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시를 찌면 어떨까요?ㅎㅎ

[실험가 계신가요?]

너무 안 익어요.ㅜㅜ

익은 거 먹어봤는데, 저 세상 맛이더라고요. 흑.

나머지 안 익은 거 기다리고 있는데...

며칠을 둬도 처음 상태 그대로예요.

찐다고 숙성되지는 않을까요?

혹시 실험해보신 님 계실까요?ㅎㅎ

[음]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서 답변이 안 달리나 보군요. ㅋㅋ

[ㅋㅋ]

우물가 숭늉보다 더 해요.

[oo]

급히 먹을거 아니면 냉동실에 얼렸다가 녹여 드세요. 떫은 맛이 사라져요. 대신 식감이 자연 홍시일때와는 달라서 맛있게 드실려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며칠 두시면 맛있는 홍시가 됩니다. 얼린 대봉은 수돗물 틀고 문질문질하면 껍질이 벗겨져서 속살만 남아뇨.

[..]

커다란 비닐봉지에 대봉시하고 사과하고 같이 넣어서
밀봉해두세요. 자연스럽게 홍시가 되는거보다는
좀 빨리 될거에요.

[네?]

찜기에 찌는 순간 저 세상 맛이라는 그 감 모두 저 세상(음쓰통)에 갈거 같아요. ㅋ
감 꼭지를 소주에 적셔보세요. 에틸렌가스발생해서 감이 빨리익는다고 하네요.

[나옹]

사과랑 같이 두면 좀 빨리 된대요.

저도 2주전에 친정에서 주신 대봉감이 안 익어서 감꼭지에 소주 발랐다가 감꼭지에 곰팡이 나서 지금 진퇴양난이네요. 소주바른 감은 신문지같은 곳에 올려놓거나 소독한 항아리 같은데 넣었어야 하는데. 몰랐어요

감꼭지 쪽만 다 도려내고 아직 홍시 덜된 대봉감이 열개나 있네요. 딱딱한 거 냉동했다가 녹여도 봤는데 떫은 맛 잘 안 사라지고.. ㅜ.ㅜ

일단 꼭지 도려낸 감을 사과랑 같이 신문지 깔아둔 상에 사과랑 섞어서 진열해 놨는데 대충 홍시 된 거 같은 거부터 오늘은 다시 얼려볼까 봐요.

원글님은 감이 안 상했으면 사과랑 섞어서 둬 보세요.

[차라리]

감말랭이를 해요. 찌면 무슨맛일까...해보시고 글올려주세요.

[음]

아니에요. 진짜 하지는 않을 거예요. 잘못했어요.ㅎ

그런데, 감말랭이요?
감말랭이를 떫은 감으로 해도 되나요? 단감으로 하는 거 아니었나요?

건조기 있어서 감말랭이를 할 수는 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좋은 대봉시라 아깝군요.

[음]

아, 뜨거운 건조실에서는 곶감이 안되는 거군요.

단지 건조되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숙성의 시간도 같이 필요한 건가 봅니다.

[~~]

곶감은 열이 익히는게 아니라 건조로 되는거죠..

[상자가]

상자가 최고에요, 바람이 통하는 상자안에 서로 닿지 않게 넣어 두면 하나씩 익어요.

[저]

저도 얻어온 대봉시가 며칠째 그대로라
이걸 어찌 익히나 고민중이였어요

얼릉 말랑말랑 홍시가 되거라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