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자녀 직접 가르치시는 계신가요?
개념도 구멍이 숭숭이네요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맡겨놓고 체크안한 제 잘못이네요 에효
이걸 다 어찌할지,
사실 제가 수학을 전공했고
중등수학은 잘 가르칠 수 있는데
애가 완강히 거부해요 ㅠㅠ
억지로 봐주면 반항심만 커질것 같고
저렇게 구멍나다간 큰일인데
학원을 옮기는게 나을까요?
학원갔다와서 복습할때 제가 봐주고싶은데
짜증을 짜증을 ㅡㅡ
직접 중등자녀 가르치고 계시는 분들
노하우좀 부탁드려요 ㅠㅠ
1. ....
'21.11.26 1:29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하지마세요...
학원 원장님도 자녀 다른 학원 보낸답니다ㅋㅋㅋ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요.2. ..
'21.11.26 1:35 A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네 무모하다는거 알지만
두고볼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ㅠ
과외시켜줄 형편은 안되는데 휴..
직접 가르치시는 분 안계신가요?ㅠㅠ3. dd
'21.11.26 1:39 AM (116.41.xxx.202)쓰신 거처럼 가르치는 엄마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자녀가 엄마한테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가르칠 수 있어요.
가르치는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의 공부 습관이 잘못되어 있고 그렇게 습관이 되도록 만든 과정에 어느 정도 엄마가 기여한 부분이 있어서 엄마가 나서서 고칠 수가 없어요.4. ᆢ
'21.11.26 1:40 AM (119.67.xxx.170)전 초3이지만 영어 수학 과외선생처럼 봐줘요. 영어는 학원 다니지만 맡겨만 놓을수는 없구요. 수학은 문제집 풀리는데 풀이하면서 설명해줘요. 어디가 개념이 더 필요한지 연산이나 계산과정에서 어렵게 하지는 않는지 봐줘요. 영어는 효과가 꽤 있고요. 수학은 나중에 학원 보내더라도 따로 봐줄거에요.
5. ...
'21.11.26 1:56 AM (221.142.xxx.180)처음엔 짜증을 내다가 엄마가 더 실력이 좋다 느낌 잘 받아들일거예요. 저도 중학3년 가르쳤는데 집에서 가르치다보니 학원이 너무 허술한 것 같아요. 구멍이 있든 없든 진도 나가기 바쁘더라구요.
6. ..
'21.11.26 2:04 AM (220.76.xxx.247)윗님 3년동안 대단하시네요
저도 아이가 잘 받아들이게 접근하고 싶은데
어떤 식으로, 주몇회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해요
손놓고 볼수는 없고 답답하네요7. 일단
'21.11.26 2:18 AM (122.34.xxx.60)학원은 다니게 하시고요, 서브로 숙제 같이 해준다고 하셔요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구멍 없이 가르치겠다고 결심하지 마시고요, 구멍이 보여도 일단 숙제만 제대로 해가라고 하면서 살살 주먹구구 식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피타고라스 푸는데 딱 그 문제에 나오는 것만 가르쳐주셔야지,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야지 삼각형의 성질부터 시작하시면 안 됩니다.
숙제 도와주는 척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가르쳐주다가 학생이 어느 정도 수학적 관심이 생기고 스스로 물어보기 시작할 때 체계적으로 가르치셔야지 처음부터 구멍을 메우려하면 반발심이 클 겁니다8. 저는
'21.11.26 3:16 AM (59.17.xxx.122)저희집 아이들은 엄마에게 배워야 잘 배운다는 인식이 있어요.
그래서 당연히 엄마에게 배운다고 생각해요.
저는 수학학원 원장인데요.
결혼전까지 학원하다가 결혼하고는 학원일 안하고 수학관련 대학강의 하다가 큰 아이 초3 때 다시 학원 개원해서 그 때부터 지금까지 가르쳤어요 큰 아이는 중1이에요.
태어나서부터 수학책쓰고 강의하는 엄마 보면서 당연히 수학은 엄마에게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는 다른 학원생들과 다르게 대하지 않아요. 학원아이들 중 제 아들인지 모르는 아이들도 있고 아들이라는 걸 알고 충격받는 아이들도 있어요.
제 아이 포함 아이들이 모르는 데에 화내지 않아요. 화를 참는게 아니라 화가 나지 않아요.
막내 꿈이 제 학원 학생이 되는거에요. 사람들이 특이 하다고는 합니다.
