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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커뮤에서 너무 울컥한 학생글을 봤어요.

울컥 조회수 : 3,679
작성일 : 2021-11-19 16:03:50
재수생인데 열심히 하는데 안되어서
힘들다.
열심히 뒷바라지하는 부모님께 미안한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여기까지다.
맨마지막에
"평생 잘 해야 한다는 말만 들었지 괜찮아 라는 말은 못 들어봤다"에
써 있던데

이눔아 앞으로 살면서 괞찮아를 뛰어 넘어 잘했다는 말 들을 일이 천지삐까리인데 뭔 평생타령이냐.라고 쓰려다 말고
추천만 눌렀네요.
IP : 223.38.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주세요.
    '21.11.19 4:10 PM (116.127.xxx.233)

    "이눔아 앞으로 살면서 괞찮아를 뛰어 넘어 잘했다는 말 들을 일이 천지삐까리인데 뭔 평생타령이냐."라고 쓰려다 말고
    추천만 눌렀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로 써 주세요.
    힘이 날거 같아요.
    오해하지 않게(지금 마음이 약해져 있으니) 하트 하나 넣어 주시구요.~^^

    너무 좋은 댓글이네요.
    제가 다 힘이 납니다.

  • 2. ...
    '21.11.19 4:14 PM (203.234.xxx.207)

    안 됐네요. 앞으로 들을 거라도 청소년기에 듣는 거와는 다르죠.
    어릴 때 부모 밑에서 살면서 듣는 그런 '괜찮아'로 평생을 살아갈 힘을 얻는 건데요.

  • 3. ...
    '21.11.19 4:18 PM (183.100.xxx.193)

    잘했다는 내가 잘해야 좋은 성취를 해야 듣는 거잖아요. 내가 잘 못해도 그래도 괜찮아 라고 듣는 것 과는 차원이 다르죠.

  • 4. ㅇㅇ
    '21.11.19 4:40 PM (58.234.xxx.21)

    입시 카퍼 보면 가슴 아픈 얘기들이 많더라구요
    아빠한테 학대받고 자라 벗어나고 싶어 지방대 가고 싶은데 허락 안해줄거 같다는 글이나 차별받고 무시당하며 일하면서 몰래 입시 준비 하는 학생등

    근데 잘했다라는 말보다
    괜찮다라는 말이 더 살면서 힘이되고 위안이 돼요

    원글님이 쓰려던 댓글이 저는 별로 위로나 격려처럼 느껴지지 않는데 ^^;;
    의도는 그게 아니겠지만...
    앞으로 나는 뭔가 잘해야만 인정 받을수 있구나 그런 느낌 들거 같아요

  • 5. 동감
    '21.11.19 5:00 PM (121.130.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도는 그게 아니겠지만...
    앞으로 나는 뭔가 잘해야만 인정 받을수 있구나 그런 느낌 들거 같아요. 222

  • 6. 동감
    '21.11.19 5:16 PM (121.130.xxx.38)

    근데 잘했다라는 말보다
    괜찮다라는 말이 더 살면서 힘이되고 위안이 돼요.

    원글님 의도는 그게 아니겠지만...
    앞으로 나는 뭔가 잘해야만 인정 받을수 있구나 그런 느낌 들거 같아요. 222

  • 7. 팝송
    '21.11.19 5:31 PM (112.154.xxx.91)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부르는 노래 가사중에
    That's fine이 나와요. 그부분에서 늘 생각해요
    나도 아이에게 괜찮아..를 말해줘야지..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를 우리는 과연 들을 기회가
    있을까요. 그 학생 어머님이 아이의 그마음을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 8. ...
    '21.11.19 6:27 PM (218.155.xxx.202)

    괜찮다 남발한 저
    아이는 절제없이 날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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