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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만나는게 왜 이렇게 귀찮고 싫을까요

ㅇㅇ 조회수 : 5,882
작성일 : 2021-11-21 12:50:30
친구들이 자꾸 만나자고 하는데 솔직히 너무 귀찮아요..

어릴때부터 그랬는데 나이 먹을수록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친구들은 거의 다 결혼했고 저는 안했는데(서른후반) 저는 평소에도 직장생활하고 

집에 고양이 셋 케어하느라 바빠요 체력도 저질이라 

휴일은 집에서 무조건 쉬어야 다음 일주일을 버틸수 있는데

자꾸 저희집에서 모이자고 해요..

그럼 저는 며칠전부터 대청소하고 친구들 가면 또 청소하고 힘들어요..

원래 외로움을 안타는 성격이고 무슨일이 있어도 혼자 해결하는 스타일인데

친구들은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해요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공감대도 없는 시댁 자식얘기에 저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제가 답답하겠지만 (남자도 안만나고 외출도 안하고)

저는 집에 혼자 있는게 제일 편한걸요...


IP : 222.100.xxx.2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1 12:52 PM (122.36.xxx.196) - 삭제된댓글

    총체적으로 문제입니다.
    사람과 교감하지 않고 고양이랑 하는 것도,
    연애하지 않는 것도(왜냐면 연애가 인간관계와 밀당을 배우기 가장 좋음),
    집에서 모이자는 그지들과 친구하는 것도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세요.

  • 2. ...
    '21.11.21 12:53 PM (203.142.xxx.65)

    미혼이든 기혼이든 요즘 누가 집네서 만나자고하나요?
    이기적이네요
    일이있어 안된다고 하고 꼭 만나야 하면 밖에서 보자고 하세요

  • 3.
    '21.11.21 12:53 PM (59.13.xxx.163)

    집에서 만나요? 그냥 밖에서 만나고 헤어지면 되는데..집에 사람 오는거 엄청 신경 쓰이고 귀찮죠.다음부턴 밖에서 보자해요 집에서 보는거 싫다고

  • 4. 에구
    '21.11.21 12:55 PM (175.120.xxx.173)

    사람과의 만남도 쉬엄쉬엄..쉬어가도 괜찮아요...
    내가 세상의 중심 아닌가요.

    뭐든 지칠때도 있고 그런거죠.

  • 5. 집은
    '21.11.21 12:59 PM (211.206.xxx.180)

    싫죠. 남의 집에서 왜 당당하게 모이자고 하는지. 1인가구도 가구인데.
    자꾸 집에서 모이자고 주도하는 분 개념없네요.

  • 6. 아이구
    '21.11.21 1:05 PM (39.124.xxx.166)

    원글님 집에서 만나니까 힘든거죠
    그렇잖아도 저질체력이신분이
    집정리에 모임에 뒤처리에 이게 뭔일이래요

    친구들은 원글님네가 원래 깔끔한줄 알아요
    그니까 자꾸 거기서 만나자고 하는거고

    힘들다하시고 이제 밖에서 만나든지
    돌아가면서 집제공 하라하세요

  • 7. 아줌마
    '21.11.21 1:06 PM (223.39.xxx.58)

    그래도 너무 다 내치지는 마시구요 세 번 만나자고 하면 한번만 만나세요 몸이 안 좋아서 자주 못 만나 미안하다 하시구요 그리고 만나는 건 백퍼센트밖에서만 하세요
    님이 성격이 워낙 착하고 거절 못하고 자기표현도 적은 편이고 경청해주는 스타일 아니신가요 에너지 없고 끌려가는 스타일이신 거 같은데 그럴수록 다른 성격 사람들도 만나면서 상호작용도 해야 돼요 제가 그런 성격이라 말씀드리는 겁니다 안 만나면 안 만날수록 더욱 고립되고 그게 오랫동안 편해지면 더더 어려워집니다.

    적당히 거절도 하시고 자기표현도 하시고 말도 끊으시고 내가 편한 쪽으로 모임을 만들어가 보시기도 하세요

  • 8. ㅇㅇ
    '21.11.21 1:29 PM (222.100.xxx.212)

    친구들이 모이자고 하면 반갑고 좋은게 아니라 한숨부터 나오더라구요.. 코로나때문에 어디를 못가니까 더 저희집에서 모이자고 하더라구요...(친구들 집은 애도 있고 어른들도 계셔서 못가요ㅠ) 집도 평소에는 그냥 가벼운 청소만 하고 살지 완전 깨끗하게는 안하고 살고 아무래도 고양이가 세마리이다 보니 털이며 모래며 아무리 치워도 계속 나오거든요 그것도 신경쓰이고.. 애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안괜찮아요...ㅠ 아무튼 이젠 밖에서만 만나자고 해야겠어요..댓글 감사드려요~~~^^

  • 9. ..
    '21.11.21 2:09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다 자기 하고싶은대로 사는건 좋구요. 친구인 입장에서 말하자면 차라리 솔직하게 요즘 사람 만나기 귀찮다 말해주세요. 제 주위에도 친구 하나도 없음 좀 그런지 늘 약속잡기 수동적이고 만나도 좀 뒤로빠져 심드렁한데 당분간 못보겠다 말은 안해 친구들 피곤하게하는 친구가 있어요. 뺄수도없고 기운빼는. 귀하지않은 관계는 서로를 위해 놔주는게 어떨까요. 사람은 다 느껴요. 거리감 생기는거.

  • 10. 저도
    '21.11.21 2:19 PM (221.138.xxx.122)

    귀찮아요....

