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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 3 엄마입니다..수학 도움좀...

Aaa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21-11-21 09:15:01
말 그대로 예비고 3 문과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내년 수험생인데 수학을 못해요. 평일에는 3시간.주말에는 5시간정도를 2년간 꾸준히 해왔는데 모의고사 3등급이예요. 고1때는 내신 수학학원을 다녔고 고2때는 방학만 다니고 학원없이 한석원샘 인강으로 하고있어요. 진짜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아이인데 수학성적이 오르질 않아요. 내신은 워낙 높은학교라서 정시도 생각하고 있는데 수학 문제점을 알고싶어요
수학문제집은 라이트센. 개념수학. 자이스토리 .마플. 한석원샘 인강 문제집이렇게 풀고있어요. 같은 문제집 너덜거릴때까지 풀었어요. 개념이 탄탄하지 못하다고 그래서 개념서 위주로 꼼꼼히 하고 있는데.. 너무 꼼꼼히 문제를 푸는건지 문과아이라 감이 없는건지...하튼 .2등급만이라도 올리고 싶어요
다른건 몰라도 정말 성실한 아이인데 성적이 안오르니 미칠거같아요..그래도 고1때는 2등급나오던데 고2되니 모고 3으로 고정....아이가 수학 자신감이 없어서 더 어렵게 돌아가며 푸는것일수도 있을거같아요
가르쳐본 수학샘들은 수학 잘할거같은데 성적이 왜 그러는지 기다려 보자고 해요. 질문이 원리파악이 잘된데요. 그 말만 세분 샘께 들었어요.
다른과목은 만점 가까이 나오는데 수학이 미칠거같아요. 혹시 수학 잘하셨던 자녀분 키우신분들 계시면 도움 좀 부탁드릴께요.

저도 문과계열 도움을 드리자면
제 아이는 국어는 잘하는 아이인데 학원 도움없이 늘 95~100 정도는 나와요. 원래 타고나길 문과아이라서 그런것도 있고 특히 비문학을 잘해요. 어릴때 책 정말 많이 읽었어요. 논술은 해본적 없고 국어학원은 예비고1 되기 겨울방학때 2달 다녔어요. 지금은 대성마이맥 김승리샘 수업은 안듣고 교재만 받아서 풀어요. 인강들을 시간이 없어서요. 고딩땐 신문사설을 매일 10분 정도 읽어요. 시간 없어서 톡으로 보내주면 이동할때 읽더라구요. 비문학 문제풀때 도움 많이 받았고 문과애들 사탐선택할때 생윤선택하면 비문학 지문과 겹치는거 많더라구요. 참고로 인문학을 좋아해요. 이런건 타고나는거같아요. 다른아이는 논술 죽어라 시켰는데 국어 못하는거보면....
다 아는 것들이겠지만.....그래도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고 저도 작은 도움이라도 받고 싶네요.

IP : 183.102.xxx.8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1 9:19 AM (39.7.xxx.176)

    문과 학생이고 3등급인데 인강 그것도 학원원 쌤 인강이면 아이가 소화하기 힘들 거에요 문과 학생들 많이 듣는 쌤 강의로 옮기면서 학원이나 과외 추가하세요 그 등급의 문과 학생들 인강만으로 힘들어요 수학 감이 이과 상위권 학생들과는 차이가 나는 게 사실이잖아요 문제는 고3 때 모의가 또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수생 들어오면 4로 내려가요 얼른 학원이든 과외든 알아보세요

  • 2. ....
    '21.11.21 9:32 AM (59.17.xxx.122)

    아래 써주신 말씀에 답이 있는 것 같아요.
    국어 잘하는 비결이 딱히 없죠. 저희 아이와 섞고 싶네요.
    타고나길 이과 아이 특별히 뭘 안해도 수학은 잘해요. 그러나 국어가 딱 님 아이같아요.
    좋은 답을 못드리고 제 푸념만 드리네요.

  • 3. ....
    '21.11.21 9:32 AM (59.17.xxx.122)

    제 댓글보니 제 아이가 왜 국어를 못하는지 알겠네요.

  • 4. 그냥
    '21.11.21 9:39 AM (223.39.xxx.196)

    수학은 문과쪽이면 확통인거죠. 논술 겨울방학 여름방학 공부시키세요 그리고 좀 상향으로 논술지원하시고 수학은 하는데까지 한다 생각하고 시키세요. 선택과목 확통이면 확통은 다 맞게시키시고..(그나마 쉬웠는데 이번엔 확통이 어려워서 망햤지만) 정시는 3등급예상으로 맞추히고 수시중에 논술을 넣어보세요. 제 아이가 딱 그정도였는데 드라마틱하게 오르지 않더라구요 문과가 수학3이면 그래도 괜찮을거예요.
    저희아이도 13111이었습니다.

  • 5. 국어못함
    '21.11.21 9:43 AM (218.145.xxx.232) - 삭제된댓글

    국어를 못 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애기때부터책 일기를 존나 싫어 했어요. 말도 늦게 트이고요. 수학 존나 잘해요. 제가 수포자라 물어봤죠..정석 예제는 푸는데..그 밑에 있는 문제부터 안 풀린다고..그리고 답지 보면..막히는 부분에서 어떻게 그걸 적용할 생각을 할 수 있냐구. 물으니. 엄만 귀찮아서 생각 안 하는거구. 자긴 꾸준히 골똘하게 혼자 생각하는 스타일이래요

  • 6. 그냥
    '21.11.21 9:43 AM (223.39.xxx.196)

    그리고 수학은 현우진 듣게해보세요. 달리 현우진은 아니더라구요. 저희도 몇개듣다가 결국 현우진으로 갔어요. 결과가 나더이다. 열심히 해서 6모 9모보고 수시결정하시되 엄마는 냉정하게 두가지 플랜가지고 현실적으로 판단하셔야해요.

