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infp 들이 돈관리를 못하나요?
제 주변 그 유형들 특징이
돈을 규모있게 관리를 못해요
있어도 쓰고 없어도 쓰고
옆에서 보면 속터져요
돈이 없으면 중요하지 않은 일엔 안 써야 되자나요
근데 그 중요도 기준이 너무 감정적이에요
그러면서 돈 쓰면서 히스테리 다 부려요 돈 없다고
진짜 이해불가에요
1. ㅇㅇ
'21.11.21 8:20 PM (211.36.xxx.93)제가 본 infp들도 그랬어요 ㅋㅋ
2. ..
'21.11.21 8:21 PM (119.69.xxx.158) - 삭제된댓글유행처럼 분류하는 성격유형은 A형이 소심하다의 21세기판 같습니다.. ㅋㅋㅋㅋ
3. 그러게요
'21.11.21 8:22 PM (118.235.xxx.123)50,60대들의 혈액형 성격분석처럼 요즘 10,20대들은 mbti맹신 ㅋ 그거 절대적인게 아니라서요..
4. ㅇㅇ
'21.11.21 8:24 PM (211.36.xxx.93)혈액형은 정말 무근본이구요
mbti는 심리상담가들도 사용하죠
이렇게 말하면, 여기 할매들은 인터넷 질문지랑 다르다하겠지만ㅋ
제가 아는 상담가는 결과 같이 나온다 했어요5. ...
'21.11.21 8:25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유형별 경제력 순위를 봤는데
Infp가 가장 하위에 있었어요.
제주변 infp들은 다 부잣집 딸들에
결혼도 잘해서 부유하게 살지만
돈 불리고 그런덴 관심없고 담백해요.6. ㅇㅇ
'21.11.21 8:25 PM (124.49.xxx.217)혈액형급은 아니구요
인프피가 유독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7. ..
'21.11.21 8:33 PM (119.69.xxx.158) - 삭제된댓글211.36.xxx.93님 mbti를 진단에 쓰는 신경정신과 의사 거의 없어요... 공신력도 0인데다가 인터넷에 도는 테스트 같은 건 더할나위 없어요. 혈액형보다 좀 고급져보인다 뿐이지 여러번 하면 완전 다른게 나오기도 하고.. 신뢰도 없습니다
8. 저요
'21.11.21 8:33 PM (120.21.xxx.48)계속 그러다 삼십대 중반부터 돈모으고 있어요 ㅠㅠ
그게 남들이 볼때 중요치 않은데 저한테는 나름 중요한거라서요
돈쓰는걸 미루고 미루다 어디쓰려고 했었는지 잊어버리면 그때 저금해요 ㅠㅠ9. 음
'21.11.21 8:34 PM (211.209.xxx.106)맞는 것 같아요 ㅎㅎㅎ
그래서 저희 집은 남편이 돈관리하고 전 생활비 카드로만 써요
대신 어떤 모임이든 항상 제가 총무를 맡고 있다는 희한한 사실
제 돈이 아니면 철저하게 관리 감독 잘해요10. ㅇㅇ
'21.11.21 8:38 PM (125.180.xxx.21)enfp도 마찬가지입니다. fp가 계획성이 떨어지고, 충동적인 편이겠지요. 우리집 fp는 심지어 관상과 사주만 봐도 돈만보면 다 쓴다고 해서 깜놀했지요. 혈액형과 MBTI를 비교할 급은 아니지요.
11. 찐프피
'21.11.21 8:41 PM (115.139.xxx.41)돈관리하는 찐프피 여깄어요.
엄마가 우선순위를 두고 규모있게 쓰는 방법을 국딩때부터 훈련시켜주셔서 수입에 따라 소비 줄이고 아끼는 법은 잘 알아요. 근데 투자를 못해요. 적금만 할 줄 알아요.
가끔 감성용 소비를 해야할 때가 있지만, 수입에 대한 지출한계를 정하고 다른 부분에서 꼭 줄여냅니다.12. ᆢ
'21.11.21 8:45 PM (122.36.xxx.160)성급한 일반화네요.
제가 아는 infp는 오히려 그 반대예요.13. 음..
