥 기분좋고
딸도 그러네요.
엄마 오늘은 그냥 기분이 좋네~
나도 좋다 ㅎ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딸이 매력있어요
ㅇㅇ 조회수 : 4,573
작성일 : 2021-11-26 22:43:57
IP : 223.62.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친구관계보면
'21.11.26 10:50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의리도 있고 맘도 넓고 휘둘리는것 같다가도 중심잡고 사람에게 관심도 많고 파악도 잘해요. 애가 아주 통찰력이 좋아요 ㅎㅎ
2. ㅎㅎ
'21.11.26 10:53 PM (211.117.xxx.241)멋지네요~
글만 읽어도 엄마의 사랑과 행복이 퐁퐁퐁 느껴져요3. 사실
'21.11.26 10:55 PM (223.62.xxx.33)오늘 속 뒤집어지는일 있었는데 아쥬 쪼꼬만한게 저런 고집있나 그표정 남겼어야 하는데 싶어요. 오늘 자식덕분에 제가 아주 쇼를했거든요. 민망해서ㅠ
4. 저도 딸자랑
'21.11.26 11:03 PM (116.33.xxx.68)우리 딸 얼굴보면 하루가 행복하고 생각만해도 기분이좋아지고 웃음이 나요
전 엄마한테 사랑하나도 못받았는데
우리딸은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사람스럽네요 스무살이 되어도 이뻐요5. 울아들두
'21.11.26 11:30 PM (118.221.xxx.222)지금 기숙사에 가있는 우리 아들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네요..회식있다고 오늘은 통화못한다고 아까 톡왔던데 정말 이뻐 죽겠어요 ^^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게 어떤맘인지 알게됨6. 느낌이
'21.11.27 1:12 AM (72.42.xxx.171)느낌이 매력있고 딸 잘 키우신 것 같아요. 아주 밝은 사람인 것 같아요. 행복하시겠어요. 엄마가 잘 보살핀 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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