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풀어봤어요

마키에 조회수 : 3,744
작성일 : 2021-11-20 22:47:29
01학번 물수능 세대에요 그리고 핵교 댕기다 재수해서 그 다음 불수능도 봤지만 국어는 늘 한 개나 두 개 틀렸어요

이번 수능 기축통화 부분 다 틀렸어요 ㅋㅋㅋㅋ 작대기 네 개 ㅋㅋ
헤겔은 두 개 맞구 블랙박스도 두 개 맞았어요
저 비문학 못 하는 거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ㅠㅠ
화작으로 68 언매로 69요 ㅋㅋ
영어는 다행히 70점대 나왔네요
듣기는 쉬웠는데 뒤로 갈수록 독해가 안되더라구요 ㅠㅠ 집중력떨어지는 나이인가봉가 ㅜㅜ

진심 이번 수능 국어보다가 멘붕와서 나머지 시험 망쳤을 수험생 많았겠다 생각 들었어요 ㅠㅠㅠ 블랙박스 문제 뭡니까 ㅠㅠ
토닥토닥 등급컷 마니 내려가라 ㅜㅜ

아무리 20년 손놨어도 ㅠㅠ 수학은 1번 문제
보고 도전도 못하겠음요 ㅠㅠ
IP : 175.210.xxx.8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
    '21.11.20 10:49 PM (112.154.xxx.39)

    1번문제가 그리도 이상했나요? 2점짜리였고 어려운건 아닌것 같았어요

  • 2. 마키에
    '21.11.20 10:49 PM (175.210.xxx.89)

    아녀 1번이 쉬운지 어려운지조차 모르게 수학을 하나도 못 풀겠더라구요 ㅋㅋㅋㅋ

  • 3. 샬랄라
    '21.11.20 10:58 PM (211.219.xxx.63)

    수학 1번
    그냥 점수 주는 문제군요

  • 4.
    '21.11.20 10:58 PM (14.32.xxx.215)

    국어만 봤는데요
    제가 십년 가까이 국어를 꼼꼼히 보거든요
    확실히 애들 학력저하 온게 맞는것 같아요
    스마트폰으로 너무 단문에만 익숙해진건 아닌지...1교시라 긴장한다 뭐하지만 어느해는 안 그런가요
    해마다 재학생은 최저 맞추기 어렵고 정시는 재수생 잔치다 내내 나오는 말이에요
    애들 어려서 억지로 어머님들이 책 읽어주시지말고 중학생때 책 많이 읽게 해주세요
    잡지식이라도 제대로 된 책에서요
    몇년전 영어지문에 영화 지옥의 묵시록 얘기도 나오고...사탐 과탐 용어도 한자가 많아서
    초4 정도부터 한자도 시키시구요
    불수능이 아닐수도 있었는데 학력저하가 출제위원 상상을 초월한 면도 있는것 같아요

  • 5.
    '21.11.20 11:00 PM (121.165.xxx.96)

    수학을 안한지 오래시니 당연하죠. ^^

  • 6. 윗님 국어
    '21.11.20 11:00 PM (211.244.xxx.194)

    국어는 어떻게 준비해야하나요?
    현재 중학생입니다

  • 7. 데이지
    '21.11.20 11:04 PM (115.40.xxx.176)

    한국사 폰으로 문제 확대해가며 풀어봤는데
    알송달송 하면서도 3개 틀렸어요.
    89학번인데 잘했죠? 이과였구요.

  • 8. ..
    '21.11.20 11:06 PM (117.111.xxx.214)

    불수능이면? 재수생들이 현역보다 더 잘했을까요?

  • 9. 죄송
    '21.11.20 11:14 PM (114.203.xxx.20)

    42살 99학번 문과인데
    수학 1번 풀었어요.
    공식이 기억나 몇 문제 풀고 뿌듯했네요.
    그 경제 지문만 풀어봤는데 다 맞긴 했지만
    시간이 25분쯤 걸렸어요ㅜ

  • 10. 국어가
    '21.11.20 11:15 PM (14.32.xxx.215)

