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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형편 차이가 너무 나면 멀어지는거 어쩔수없나요?

조회수 : 4,879
작성일 : 2021-11-19 18:29:08
고등학교 친구인데
한 집은 애 셋은 영유 보내고도 남을 형편이고
한 집은 애 하나 유치원 보내고 방과후 수업도
망설이는 형편이면요
멀어지는거 어쩔수없을까요
IP : 118.223.xxx.1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1.11.19 6:32 PM (175.209.xxx.25)

    제 경험상 형편 차이가 너무 나면 멀어지더라구요
    우선 나는 그냥 하는 일상 얘긴데 상대방은 다 자랑으로 들어서
    이 말 해도 될까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저 말은 친구 입장 생각해 하면 안되고…
    그러다보면 관계가 불편해지더라구요.

  • 2. ... .
    '21.11.19 6:33 PM (125.132.xxx.105)

    형제 자매도 멀어지는데 친구라면 당연히 멀어지죠.

  • 3. ㅇㅇ
    '21.11.19 6:34 PM (116.39.xxx.66) - 삭제된댓글


    그렇더군요
    나이들수록 유유상종이 되더군요

    친구중 하나 넘사벽
    만날때마다 돈 돈 돈자랑
    50 넘어보니 주변 친구들 다 손절하더군요

  • 4. 서로
    '21.11.19 6:34 PM (175.208.xxx.164)

    상대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질투하지 않고, 자격지심 갖지 않으면 잘 지낼수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 그게 잘 안되니 멀어지구요.

  • 5. ..
    '21.11.19 6:47 PM (223.33.xxx.33)

    유치원 방과후수업도 망설일정도면
    친구들 만나러 나갈때 옷 장신구등 신경쓰이고
    만나는 비용 신경쓰이고 부담되고 그러다 보면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서서히 멀어집니다.
    그리고 잘사는집 아이들이 영유나와 성적까지 좋고 그러면
    샘이나긴 하겠죠

  • 6.
    '21.11.19 7:00 PM (211.117.xxx.145)

    빈부차 심해도
    남자들은 잘 지내던데
    여자들은 힘들어요

    수백억대 남편 친구가
    양평 별장에 친구들(8명)을 10년 넘게 초대하고 있어요
    1년에 한두번씩 봄가을에 1박하면서
    맛난거 먹으면서 친목을 다지는건데
    다들 형편은 그보다 훨씬 못하고 들쭉날쭉이에요
    보면 주위에
    여자들은 이런 형태의 친구모임은 잘 안되고
    뭉쳐서 패키지 여행은 잘 가더라구요

  • 7.
    '21.11.19 7:07 PM (61.74.xxx.175)

    저희 엄마도 저도 형편 차이 아주 많이 나는 친구모임 있어요
    잘사는 친구가 많이 베풀기고 하고 형편 좋지 않은 친구는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어려운 상황에 대해 표현을 해서 편해요
    엄마 모임은 60년 우정이라고 귀하게 생각하시고 저의 모임도 30년 넘은 인연이라 다들
    죽을때까지 만나자고 하고 있어요
    사실 좀 더 젊을때는 경제력 차이 나서 사는 이야기 들으면 속상해서 못만나겠다는 관계도 있었는데
    연락이 끊기기도 하고 그러다 다시 만나게 된 사람들도 있고 세월 속에서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일 뉴스에 많이 나오고 핫하신 분의 부인이 넓은 집에 고급 인테리어를 하고
    친구였던 제 지인을 초대 했었는데 너무 부러워서 잠을 못잤다고 하더라구요
    애들 어릴때라 20평대 살아서 그 집이 대궐 같이 넓게 느껴지고 인테리어도 너무 부럽기만 했다더군요

  • 8. ...
    '21.11.19 7:32 PM (175.223.xxx.236)

    당장 모여서 밥 먹을 메뉴 정할때부터 차이 나죠.

  • 9.
    '21.11.19 7:49 PM (118.235.xxx.26)

    정말 형제자매 중고등친구 애들친구들엄마들..죄다 그러네요

  • 10.
    '21.11.19 8:03 PM (211.117.xxx.145)

    ㄴ밥먹는 문제 때문에 깨진 모임 알아요
    강남권인데
    한사람은 타워팰 살고
    또 한사람은 아들 사업 망해서 강북으로 이사
    타팰은 만날때마다 간편하고 싼거 먹자 비싼거는 가족끼리 먹어라
    강북은 모처럼 외출이니 비싸고 맛난거 먹자
    결국 두사람 갈등을 극복 못하고 모임 깨졌대요

  • 11. 그냥 하는 얘기가
    '21.11.19 8:16 PM (114.206.xxx.196)

    상대방한테 자랑으로 들릴 수도 있고
    자격지심 들 수도 있고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불편해지죠

  • 12. ㅇㅇ
    '21.11.19 10:56 PM (180.230.xxx.96)

    계속 이어지기가 어렵죠 아무래도

  • 13. 잘사는 친구가
    '21.11.19 11:38 PM (119.71.xxx.177)

    배려해줘야 유지되긴해요
    근데 그게 쉽진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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