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월의 크리스마스 마지막에 심은하가
1. ..
'21.11.26 2:19 PM (106.101.xxx.198)전남친이랑 비오는 날 전에 막걸리 마시고 나와
사람들 다보는 길 한복판에서 서로 찐하게 안아주고
웃으며 손흔들고 헤어졌어요 뒤도 안돌아보고
인생사 회장정리가 답이에요2. 분칠
'21.11.26 2:37 PM (106.101.xxx.131)화장기없는 것처럼 빡세게 화장한 얼굴이죠 ㅎㅎ
어쨌거나 영화는 참 좋습니다3. ᆢ
'21.11.26 3:10 PM (211.224.xxx.157)회자정리.
8월의 크리스마스 참 좋죠. 심은하가 참 안꾸미고 예뻤어요.4. ...
'21.11.26 3:41 PM (211.226.xxx.247)헐.. 첫댓님 사연 앞뒤사정은 모르지만 디게 여운 남네요. ㅜㅜ
5. ..
'21.11.26 4:04 PM (220.117.xxx.13)심은하가 친구들하고 나이트갔는데 화장실에서 울던 장면 넘 리얼했고 한석규가 자기 죽을거 아니까 아버지가 비디오를 작동못했나 막 화내잖아요. 영화보면서 왜 저렇게까지 하나 했는데 다 보고는 그 장면까지도 슬펐어요.
그리고 유지태는 다시 만나자는 이영애를 거절하지만 끝까지 마음 아파하고 이영애는 거절당했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돌아서죠.6. ..
'21.11.26 4:12 PM (122.35.xxx.183) - 삭제된댓글얼마전 카페에서 20년전 첫사랑을 보고
몸안의 피가 갑자기 다 빠져나가는것처럼
깜짝 놀랐었는데요
한 5초쯤 멍하니 바라보다가 깨달았어요
그는 더이상 20대 청년이 아니라는걸요
제 기억속의 그는 해맑은 20대청년이기에
카페에서 그와 비슷한 눈매의 청년을 보고
착각한거였죠.
제가 40대 펑퍼짐한 아줌마가 된것처럼
그 역시 40대 아저씨가 되었을텐데
제겐 영원히 20대 청년이네요.
그러고보면 남녀사이 인연이란 정말 우습죠
온 생애를 함께 하게 되기도 되지만
헤어지면 얼마나 사랑했든, 어떤 깊은 추억이 있든
상관없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