    사실 투자비용 대비 제일 점수가 안나와요
    아무것도 안해도 거의 매번 1등급 받는 애도 있구요
    제 생각으로는 초4쯤에 한자 시키시고 최종으로 3급 정도 수준 따는거 권장합니다
    6,7급은 시험도 보지마세요 시간낭비에요
    그리고 스마트폰 제한 시간을 좀 주고...문학이건 비문학이건 책을 스스로 많이 보게 분위기 조성을 해주세요
    종이신문 극과극 성향으로 보는것도 추천합니다
    영화도 마블거 말고 이것저것 명작으로 많이 보게 하시고
    만화라도 전문적인것들 있어요...갤러리페이크나 마스터키튼같은거 발에 채이게 두세요
    읽는 훈련이 되어있으면 문학이건 비문학이건..헤겔 이름에 당황할 이유가 없어요
    도출하는 결론은 별게 아닌데 미처 읽지도 못하고 모르는 이름 나오면 머릿속이 엉키는 거에요
    하여튼 국어는 시간 있을때 넓게 접근해 가시기 바랍니다

  • 11. Qqq
    '21.11.20 11:15 PM (183.102.xxx.89)

    예비고3 수능처럼 단체로 모여 학원에서 수능체험했어요. 저흰 극문과라 국어성적이 나쁘진않았는데...비문학지문이 환율과 헤겔은 쉬웠는데 죽어도 자동차는 모르겠다며...울상이더리구요...수학풀땐 10번부터ㅠ어려워죽는줄 알았다며......
    오늘 학원 설명회 가보니 불수능이면서 신유형 문제가 많이나와서 내년도 비슷할거라는데.....걱정되네요

  • 12. 엣헴
    '21.11.20 11:16 PM (218.237.xxx.45) - 삭제된댓글

    97학번입니다. 97학번용 수능본자로 이후 아무리 불수능이라고 떠들어도 흥칫 감흥이 없음. 라떼가 진정 저세상 레벨이었드아~~~ㅎㅎㅎㅎ

  • 13. 불이건
    '21.11.20 11:18 PM (14.32.xxx.215)

    물이건 수능은 재수생이 잘볼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한국사는 필수가 된 이후로는 정말 문제가 장난....윗님 죄송요...
    차라리 선택으로 돌리고 예전처럼 서울대 필수 뭐 이렇게 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애들이 역사를 개뿔로 알아요 ㅜㅜㅜㅜ

  • 14.
    '21.11.20 11:27 PM (61.101.xxx.65)

    국어가님..시간 제한 두고 푸셨나요?
    시간 제한 두고 풀어도 집에서 푸는거랑 시험장에서 푸는거랑 달라요.
    이번 시험이 추론형 문제가 많았다고 하네요.
    재수생딸 헤겔문제도 다 맞았는데 시간이 부족했대요.
    어떻게 그런 지문과 선지를 80분내에 푸냐고..허탈해 해요.
    요즘 아이들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어릴때부터 책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해요.
    집에서 편하게 문제 풀어보고 애들이 학력저하라느니 하는 입찬 소리 하지 마세요

  • 15. 맞아요
    '21.11.20 11:38 PM (175.196.xxx.165)

    문제는 시간 시간입니다
    저는 헤겔 기축통화 기술 지문 문제 다 맞았지만
    시간 제한 있다면 과연?????
    저걸 어린 애들이 어떻게 80분에 푸나요

  • 16.
    '21.11.20 11:42 PM (121.165.xxx.96)

    불수능이면 재수생이 당근 더잘하죠 1년의 시간을 더 올인했는데 현역은 학교다니며 수능준비 재수생만큼 못해요

  • 17. 당연히
    '21.11.20 11:53 PM (14.32.xxx.215)

    시간 맞춰놓고 풀죠
    풀다보면 1컷이 어느 정도다 감이 오거든요
    애들 채점하기전에 국어 어렵단말 안나온게 아마 그런 이유일거에요
    저는 집에서 하루 지나서 풀지만 강사들은 실제로 원서내고 가서 보는 사람도 많아요
    해마다 애들 시간 모자라고..1교시고...다 같은 조건이에요
    그거 훈련하러 학원에..모의에 보는거구요

  • 18. 그리고
    '21.11.21 12:00 AM (14.32.xxx.215)