저는 엄마로는 중간중간 구멍난건 크게 상관하지 않아요. 대신 알고는 있는지는 체크는 합니다. 아이가 틀린 거에 대해 나무란 적이 별로 없어요. 아이가 변명을 해도 혼내지 않고 그냥 웃으면서 니가 생각해도 좀 그렇지? 하면 알아들어요. 저는 설명 기계처럼 알 때까지 무한 설명해요. 설명을 알아듣게 하는게 아니고 알아들을 때까지 해줘요. ㅎㅎㅎ9. 음
'21.11.26 4:08 AM (116.120.xxx.60)가르칠수있지만 시작하지 않으시길 추천합니다
화가 자제가 되는날이 많긴하지만 만에하나 화를 한번이라도 내게되면 자책감부터시작해서 내가 왜 사서고생이냐하다가 괴로워져요 잃는게 너무많아요 아이성적빼고 모든걸 잃습니다 남편도 잃고 집안 꼴도 엉망되요 성적오른 아이도 고마워하지않고 서로 미워하게되요
피폐해진 경험자입니다10. ...
'21.11.26 6:00 AM (210.183.xxx.26)중2 아이 학원없이 집에서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수포자에 영포자에요
아이 어릴때부터 짹을 읽어주고 영어는 들려줬어요
수학은 1학년부터 같이하다보니 초고학년까지는 대충 가르칠 수는 있었어요
요즘은 제가 안가르치고 인강을 듣게 했어요
처음엔 전부 들었는데 요즘은 필요한 부분만 들어요
제가 집에서 하는일은 아이가 문제를 풀면 체점을 해주고 구멍을 찾아 인강이나 풀이 방법을 찾아주고 응용문제를 풀게해요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 아이에게 적용을 시켜주고요
지금까지 꾸준히 해와서 아이도 당연히 하는걸로 알아 거부감은 없어요
성적은 최상위고 국어 영어는 수능까지 수학은 수상하까지 완벽은 아니지만 1등급은 만들어 놓았어요
저는 아이가 하나라 어릴때부터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거부감없이 지금까지 끌고 올 수 있었어요11. ..
'21.11.26 6:28 AM (175.211.xxx.162) - 삭제된댓글저 중학교까지 가르쳤어요. 기본개념 가르치고 문제 질문 받는 정도로요. 중간에 두어번 학원시도 했는데 아이가 집에서 하는게 낫다 하여 중3까지 했네요. 단점은 진도를 학원처럼 많이 빼질 못해 선행이 늦었다는 거였고, 장점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운거예요. 중3겨울부터는 학원다녔고요.
12. ᆢ
'21.11.26 6:35 AM (58.121.xxx.239) - 삭제된댓글저는 고등수학 과외 선생님이고요
유치원때부터 매일매일 아이수학을 가르쳤어요
매일하니 수학은 당연히 저한테 배운다고 생각하고
저도 아이가 모르는것에 절대로 화내지 않고
과외학생 대하듯 가르쳤어요
어릴때부터 매일 가르치고 아이도 매일수학 공부를하니 새롭게 배우는 내용도 모르는것이 잘 없었어요
지금은 훌쩍커서 내년초에 의사국가고시 앞두고 있어요
곧 잘해서 모르는것이 잘 없어서 화를13. ᆢ
'21.11.26 6:38 AM (58.121.xxx.239) - 삭제된댓글글이 수정이 안되네요
결론은 엄마가 가르치는것이 제일 좋고
엄마는 화를 내지 말고 어릴때부터
매일 반복해서 가르쳐서 엄마한테
배우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한다예요14. ᆢ
'21.11.26 7:05 AM (58.121.xxx.239) - 삭제된댓글그리고 저는 초등6학년때 중3과정을 다 공부했고
중3때까지 확통빼고 개념원리로 고등과정을 다 공부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가서 자이스토리로 기출을
공부하고 방학때 이창무 선생님 심화 교재로
같이 공부했어요
선행을 하니 수학은 1등급이고 수능도 100점 맞았어요
그리고 수학을 많이 하고 가니 고등학교에서
다른 과목 공부하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어릴때부터 꾸준히 하는 습관으로 다른과목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15. ..
'21.11.26 7:10 A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정성스런 답변에 공감과 힌트를 많이 얻었어요
다들 정말 대단하시네요 ㅠㅠ16. ..
