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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피네요

ㅜㅜ 조회수 : 19,949
작성일 : 2021-11-23 21:10:51
제가 이런글을 쓸줄이야

설마설마 했는데
믿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바람의 의심정황을 다 가지고 있었네요
뒤를 캘 여유,용기가 없어 아니겠지
믿어야지 결론을 내고 바보같이 희생하며 살았네요

IP : 182.209.xxx.22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크릿
    '21.11.23 9:14 PM (210.100.xxx.16) - 삭제된댓글

    어떻게 알게되신거예요?

  • 2. ...
    '21.11.23 9:35 PM (118.44.xxx.215)

    속 끓여봐야 나만 힘들어요
    오늘부터 밥 차려주지 마세요

  • 3. ㅡㅡ
    '21.11.23 9:45 PM (223.38.xxx.226)

    뒤를 캘 여유,용기가 없어
    아니겠지 믿어야지 ㅡㅡㅡ이런 분들 의외로 많더군요
    제3자도 다 아는걸 혼자 인정하기 싫어 부인중

  • 4. 저도
    '21.11.23 10:17 PM (182.172.xxx.136)

    당했어요 세상 믿을놈 없다는 거 다시한번 느꼈고요
    내 남편은 아니다.... 네, 그렇게 믿고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저는 미칠것 같아요 ㅜㅜ

  • 5. ....
    '21.11.23 10:28 PM (116.41.xxx.165)

    알랭드보통의 사랑의 기초라는 책 권합니다.
    많이 도움 되실 꺼예요
    외도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절박한 심정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어요
    너무 현실적이면서도(저도 경험자) 인간의 속마음이란 게 이렇지 하고 공감가는 내용도 많구요
    정절의 어려움, 외도의 어리석음
    사랑을 하나 욕정이 없고 사랑이 없으나 욕정이 생기는 이유....
    내가 상대방의 전부 일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꾸면
    미치거나 우울하지 않고 잘 살 수 있습니다.
    세상남자는 다 그래도 내 남편만을 안그럴꺼라는 믿음 자체가 잘못된 거예요
    그건 몇십억분의 일의 확률이잖아요
    힘 내시고 남녀관계에 대한 환상을 쫓지 말고 현실을 보세요

  • 6.
    '21.11.23 10:36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윗님 감사해요

  • 7.
    '21.11.23 11:57 PM (210.100.xxx.78)

    태국마사지.타이마사지 하는곳
    유흥가 오피스텔

    저 알바하는데 밤 12시에 포주같은 여자가
    필리핀여자들 캐리어 하나씩 끌고있고 4명 막 공항에서 데리고와서 식사사주는거봣어요
    여자들은 밥먹고
    포주여자는 계속 여기저기 통화만 하는데
    손님이 오피스텔 먼저와서 기다린다고
    빨리먹으라고 여자들한테 재촉했어요

    불쌍했어요
    주문도 못할정도로 우리말 못하는데
    다들 반도 못먹고
    포주여자가 끌고감

  • 8. ...
    '21.11.24 12:20 AM (112.140.xxx.23) - 삭제된댓글

    이혼안하실거면 유튜브 하우투라이프 보세요..
    전이프로보고 남자에대해서 이제야 알았네요..
    지금많이 힘드실텐데 기운내시고 화난다고 말실수 하지말고
    같이살면서 야무지게 뒤통수쳐가면서 복수 해줘야죠..

  • 9. 댓글
    '21.11.24 12:41 AM (182.209.xxx.227)

    담담히 조언해주시는 여성분들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것 같아서
    감사하네요

    우선 카톡 증거 확보했고 좀더 증거를 모으기 위해
    아는 척 안했네요

    감정 추스리며
    일처럼 증거 확보하고
    상간녀 소송하고
    진행할거예요.

    증거를 보게되면 더 괴롭겠죠
    감정 추스리고 건강 챙기는게 우선인것 같아요

  • 10. 첫댓글
    '21.11.24 2:42 AM (223.39.xxx.123)

    악의는 아니겠으나....
    바람피운다는 심각한 상황에 밥차려주지 말라니.
    바람피우는건 배우자를 칼로 찌른거나 마찬가진데
    그저 밥안차려주는걸로 응징이 되나요?
    일원어치라도?
    남자들이 지들 바람피우는걸 일탈정도로 생각한다더니...
    다 누울자리 보고 그러는가보네요.

