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으로 대학보다 학과나 학점이 더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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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초중고생 학부모고 지인이 이제 대학졸업하고 취업하는 아이들 둔 분이신데..요즘엔 블라인드 채용으로 명문대애들이 취업이 안되고 지거국이나 일반대학 학점 좋은 애들이 취업이 더 잘되고 그런 경우가 많다하네요. 너무 대학에 얽매일필요없다 학과랑 가서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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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하면 오히려 명문대 학생들이 더 많이 뽑혀요

[대기업]

어디 출신인지 모른다네요.
(국가정책이 그러니) 전국 골고루 뽑는대요.
물론 임원급되면 출신학교 보긴 하겠죠?
그런데 임원급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지방에 위치한 정부기관등은 지역출신 가산점 있다고 들았어요.

[현웃]

자사고 경쟁률 보세요.
뽑고 자시고도 없음.

[학점]

대학은 부모노력과 학원영향도 있지만 학점은 오롯이 본인 노력이죠.

[,,]

지역자사고는 요즘 경쟁률이 낮아서 면접 없이 가는 경우 많아요

[윗분들말 맞음]

솔직히 윗분들 말 말이 맞아요. 문과생은 더욱 더 그래요....

[...]

블라인드로 면접 보면 다 똑같을 거 같지만 말 시켜보면 달라요
티 납니다.. 뽑아놓고 보면 명문대부터 줄세워져요. 면접관들 다 눈있고 귀있어 판단 가능해요. 학점은 뛰어난데 말 시켜보면 별로다? 지잡대란 소리죠

[실제로]

문제는 지방할당제인것 같아요
특히 공기업
이거 정책적으로 시행하는거라 진짜 그 지역 학생들한텐
절대적인것 같아요
그런데 어디 떠돌아다니는 커트라인 보니까
이게 진짜인가 싶을 정도로 양쪽 점수 차이가 크더라고요

[…….]

결국 개인 역량이 중요하겠네요..명문대엔 역량 좋은 애들이 상대적으로 많으니 면접에서도 두드러질테구요. 좋은 대학이라면 그 역량을 잘 키워주기도 했겠죠?
양상이 달라졌다해서 실제로 취업시장에서도 달라지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댓글로는 아직 큰 차이 없다는게 중론이네요. 그래도 대학 간판만보고 뽑는 시대는 이제 아닌것 같단 생각이드네요.

[ㄴㄴ]

학점 중요해요. 명문대라도 관련스팩없고 학점 별로면 우선 최종면접까지 못가는거죠. 면접이 여러차례라... 최종면접엔 명문대가 되는거고요. 대학 보는건 아니라는데 지원자가 워낙많으니.맞을수도 있어요. 외국대졸도 한국 많이.들어오고든요... 그렇게 워낙 스팩들이.빵빵하니 다른대학들은 거기서 떨어져나가는거에요. 위에 말마따나 지방할장제가 기막히죠. 이덕에 택도 없는 대학애들이 공기업에 들어가요. 이걸 노리는게 좋은데 친척들도 지방대는 못보내더군요.

[…….]

아 명문대라도 이젠 취업을 예전만큼 보장해주지 못한다는게 더 맞는이야기 같네요..그리고 지방대라도 지역할당제등으로 공기업의 취업기회가 있구요..
크게 변화는 없어도 양상의 변화가 있긴있네요

[...]

공기업인데 지방 국립대 출신들 많고 일도 잘 해요. 대학 생활을 얼마나 성실하게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

저는 대기업 근무하고요. 얼마전 신입공채가 끝났습니다. 제가 뽑는 3명 뽑는데 180명 지원했고 블라인드였는데요. 다 뽑고 보니 1등 외고>서울대, 2등 일반고>세종대, 3등 외고>연세대 였어요. 문과 직무고요. 특별한 자격증 없는 부서에요. 2등 한 친구는 인턴을 많이 해서 인턴때 경력을 바탕으로 면접에서 똑부러지게 얘기했고 그 와중에도 사교성이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면접을 30명 봤는데 그중에 인턴경력 없는 친구는 없었어요. 대부분 인턴 경력이 있거나 스타트업에서 연관 직무 1~2년 근무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