'21.11.21 8:48 PM (61.98.xxx.105)infp 성향 강한 듯 하고 세칭 부잣집 딸인데.. 원글님이 말씀하신 내용과는 거리가 멀어요. 돈 없으면 나를 위해서 안씁니다. 그래서 외상(?)이니 대출이니, 아예 안하다시피 하구요. 결혼 후 경제적 독립을 하게 되니, 각 잡고 경제 공부~ 전반적으로 사회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으니 큰 경제적인 흐름 보는 것에도 흥미를 느끼구요. 그래서 부동산, 주식 등에 적절하게 투자하고 있구요. 제 배우자는 entj 성향이 강한데, 저 없었으면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거에요. 경제적인 문제 관련 장기적 계획이 없더라구요. 유능한 사람이지만,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고 현재에만 충실한 타입~
14. ㄱㄱㄱㄱ
'21.11.21 9:03 PM (125.178.xxx.53)J는 계획적이고 P는 즉흥적이니 그렇겠죠
15. ㅇㅇ
'21.11.21 9:14 PM (211.36.xxx.93)신경정신과라고 했나요
심리상담가라고 했구요. 제 상담가는 mbti 검사하고 상담에 이용했습니다16. ㅇㅇ
'21.11.21 9:15 PM (211.36.xxx.93)참고로 경력 오래되고 그쪽 계통 유명한 분이구요
강의도 많이하세요
듣보잡이라 할까봐 굳이 설명 붙히자면요17. ㄴㅂㅇ
'21.11.21 9:30 PM (14.39.xxx.149)인프피인데 estj남편 만나 돈은 남편이 꽉 쥐고 살죠--;
근데 제가 자기 일은 열심히 잘 하고 늘 공부하는 타입이라 결국 사업 성공시켜 돈 많이 벌어요
돈 잘 버니 경제 관련 남편 잔소리가 없어졌네요 하하
근데 인프피는 명품이나 좋은 물건에 대한 욕심은 없지않나요
돈이 부족해도 소소하게 영화 보거나 책 사고 음반 사고 그러긴 했죠18. 헉 맞네요
'21.11.22 12:16 AM (1.231.xxx.128)저 intp 인데 돈관리 못해요 ㅠㅠ
19. ㅠㅠ
'21.11.22 12:28 AM (61.85.xxx.153)제가 깊이 알았던 인프피 참 현실적으로 무능했어요 ㅠㅠ
돈관리도 문제지만 그냥 다른 현실적인 일들도 다 무능 ㅠ20. 헉
'21.11.22 5:01 AM (220.73.xxx.207)저 infp인데
돈에 거의 무심해요
웬만큼 손해보는건 그냥 신경도 안쓰여요
내 정신건강이 젤 중요하니까^^21. ㄱㄱㄱㄱ
'21.11.22 3:13 PM (125.178.xxx.53)혈액형이야 아무 근거가 없지만
mbti는 내가 보는 내 성격을
16가지 분류중에서 골라내는거죠
남이 보는 나와 차이가 있을수는 있지맘
근거가 있다없다할 정도가 아니라는거죠
걍 성격분류에요22. 저fp
'21.11.22 4:53 PM (124.53.xxx.135)돈 관리 못 함. 안 함. 관심도 없음.
돈 쓰는 걸 귀찮아 함. 물욕도 없음.
남을 위해 의미있게 쓰는 데에는 돈 백만원쯤은 가뿐하게 쓰지만
내게 쓰는 만원 한 장에는 고민 심함.
진정한 소비가 맞는 건지 생각하느라.
예산을 짜고 실행하는 게 치사빤스고 좀 답답하다 느껴짐.
남편이 월 수익 1억 찍어도 그 흔한 옷 한 벌도, 명품 가방 살 생각 안 함. 중고나라에서 산 십만원짜리 기방 들고 다닌지 8년 임.
근데 남들은 내가 입은 옷과 가방들은 죄다 비싼건 줄 암.
미혼일 때 수익의 90퍼센트 저축하던 여자였고,
신혼 때 남편이 개인사업 시작하느라 집에 돈 안 가져다 줘도
바가지 안 긁음. 엄마가 김장 보내주셨고. 아빠가 쌀 보내주셨으니
밥은 먹을 수 있으니란 생각에.
당시 아기 분유값, 기저귀 값 30 만원이면 떡을 쳤고,
물려주는 옷 입어서 옷 값도 안 듦.
어차피 집에서 아기 키우고, 부기 안 빠져 통통이 된 몸이라 내 옷 사는 거에 관심없고 늘어진 흰 티에 트레이닝 바지만 입음.
남들 보기엔 코딱지 만한 수입이지만 적금들거나
믿을 수 있는 집안 어른 통해 계 들어 돈 불림.
신혼 때 전세 살았는데 주인 분들 너무 좋으셔서
알아서 먼저 전세 올려드리고 몇 년 살다가 알아서 전세 빼서 집 사서 이사 함.
1,2만원씩 주머니에 돈 넣어다니다 자주 잃어버림.
환장된장하는데 징그럽게 안고쳐 짐.
가장 최근에 큰 사치는 수입차 산거였는데
후드 티 끈 쫄라매고 슬리퍼에 청바지 입고
남편이랑 차 구경 갔다가 현금 일시불로 계산 함.
그 차는 제대하고 쉬고 있는 아들이 타고 다님.
고딩 동생 등하교 시켜주고 있음.
지금 신고 있는 양말, 5년도 더 된
길에서 산 500원짜리 양말임. 발꼬락 나와도 그냥 신고,
최종적으로 창문 틀 닦고서야 버림.
애들 중딩 때 입던 체육복 바지가 내 생활복임.
그래도 나갈 땐 제대로 차려 입고 나가는 편이라
스타일 괜찮다는 평 듣는 편임.
집에 돌아오면 모아 둔 남편 늘어진 메리야스 입고 아들 중딩 때 체육복 바지 도로 입음.
길에서 5천원짜리 티 하나 사도 미친듯이 오래입음.
남편이 크고 작은 부동산 등기 6개 다 내 이름으로 해 줌.
세입자 들일 때도 내 전세금이 네이버 조회시 최저 금액임.
몇천 더 받는 거 신경도 안씀. 싸게 해 준대신 상식적인
선에서 깨끗하게 써 주시고 얼른 집 사서 나가라고 함.
그래서인지 한 번 연 맺은 세입자 기본이 십년임.
저는 왜 이러고 사는 걸까요?
근데 제 성향을 큰 아들이 물려 받았어요.
알바해서 돈 벌었다고
사촌 동생들한데 5만원씩 죄다 용돈 보냄.
고작 22살 녀석이 ㅋㅋ
수시로 치킨 쏴 줌
팬티 좋은 거 사줘도 구석에 처박아 두고
다 늘어진 거 하나에 3천원 하던 거
고딩때 입던 거 여태 입고, 중1때 산 백팩 대학가서도 매고 다녔어요
지 동생 입다가 싫증 난 옷 주워입고 다님.
군대에서 모아 온 돈 일원도 안 건드림.
남편이 용돈 준다고 해도딱히 쓸데 없다고 거부 함.
곧 할머니 생신에 백만원 내놓겠다고 해서 나 감동시킴
얘도 fp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