'21.11.26 7:15 AM (220.76.xxx.247)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공감과 힌트를 많이 얻었어요
사춘기 아이 가르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다들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17. 의려움
'21.11.26 7:22 AM (124.5.xxx.62)애가 엄청 착하고 순해야해요.
상대가 보기엔 밥차려주는 사람이 역할 시프트 어렵습니다.
자기 부모가 교육학 교수라도 자식은 말을 안들어요.18. ᆢ
'21.11.26 7:28 AM (58.121.xxx.239) - 삭제된댓글아이가 저를 잘 따라하는데는 어려서부터의 습관도
있지만 아빠가 엄마말 잘 들어야한다고 하고
저를 존중하니 아이도 제말에 잘 따랐어요
사실 큰아이는 고집도 세지만
공부만큼은 잘 따랐고
작은아이는 큰아이하는것 보고 자라서 그런지
그냥 잘 따랐어요
작은아이는 이번에 재수생인데 의대수시 최저 맞추고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19. 리슨도
'21.11.26 7:49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내아이 직접 가르치는거 아니예요.
몰라 묻는거 척척 가르쳐주는게
더 큰 도움이 됩니다.20. 행복한새댁
'21.11.26 8:23 AM (125.135.xxx.177)부모가 성적을 올려야한단 생각에서 벗어나면 잘 배우더라구요. 원래 수학은 흥미로운 과목이잖아요? 그 재미를 자식에게 알려준다 생각하면 좋은데 이를 바탕으로 성적을 올리겠다는 욕심이 들어가는 순간 망하는 경우가 많아요.. 전 과거에 좀.. 웃긴 학습 시터를 했는데.. 부모가 리딩해가고 제가 그 뒤를 봐줬거든요. 부모들이 다들 대단하셔서.. 그런데 잘 지내더라구요. 흥미롭고 재밌으니깐.. 물론 다들 조기유학 가는 집들이었어요. 한국 교육 자체에 별로 의미 두지 않는.. 몇 경우 뿐이지만.. 그런 집 돌면서.. 학문이라는게 얼마나 즐거운지.. 학습이 얼마나 인간의 창의성을 몰락시키는지 눈으로 봤어요. 그런데 나같은 흙수저는 문제집 수준의 수학에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거 보면서 참 슬프네요..
뻘 소린데.. 아이키우는데 돈 땜에 안낳는다고 난리인데.. 돈을 떠나서 학문에 대한 접근, 한국의 학습 방법들이 부모와 자식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공부하게 만들지 않더라구요. 특이 케이스 빼구요.21. ......
'21.11.26 8:36 AM (14.50.xxx.31)엄마표공부 원하시는 분들...
잘 보세요~
엄마표공부의 키 는 아이 입니다.
절대로 엄마가 아니예요
아이가 착하고 순하고 잘하는 친구여야만 엄마가 가르칠 수 있어요
엄마가 이렇게 저렇게 가르쳤어요 그래서 잘하나?
아니예요
엄마가 가르친 게 아니라
아이가 잘 받아들인 겁니다.
이게 엄마표공부 성공 열쇠에 흔히들 간과하시더라구요
학원에 보내도 마찬가지 입니다.22. ㅇㅇ
'21.11.26 9:35 AM (114.222.xxx.223)잘하는 아이라면 엄마가 가르칠수있지만,
구멍 난 아이는 화부터 나서 하기 힘들어요.
관계 나빠지고 안좋아요,
비용 아깝지만 차라리 과외를 붙이세요,23. .....
'21.11.26 9:36 AM (110.11.xxx.8)저 고딩 과정까지(고딩 수학만 빼고) 직접 다 가르쳤는데, 윗님 말씀대로 핵심은 아이예요.
아이와의 궁합이 잘 맞아야 가능해요. 아이가 거부하면 그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짓입니다.24. ...
'21.11.26 11:10 AM (1.251.xxx.175) - 삭제된댓글아이가 순하고 착해야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제 아이는 절대 순하고 착한 스타일아닌데 엄마인 제가 가르치고 있어요.
저는 고등학생만 가르쳤던 수학전문과외선생이구요
저와는 달리 아이는 문과성향이고 중학생이라
처음에는 선생님이 아닌 엄마로서 시작하다보니 시행착오는 있었어요.
엄마로서의 욕심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다보니 제가 자꾸 화를 내서 상황이 악화돼서 접을 뻔도 했어요.