  • 7. 국어못함
    '21.11.21 9:48 AM (218.145.xxx.232)

    현실적으로. 문과생들은 현우진샘 듣는거 같아요. 괜히 1타 아니라는거. 국어.영어 만점 받고 알았어요. 이과생이 비문학도 강할 수 있는데..자연과학을 잘 알서 그쪽 비문학 나오면.점수가 오르더군요

  • 8. .....
    '21.11.21 9:55 AM (14.50.xxx.31)

    존나 싫어했어요. 존나 잘해요...
    에휴.....ㅠ 왜 국어가 안되는지 알겠네요.

    모고3등급은 인강으로 안돼요
    특히 고3인데 시간이 없잖아요
    전문과외쌤이나 학원 알아보고 인강은 서브로 듣는거예요.

  • 9. ..
    '21.11.21 9:58 AM (59.5.xxx.104)

    82회원이면 나이도 좀 있을텐데
    아무렇지도 않게 ‘존나’를 쓰는군요
    어린애들만 쓰는 줄 알았는데
    너무 없어보여요

  • 10. 인강
    '21.11.21 9:59 AM (106.101.xxx.131)

    인강으로만 깔건가요
    그럼 그냥 현우진 그리고 한완수 라는 책 강추
    한권으로 완성하는 수학이라는 건데 저자 이해원이 이 책으로 대박 히트 (수험생 사이에서) 마지막 이해원 모고도 완전 인기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쎈을 한문제 걸러가며 계산력을 익히는 걸 빠르게 하고 한완수로 개념 한번 더 정리 이후 현우진 커리 타든지 대치 현강 이용

    김승리도 괜찮고 요즘 최고 인기는 강민철인데 이건 선택
    유대종도 있고 비문학보다 문학이 좀 약하면 김상훈
    제 아이도 타고나길 국어를 잘 하는데 문학이 좀 약해서 김상훈 들었고 만족했어요

  • 11. ....
    '21.11.21 10:35 A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저도 댓글에서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 12. rmfjrpdy
    '21.11.21 10:36 AM (1.225.xxx.38)

    원글댓글이 뭔가 감동적...
    애 위해서 서로 못할게 뭐있나요. 애들 공부하느라 다 넘 고생입니다ㅠ ㅠ

  • 13. 저도
    '21.11.21 10:38 A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수학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 14. 심화를
    '21.11.21 10:41 AM (210.100.xxx.239)

    심화를 조금 넣으시라고 조언드리고싶네요
    문과지만 준킬러를 위해서
    문제집을 약간 더 어려운걸 풀려보세요
    오를거예요

  • 15. 저도
    '21.11.21 10:47 AM (223.39.xxx.154)

    기본기 없는 아이는 아니니 방학때 문풀과외나 소수학원 다녀보면 어떨까 싶어요. 알고 있는 개념들을 문제에서 시간안에 적용시키는 능력이 부족한것 같은데 이건 인강으로 극복 힘들지 않나 싶은데요.

  • 16. ..
    '21.11.21 10:53 AM (175.211.xxx.162) - 삭제된댓글

    3등급이시면 주변 지역에서 성실하게 잘 가르친다는 학원 다니시면서 겨울방학에 수1,2 수능대비와 확통 수업 받으세요. 그리고 방학에는 수학 공부 시간 더 늘려야 합니다. 저희 아이는 1,2학년때 고정 1등급이였는데도 수능 수학과 3학년 내신을 위해서 2학년 겨울방학에 하루 10시간씩 수학공부했어요.

  • 17. ㅇㅇ
    '21.11.21 11:09 AM (119.149.xxx.34)

    예비고3 공부 참고할께요

  • 18. ...
    '21.11.21 12:03 PM (14.32.xxx.78)

    최고 난이도까지는 무리고 현실적인 목표를 갖고 공부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 19. 이래사82
    '21.11.21 12:39 PM (124.49.xxx.188)

    현우진수학 문과생

  • 20. ㅇㅇ
    '21.11.21 2:32 PM (118.37.xxx.7)

    저희 아이 엊그제 수능봤고 원글님 자제분이랑 비슷한 성향의 아이에요.

    극문과라 수학을 참 힘들어했고 주변 친구들은 수학 접고 다른 과목 올인했다가 결과 너무 힘들,,,,ㅠㅠ 지금 3등급이라 해도 재수생의 힘은 참 쎄더라구요.

    수학 과외 붙여주시고 끝까지 수학 놓지 않도록 해주세요. 저희 아이는 과외도 하고 중간중간 현우진 인강도 같이 들었어요.

    건투를 빕니다.

  • 21. 지우심 안돼요.
    '21.11.21 5:57 PM (211.217.xxx.205)

    국수 등급 올리기

  • 22. Mm
    '21.11.21 9:12 PM (125.178.xxx.39)

    내신 학원을 보내셨다고 하셨는데 더 수준높은 전교1등들 다니고 수능 만점 나오고 스카이 수십명 보내는 그런 학원 보내셔야죠.3등급이면 혼자 인강으로 드라마틱한 성적상승 기대하긴 현실적으로 힘들죠. 그럴수 있었다면 지금쯤은 그정도 성적이 나와야 하는거고요.학원 다니면서도 학원에서 하는거 이상으로 욕심내서 문제집 더 추가해서 정말 죽어라하고 파보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가 그렇게 해서 작년수학 문과지만 만점받았어요.작년 문과수학 쉽긴 했지만 암튼 고3내내 모의도 수학은 만점 나오더라고요 성과가 좋은 학원은 애들 관리해 주는게 달라도 뭔가 확실히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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