    사람 만나는 거 안 즐기는 성격도 있는거죠 뭐...

  • 11. 님 생활에 집중해
    '21.11.21 2:22 PM (112.167.xxx.92)

    기미혼간에 공통분모가 없구만 만나 뭔 대화꺼리가 있나요 그나마 학창시절이야기나 할까 기혼 애덜 시댁타령 하고 또 할것을 이거 들어주는것도 피곤하구만

    연애도 좀 하고~ 차피 40대되면 그나마 괜찮은 미혼남도 씨가 말라 못 만날것을 앞에 3자일때 연애해야지 남자도 없고 하니 고양이나 키우는거 아니에요 고양이가 밥먹여주는 것도 아니구만 그좋은 나이에 실속없잖음

  • 12.
    '21.11.21 2:31 PM (211.117.xxx.145)

    냥이 매력에 흠뻑 빠지니까
    사람 만나는게
    귀찮고 싫어지던데요

  • 13. ...........
    '21.11.21 2:32 PM (211.109.xxx.231)

    저도 그래요. 이건 미혼기혼 떠나서 성향 차이인 듯요. 원글님 집에서 모이자고 하는 사람들이 이기적이네요. 손님 오는게 얼마나 힘든데..ㅠㅠ

  • 14. ....
    '21.11.21 2:56 PM (122.36.xxx.234)

    저도 집순이고 저질체력이라 그 심정은 알지만
    원글님이 특히 더 괴로운 건 님 집에서 만나기 때문인 건 같아요. 기혼 친구들이 혼자 사는 친구라고 너무 만만하게 자꾸 거길 아지트 삼는 것 같은데, 님이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카페에서 만나세요. 요즘 누가 모임을 집에서 하나요?
    집도 문 닫고 밀폐된 공간인데 차라리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방역지침 잘 지키는 카페가 훨씬 낫다고 하세요. 너희들 오고가면 치우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주말이 피곤하다고, 나도 남이 잘 정돈해놓은 공간에서 손님으로 대접받고싶다고 대놓고 말씀하셔도 됩니다.
    그 친구들이 이기적이예요.

  • 15. 아아아아
    '21.11.21 3:02 PM (211.36.xxx.130)

    원글님 귀찮고 만나기 싫은 게 너무 당연해요
    내 집에 내 노동력 제공에
    잘 들어주기까지 하니 피곤하고
    친구들은 자기 좋으니 자꾸 보자고 하고
    저도 친구들이 이기적인 거 같아요...

  • 16. ㅡㅡ
    '21.11.21 3:43 PM (1.232.xxx.65)

    이런분은
    내가 힘들고 귀찮다.
    이 말도 잘 못할 겁니다.
    그냥 아프다고 하세요.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요.
    아프다는데 쳐들어오진 못하겠죠.

    그리고
    만남이 반갑지않은 관계는
    좋은 관계가 아니에요.
    아무리 기운없는 사람이라도
    보고싶은 사람, 반가운 사람이
    한 둘이라도 있는데
    원글은 그런 사람이 지금 없는거예요.
    그저 소모되는 귀찮은 관계만 있을뿐.
    아마도 원글은 훌륭한 경청자겠죠.
    그러니 친구들이 자기얘기하고싶어 환장하고
    원글집을 아지트삼아 놀면서
    스트레스 풀고싶어하죠.
    날 원하는 사람들 말고
    내가 원하는 사람을 만나요.

  • 17. ㅡㅡ
    '21.11.21 3:45 PM (1.232.xxx.65)

    원글은 감정 쓰레기통 역할이 지치는것.
    듣기싫음 듣지마요.
    지쳐요.

  • 18. ㅇㅇ
    '21.11.21 4:24 PM (125.180.xxx.21)

    저는 MBTI성격 파악해보고 왜 제가 집순이일 수 밖에 없는지 알았어요. 내집에서라니... 읽기만해도 너무 피곤하네요. ㅠ ㅠ

  • 19. ㅇㅇ
    '21.11.21 5:46 PM (222.120.xxx.32)

    의사표현만 정확히 해도 별 문제 없을것 같은데요.

    친구들이 보자한다.->바로 보고 싶지 않으면.일이 많아서 요즘 쉬어야하니 ->두,서너달 후 약속을 잡으면 될 일

    우리집서 보자한다 ->니네 편할지 몰라도 내가 불편하니 어디 맛집 가고 싶은데 거서 보자

    이러면 될일인데.,.,


    정말 두서너달 후도 만나기 싫으면 그때가서 일 있다고 하시고. 여전히 만나기 싫으면 친구 전화 안받고 관계 찬찬히 끊으시고.

    성인인데 일도 아니고 인간관계 지속.단절 선택하는,,, 본인 원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 20. 여자들
    '21.11.21 6:36 PM (58.229.xxx.214)

    이기적

  • 21. ....
    '21.11.21 8:47 PM (110.13.xxx.200)

    아니 왜 자꾸 남의 집에서 모아지고 해요.
    지들 편하자고 하는건데 당연히 나만 귀찮고 힘들게 하니까 만나기 싫은거죠.
    저도 결혼전 친구가 진짜 툭하면 시모가 괴롭힌 얘기하고 정말 많이 들어줬는데 너무 많이 들어서..
    암튼 이젠 집에서는 곤란하다고 말하고 그런말 못하겟으면 아프다고 하세요.
    굳이 좋은 소리도 아니고 맨날 하소연이나 하는 친구들 뭐가 좋다구요,
    희생하면서 만나지는 마요. 친구 뭐 .. 내가 좋아야 좋은거죠..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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