    학력저하가 입찬소리라 생각하지 마시고
    이럴때 조금만 더하면 드라마틱하게 성적 올릴수있다 부추겨주세요
    저는 애들 입시 다 끝났지만 첫애보다 확실히 둘째때가 애들이 더 공부 안했어요
    그때부터 학력저하 소리 나왔고 아마 코로나2년이 치명적이었을것 같아요
    학교를 저렇게 오래 안갔는데 학원을 매일 하루종일 보낼것도 아니고 자율적으로 알아서 공부하는애가 얼마나 되겠어요 ㅠ
    매스컴에선 중위권이 무너졌다고 하는데 상위권도 많이 내려간것 같아요

  • 19. 수학쌤
    '21.11.21 1:08 AM (1.251.xxx.175)

    애들이 수학 1번은 1초만에 푸는데
    이번 문제는 몇 초 더 걸렸어요.
    지수공식, 곱셈공식 둘 다 알아야 푸는거라 20년 지난 원글님 못 푸시는건 당연함요^^

  • 20. 0000
    '21.11.21 10:08 AM (116.33.xxx.68)

    독서의 힘아무리 말해줘 몰라요
    어릴때 책을 전략적으로 읽혀야되요
    저희 아이는 국어관련 어떤학원도 안보냈고 작년국어 수능만점맞았어요
    아기때부터 영어수학학원안보내고 오직 독서만 시켰어요 그정도로 초등까진 독서에 투자해야해요
    요즘 책읽는 애들이 얼마나 있을지
    한글뜻두제대로 모르더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6772 아들 사주에 물이 많거든요. 17 알려주세요 .. 2021/11/29 4,624
1276771 김건희 등판하면 윤씨 지지율 하락할까요? 10 궁금 2021/11/29 1,225
1276770 윤석열 길거리 등장.. 인기가 왜이러죠? 14 ... 2021/11/29 2,897
1276769 자식들 다 집해주셨나요? 9 ... 2021/11/29 2,851
1276768 이재명이 변호해서 15년형 받은 동거녀 살해사건 자세히 나와 있.. 7 김진태 정리.. 2021/11/29 820
1276767 [급]묵시적갱신되었는데 집주인분이 계약서쓰자는데 어떡하죠? 9 어떡하지 2021/11/29 2,372
1276766 또 오해영 재미있는 거 맞나요? 23 지루하다 2021/11/29 3,174
1276765 평소에 미듐 입는데요 2 8888 2021/11/29 782
1276764 사진 혐오스러움) 콘돔을 써도 전염되는 성병들 1 ㄲ ㅉ 2021/11/29 3,177
1276763 발볼 넓은 운동화 찾아요 15 운동화찾아요.. 2021/11/29 2,765
1276762 손발톱깍는것도 귀찮다는 사춘기아들 4 ㅡㅡ 2021/11/29 1,081
1276761 종부세는 인별과세잖아요 4 몰이 2021/11/29 1,390
1276760 오래된 친구의 카톡 52 씁쓸 2021/11/29 23,852
1276759 카드에 탑재된 교통기능이 잘안찍혀요 2 무엇이든 8.. 2021/11/29 1,748
1276758 "윤석열 장모, 공흥지구 개발로 총 이득 205억원&q.. 11 법이보호하나.. 2021/11/29 759
1276757 윤석열 뉴스중에 가장 충격적인 오늘 뉴스 내용 29 ... 2021/11/29 3,699
1276756 종부세가 작년에 비해서 8배나 높게 나왔어요. 47 야채호빵 2021/11/29 3,231
1276755 갓파더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3 ... 2021/11/29 1,714
1276754 저출산 정책이 결국 여성우대정책이 되어야한다는걸 왜 모른척할까요.. 15 .. 2021/11/29 1,328
1276753 틀니하신 어르신이 먹기 편한 음식이 모가 있을까요? 4 구루비 2021/11/29 1,310
1276752 예쁘게 꾸민 집들 중에서.. 17 예쁜집 2021/11/29 5,987
1276751 환호인파로 교통마비, 이재명 호남 마지막 일정 영광터미널 방문 12 ㄷㄷㄷ 2021/11/29 961
1276750 sbs 이재명 32.7% vs 윤석열 34.4%(유선 14%ㅋㅋ.. 9 국짐발악이유.. 2021/11/29 898
1276749 속보] 여의도 더현대서울 매장, 천장 일부 붕괴3명 경상 11 High 2021/11/29 4,757
1276748 현대백화점 천장 무너졌어요. 8 현백 2021/11/29 5,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