  • 11. ..
    '21.11.24 1:58 PM (106.101.xxx.125) - 삭제된댓글

    내가 상대방의 전부 일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꾸면
    미치거나 우울하지 않고 잘 살 수 있습니다.
    22222

    솔직히 결혼 할 시기에 만나 사랑하고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평생 한 사람만 바라봐야 한다는 거..
    이 자체가 억지스럽죠
    결혼은 사회가 덜 혼란스럽도록 묶어두는 계약일뿐이지
    사람 마음까지 변치않도록 보장해줄 순 없죠

  • 12. 토닥
    '21.11.24 2:20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속은 썩어 들어갈텐데 글은 무척 담담하셔서
    맘이 더 가네요.
    저희집 놈도 세상 제일 좋은 동지, 친구인줄 알았어요.
    다 피어도 너는 안그러겠지 ,,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런 생각을, 내가 미쳤다 싶어요.
    저흰 상대녀는 하도 볼품없고 천박한 유부녀라 외도 증거가 많이 나왔어도 남편 거짓말만 믿고 몇년을 넘어 갔었어요.
    나중에 증거 힘들게 잡고 상간소하고
    남편ㅅㄲ와 이혼하려고 했는데 사주보시는 분이
    애때문에 이혼하지 말라해서
    이혼소도 피곤하고 귀찮은데다 사주 핑계삼아 대강 호적상 부부로 삽니다.
    어떤 선택이든 원글님에게 유리했음 좋겠어요.
    지나고 보니 부부라는것도 별거 아니고 이딴놈을 내가 왜 의지하고 살았나 싶어요.

  • 13. ..
    '21.11.24 2:22 PM (112.150.xxx.167) - 삭제된댓글

    저는 아내가 남자가 있네요. 퇴직 후 밥하고 애들 돌보고 아내 속옷까지 빨아주고 있는데 아내는 직장의 돈 많은 상사에게 3천만원짜리 시계를 선물 받았더군요
    언젠가 데리러 간 날 그 놈이 저에게 동생이라 불렀던 기억이 저를 미치게 해요. 아이들도 엄마 직장 근처에 갔다가 소개까지 받고 용돈도 받았더군요.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죽일까 죽을까 버릴까 날마다 생각합니다

  • 14. 윗님
    '21.11.24 2:28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그쯤되면 상간소로 안떨어질거고 둘 사이 애정만 더 두텁게하겠네요. 와이프분 상간남이 돈 많은 놈인지 간이 배밖으로 나왔네요. 그냥 버리셔요.

  • 15. 평생못고침
    '21.11.24 2:34 PM (175.193.xxx.128)

    이혼각오로 2년 별거 후에 울며불며 용서해달라는 말에 혹시나 하고 믿었더니 또 발등찍혔어요.. 이번엔 생활비나 더 요구할라구요..

  • 16. 윗윗님
    '21.11.24 2:37 PM (211.36.xxx.55)

    증거 모아서 상간소 판결받아 인사팀에 제출하세요

    그 상사 가족에게도 보내시구요

    속 끓이는거 좀 멈추자구요 화나는 생각 하지 말자구요 내 몸만 상해요
    저도 마인드 컨트롤 하고 있어요

    일처리하듯 인터넷에서 자료 찾아 처리할거 하고 타격 줄거 주고
    싸우지 말고 따지지말고(내정보노출) 잘 해쳐나가 봅시다

    힘내세요!

  • 17. 윗윗님
    '21.11.24 2:48 PM (211.36.xxx.55)

    해쳐>헤쳐

  • 18. 참견
    '21.11.24 3:24 PM (211.198.xxx.33) - 삭제된댓글

    상간소는 그냥 민사소일뿐이에요.고작 판결 위자료 2~3천이구요.
    판결문 인사팀에 이유없이 보내면 명예훼손으로 역고소 당해요. 상간소는 이혼으로 가기 위한 절차나 상간소로 인해 잃을게 많은 상간자들 압박용으로 쓰이는것 아니면
    소송비용 500~800 빼면 남을것도 없는 소송

  • 19. 민사소송
    '21.11.24 3:31 PM (182.216.xxx.172)

    직장 상사인데 잃을게 많겠죠
    요즘 직장에서 불륜 일으키는 인간들
    그냥 곱게 봐주나요?
    그 분야에서는 꼬리표처럼 따라 다닐텐데요
    민사소송이어도
    법원 불려 갔다 왔다
    직장에서 서류 받게 만들면
    상간자는 것도 괴롭겠죠
    그러다 보면 소문도 날테구요

  • 20. 원글님도
    '21.11.24 4:28 PM (175.113.xxx.17)

    댓글님도 맘이 아픕니다
    부부이기전에 부모라는 막중하고 지엄한 책임이 있는건데... 신의를 저버리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덜 된 것이라 생각해요 지탄받아 마땅하죠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게 아니라 그 파장이 아이들 인생에 까지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는건데 짐승만도 못 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모쪼록 올 해 안으로 바람난 것들이 정신 똑바로 차리길 바랄 뿐 입니다
    인생 길어요. 희망을 잃지 마시길!