중요한건 아이가 엄마의 실력과 교습능력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거구요
그리고 엄마는 선생님으로서 수업할 때는 철저하게 감정 배제하고
이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라 남편회사 사장님 아이다...라는 맘으로 대하면 됩니다.25. 와우~~~
'21.11.26 11:21 AM (182.215.xxx.15)이렇게 보석같이 빛나는 댓글들 뭔가요...
여기서 진주를 캐가는 기분.
내가 82를 종종 기웃거리는 이유.
원글님, 댓글러님들 글 잘 읽고 갑니다~~26. ...
'21.11.26 11:35 AM (1.251.xxx.175) - 삭제된댓글아이가 순하고 착해야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제 아이는 절대 순하고 착한 스타일아닌데 엄마인 제가 가르치고 있어요.
저는 고등학생만 가르쳤던 수학전문과외선생인데요
물론 제 아이 가르칠 때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어요.
저와는 달리 제 아이는 문과성향이고 중학생이라
엄마로서의 욕심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제가 자꾸 화를 내게되니까 상황이 악화돼서 접을 뻔 했어요.
아이한테는 학원쌤한테 배우는것보다 더 낫다는 인식(실력, 교습능력, 심리적 안정감 등등)이 있어야하구요
엄마는...수업할 때는 엄마가 아닌 선생님으로서 철저하게 감정 배제해야해요.
이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라 남편회사 사장님 아이다...라는 맘으로 대해야 화를 안내게 됩니다.27. ...
'21.11.26 11:42 AM (1.251.xxx.175) - 삭제된댓글제 아이는 절대 순한 스타일은 아닌데 엄마인 제가 가르치고 있어요.
저는 고등학생만 가르쳤던 수학전문과외선생인데요
물론 제 아이 가르칠 때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어요.
저와는 달리 제 아이는 문과성향이고 중학생이라
엄마로서의 욕심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제가 자꾸 화를 내게되니까 상황이 악화돼서 접을 뻔 했어요.
제 아이의 경우는 엄마의 실력과 교습능력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그런지 잘 따라옵니다.
문제는 저의 감정조절인데요...
수업할 때는 엄마가 아닌 선생님으로서 철저하게 감정 배제해야해요.
이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라 남편회사 사장님 아이다...라는 맘으로 대해야 화를 안내게 됩니다.28. ...
'21.11.26 11:46 AM (1.251.xxx.175)제 아이는 절대 순한 스타일은 아닌데 엄마인 제가 가르치고 있어요.
저는 고등학생만 가르쳤던 수학전문과외선생인데요
물론 제 아이 가르칠 때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어요.
저와는 달리 제 아이는 문과성향이고 중학생이라
엄마로서의 욕심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제가 자꾸 화를 내게되니까 상황이 악화돼서 접을 뻔 했어요.
제 아이의 경우는 엄마의 실력과 교습능력에 대한 확신이 중요한 것 같아 보였어요.
문제는 저의 감정조절인데요...
수업할 때는 엄마가 아닌 선생님으로서 철저하게 감정 배제해야해요.
이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라 남편회사 사장님 아이다...라는 맘으로 대해야 화를 안내게 됩니다.29. ..
'21.11.26 1:56 PM (220.76.xxx.247)수업준비하고 감정을 배제해서 가르치고..
다들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제대로만 된다면
엄마가 봐주는게 확실히 효과가 좋으니요
좋은팁 많이 얻고 반성도 하게 되네요 ㅠ30. 학원다니기싫어서
'21.11.26 6:38 PM (175.210.xxx.27) - 삭제된댓글학원다니긴 싫은데 수학은 해야겠고 하니
선택권을 줬거든요
엄마랑할래 학원갈래
그래서 엄마랑 하기로했고요
아빠가 쉬는날 진도 빼 주고 저는 평일에 연습시키는 걸로 파트 나눠서 해요
아직은 초등이기도 하고 학원가는걸 너무 싫어하다보니 가능한 경우겠죠31. 학원이싫어서
'21.11.26 6:42 PM (175.210.xxx.27)학원다니긴 싫은데 수학은 해야겠고 하니
선택권을 줬거든요
엄마랑할래 학원갈래
그래서 엄마랑 하기로했고요
아빠가 쉬는날 진도 빼 주고 저는 평일에 연습시키는 걸로 파트 나눠서 하는데 언젠간 학원으로 보내야하겠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