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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고1 아무것도 시키고 싶지 않아요.

지혜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21-11-21 12:29:03

기본 이해력이나 사고력은 된다고 생각했던 아이입니다.

지금도 그런 기대를 갖고 있기는해요.

그러나 본인 말대로 자신감, 자존감도 부족하고  공부 의지나 의욕이 정말 없어요.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가 아니라

애초부터 노력하는 과정을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하더라구요.

대부분의 시간을 게임과 스맛폰으로 보냅니다.

이런게 아이 능력이겠죠?


영수 학원만 다니고 있느데

그나마도 수학은 가는 날보다 안가는 날이 많아요.

영어는 좋아하는 과목이라 잘 다니고요.  

주말엔 아무 일정이 없어요.

 

제 핸드폰에 예비 고1 준비반이라고

어마무시하게 문자가 오는데

어느 학원을 등록한들

지금 하는거 봐서는

아이가  어디인들 제대로 다닐런지 의문이에요.


예비 고1이고 뭐고

네가 공부하고 싶을 때

학원 필요할 때 말하라고 하고

이제 더 이상 의미 없는 학원 등록은 정말 안하고 싶어요.

마음은 이런데

지금 이 시기에 제가 너무 무모한걸까요?

여태까지 처럼 돈 버린다고 생각하고

불안한 마음에

또 어딘가 학원 등록을 해야하나요?


좋은 성적이 아니라

아이가 일정하게 생활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아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저는 무력감과 우울만이 남았어요.

 

 


IP : 119.149.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하시는거예요
    '21.11.21 12:31 PM (211.212.xxx.141)

    그때 아무리 다녔어도 등급 안나와요.
    시험전에 자기가 의지를 가지고 한달정도 미친듯이 집중해야 합니다. 이걸 깨달은 아이들이 내신등급 잘 받는거구요.
    미리 마음을 내려놓는 게 가장 현명합니다.

  • 2. ㅇㅇ
    '21.11.21 12:3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가 원해서 학원등록중인데.. 공부하는 습관을 이때 잡아놔야한다는말 많이 들었어요. 잘 안되네요 근데.. 학원 숙제만 하고 노네요..

  • 3. ㅇㅇ
    '21.11.21 12:45 PM (211.207.xxx.119) - 삭제된댓글

    잘가르친다는 학원말고
    잘 관리하는학원이나 공부하는 습관을 가르치는 학원을 찾아보세요
    영어를 잘다닌다면 기본적으로 불량하거나 불성실한건 아니잖아요
    혹시 수학기초가 너무 없는건지 아니면 학원샘이 아이하고 상극이라던지 뭔가 이유가 있을거예요
    성적과 별개로 학생은 공부하는게 직업인데
    잘하든 못하든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자세를 갖도록 습관들이는게 중요하죠
    인생 길어요 기왕 인문계 보내실거면 나중일 모르는거까
    아이하고 맞는 학원을 찾아주세요

  • 4.
    '21.11.21 1:19 PM (121.165.xxx.96)

    고등은 엄마가 시킨다고 하고 안시킨다고 안할 나이가 아니더라구요

  • 5. 학원은
    '21.11.21 5:51 PM (1.250.xxx.155)

    열심히 안할거면 학원 안가는게 나을거같아요. 다니는거만으로 뭘하고있다 착각하기도하고요

  • 6. 애가
    '21.11.21 6:38 PM (58.229.xxx.214)

    수학 싫어하나 본데

    수학끊고 영어 과외로 돌려 영어성적 끌어올리고
    다른 과목에 더 신경씀

    수학 더한다고 싫어하면 안오름

  • 7. 지혜
    '21.11.22 10:55 PM (119.149.xxx.34)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영어는 중1부터 꾸준히 고3모의고사 계속 1등급 나오는 정도라
    수학에 집중하길 바라는데
    잘하는 영어만 공부 의욕을 보일뿐
    나머지 모든 과목은
    다 싫다하고
    실제로 중학교 내신 기간에도
    그냥 시험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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