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폰은 이미 아이폰13 프로맥스 나오자마자 샀는데
제가 지금 아이폰 7 쓰고 있으니 ( 이것도 남편이 알아서 사 온거 ) 저 쓰라고 샀다며 본인이 더 좋아하는거에요.
오늘 폰 도착하니 막 신나서 세팅해 준다고 이것저것 하느라
저녁 다 차렸는데도 안 나오고 있고요.
원래 잘 안 물어보는데 오늘은 궁금해서 가격을 물어봤어요.
백만원도 넘더군요 ;;;
그 돈이면 가구도 살 수 있고,
아니면 침대보나 이불등 사고 싶지만 참고 있는것들 다 살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요새 집에만 있고, 이미 아이패드도 있어서 좋은 폰 필요 없는데 ㅠㅠ
이렇게 말 했더니, 살짝 짜증내면서
싸게 잘 산건데 좋은 폰 있으면 좋지 왜 그러냐고
속상해하길래
알았다고 이번엔 그냥 쓴다고 했긴 했는데요…
남편이 사 주고 싶은 것과
제가 갖고 싶은게 너무 다른가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