  • 21.
    '21.11.24 4:38 PM (49.168.xxx.38)

    상간녀 소송하면.. 자기돈으로 위자료 낼 상간녀가 어딨을까요?
    거의 대부분 같이 바람피운 남편이 없으면 빌려서 라도 대신 내어주죠.
    남편이 상간녀에게 셀프 위로금도 주겠죠.

  • 22. 바람핀놈들
    '21.11.24 4:44 PM (114.203.xxx.43)

    죄값 받았으면 좋겠어요.
    우리집 남편놈도 죄값 본인이 받길 바래요
    상간녀인 이혼녀랑 유부녀도
    자신들이 죄값 받길 원하고요.
    나쁜짓한 사람들은 싸이코들인가 편하게 살고있고
    피해자는 오히려 상처받고 아퍼하고
    증거 잘 챙기셔서 원하는바 얻으시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생각하고 하시고요

  • 23. 선택
    '21.11.24 5:17 PM (118.36.xxx.37) - 삭제된댓글

    우리들이 아는 연예인들을 봐도
    장동건 어떤 사람인지 다 까발려지고
    고소영은 아이사진 올리고
    그녀도 호스트바를 엄청 다니고
    회장님이라는 사람과 이야기도 있고
    최지우 ,한가인,차예련 ,한예슬 등등 그녀들이
    그동안 어떻게 포장되고
    살았는지 인터넷 덕분에 알게 됐잖아요
    축구선수 부인도 두명이나
    그렇게 가정있고 호스트바 대놓고 가서
    이중생활 즐깁니다
    그렇다면 서민들은요 알바하다 본것만 말씀드려요
    밖에 남자들 가관도 아닙니다
    동남아 젊은 어린 여자애들 두명하고
    닦봐도 유부남 둘이 넷이서
    점심 시간에 밥먹으러 와요 사람들이 붐비는 점심인데도 끼고 다니더만요
    또 본것중 하나는
    남자동창7명이 유부남 50대인데
    남편없고 혼자된 여자동창 한명 낑겨서
    생일파티 해준다고 가관도 아닙디다
    그냥 결론은 결혼은 해도
    남자의 사랑한다는 말은
    절대 믿지말아야 한다
    남자는 그냥 성의 욕구를 사랑이라고 포장한다
    그리고 그런남자와 안그런 남자가 있다
    안그런 남자로서는 연예인중에 김종국 같은 스타일정도~
    내가 안그런 남자인줄알고 잘못 고르고
    사랑한다는 말을 진심으로 믿었던게 잘못이다
    그리고 꼭 내가 살돈은 챙긴다 내앞으로.....
    남자를 너무 믿은 분들이 이런일을
    당하면 자살,우울증까지 가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남편말을 믿지 말고 마음도
    너무 주지 말아야 된다 입니다
    위로가 될진 모르지만
    제 의견을 적어봅니다

  • 24. 남자
    '21.11.24 5:36 PM (119.71.xxx.177)

    직장생활하면서 여러군상들보고
    강남한복판 유흥가보면서
    남자란 동물이다!
    이런 생각이 확고해졌어요
    늘 아이를 위해 살아야한다고
    강박적으로 책임감 씌우는수밖에 없어요
    바람이 한때인건지 정말 빠져서 허우적인건지
    구분하시고 잘 대처하시길 바래요

  • 25. 어제 우연히
    '21.11.24 5:51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tv 에서 본건데

    휴그랜트가 한국나이로 62세 지만
    평생 한배우자와 사는 결혼이란걸 왜 해서 고통받느냐면서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기면 연애만 하고 .
    그래도 좋다는 여자들이 많아서 두 여자에게서 태어난 애가 넷 .

    재산분할같은 골치아픈것도 없고 사이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

  • 26. ..
    '21.11.24 8:05 PM (58.77.xxx.81)

    한가인은 왜요? 일찍 결혼해서 잘살잖아요

  • 27. ...
    '21.11.24 8:47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예전에 읽었던 충격적인 글이 생각나요.
    옛남자친구의 어머님이 남편사랑 듬뿍받고 부족함이 없는분이라본인은 다가진듯 자부심이 대단하셨나봐요.
    헤어진후에도 그 부모님이 더 생각나는 집이었는데 훗날 아버지의 오랜 외도로 충격받아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현재만 담담히 사랑하며 살려구요. 미래는 아무도 몰라요.

  • 28. ..
    '21.11.24 8:50 PM (115.22.xxx.175) - 삭제된댓글

    가정에 충실하기로 한 약속인 결혼을 해놓고
    바람피는 거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긴 한데..
    요즘같이 자극 많고 수명이 길어진 세상에서
    딴짓 안 하기가 쉽진 않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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