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 정반대인 부부가 대체로 많을까요?
일단 저희집은 완전 정반대에요
저 내향성, 꼼꼼계획녀, 이상주의자, 아침형인간, 모험과 실패대신 익숙한것 선택
남편 외향성, 낙천적무계획, 극현실주의자, 올빼미형인간,모험좋고 호기심많고 세상에 궁금한것이 많음
맨날 우린 안맞아 안맞아를 외치면서도
12년동안 서로 맞춰가며 단점 보완해가며
잘살고있습니다..ㅋㅋㅋ
근데 주변지인들 살펴보니 10커플중 7집은 부부성향이 딱
저렇게 반대더라구요
아무래도 결혼할때 반대성향에 끌리는걸까요???!
1. 유전자
'21.11.23 12:43 AM (220.117.xxx.61)유전자 단점 보완으로 그렇게 만난다네요
우린 같아서 싸워요2. 신기
'21.11.23 12:45 AM (58.120.xxx.143)저희 부부 성향차랑 똑같네요!
25년째 손잡고다녀요.3. ㅡㅡ
'21.11.23 12:54 AM (125.179.xxx.41)유전자 단점보완ㅋㅋㅋ가끔은 서로 답답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보완되는부분은 있는거같아요
4. 오..
'21.11.23 1:00 AM (106.102.xxx.205) - 삭제된댓글저희집은 제가 enfj 남편 istp인데 결혼 초반엔 갈등이 조금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 잘맞아요. 뭔가 동성끼리면 쟤 왜저래?할만한 것들도 이상하게 보완이 되고 잘지내요..사이 엄청 좋아요^^
5. 네
'21.11.23 1:00 AM (223.62.xxx.213) - 삭제된댓글저희도 저 estp 남 infj
6. 다른게
'21.11.23 1:0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나와 다른 그 점이 매력으로 느껴지잖아요.
결국 살다보면 그 점에 질려버리지만...
저는 무척 계획적이고 경직된 사고를 하는 편인데 남편이 자유로운 영혼이라 너무나도 신선했거든요. 살면서 참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첫째는 제 스타일이고 둘째는 남편유형....둘이 무지 싸워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지만 참 다르구나 싶어서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죠.7. 나와 다른모습에
'21.11.23 4:47 AM (218.155.xxx.62)끌리는거죠
진짜 취미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어쩜 하나도 맞는게 없어요8. 울부부도
'21.11.23 9:31 AM (175.208.xxx.235)울부부도 완전 달라요.
그래서 서로 신기하다~ 어떻게 저러지 하며 서로 쳐다보고 서로를 구경하며 살아요.
특히 남편이 제 행동하나하나를 구경하고 따라하기도 합니다. ㅋ~
가령 제가 아침부터 커피와 도넛을 만나게 먹으면, 국에 밥 말아 먹은 남편이 도넛이 그렇게 맛있나? 하고 한입 먹어봐요.
그러고는 아흑~ 너무 달아, 아침부터 이런걸 어떻게 먹어. 이럽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