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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로빅,줌바댄스 다니시는 분들

댄스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21-11-19 13:03:59
에어로빅, 줌바를 여러 곳에서 배웠어요
배우는 곳마다 자리 때문에 싸우는 모습 신경전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자리가 마치 정해져 있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방법이
참 요즘 시대에 맞지 않은 비합리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잘하는 사람은 앞에 서야 한다 ?
그것도 어찌보면 불공평하고 비합리적 사고죠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방해가 되니 뒤로 가라?
잘하는 아이들이 수업 분위기를 앞자리에서 이끌어라
그럼 아마도 학부모들 난리가 났겠네요
비슷한거 아니겠어요
우리가 무슨 대회를 나갈 것도 아니고 왜 잘하는 사람만
또는 오래 다닌 사람만 앞자리에 서야 하는지
같은 돈을 내고 새로 왔다는 이유로 거울도 선생님도 보이지 않는
자리에 서야하는게 정말 이해가 되질 않아요
혹시 오는 순서대로 자리를 서는 곳이 있나요?
그런 곳이 있다면 그 룰이 잘 이루어 지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오랫동안 댄스를 배웠지만
자리가 정해져 있는 사람은 아주 편한 시스템
나중에 온 회원들에게는 아주 비합리적인 방법이라 제발 없어졌음
좋겠어요



이런 문제가 없는 댄스 학원이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도 궁금합니다
IP : 49.174.xxx.2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9 1:07 PM (110.8.xxx.83)

    진짜 웃기죠? 자기자리가 어디있어요? 돈주고 샀나?

  • 2. 맞아요
    '21.11.19 1:11 PM (125.176.xxx.18)

    저래서 아줌마? 할줌마? 라는 소리 들으며 욕먹는 거죠
    어디든 저럴 걸요
    최근 피트니스 옮겼는데 거기는 더 심함
    늦게 와 놓고는 자기 자리라면서 비키라는 식..
    저는 그 날 처음 가서 그 할줌마 고정자리인지 몰랐거든요
    근데 그 할줌마가 심하게 그러고 나머지는 그 정도는 아닌데 그런 사람 몇 명이 분위기 그렇게 몰고 가면서 흐리는 것 같아요
    피트니스 직원들도 회원들 간 문제는 중재를 꺼리는 것 같고 그러니 저런 사람들이 지 것인 것마냥 활개치고 돌아다니는 거

    이런 거 싫어서 호텔 피트니스도 가 봤는데 거기는 사람이 적어서 분위기가 더 막혔던데요 요가하는데 서로 다 알고 인사 안 하면 안 되는 분위기…

  • 3. 아 그리고
    '21.11.19 1:19 PM (125.176.xxx.18)

    현재 제가 다니는 곳은 번호표 나눠 주는데 그 번호표 받으려고 30분 전에 줄을 선다네요 깜놀했어요

    그런데 반전은 번호표 받는 사람들 그 안에서는 또 자기 자리 있음
    새로 온 사람들은 번호표 일찍 받아도 눈치 보여서 뒤로 가야 함
    그런 할줌마들이 또 친목질 쩔어요 30분 동안 줄 서면서 뭐하겠어요 계속 이야기하면서 자기들끼리는 친목 다지기, 새로 온 사람들에게 훈수질…
    너무 피곤해서 이제 줌바는 안 갈 생각입니다

  • 4. 하아
    '21.11.19 1:38 PM (220.75.xxx.191)

    이십년 전 제가 구립센터에서 에어로빅이랑
    GX강사할때도 와 진짜....
    맨날 또옥같은 아짐들이 맨 앞줄에 서길래
    왜그런거냐 물었더니 원래부터 그리 정해져
    있다고....일단은 내 수업엔 오는 순서대로
    앞줄부터 서 달라고 주문했고
    당연히 귓등으로 듣더군요
    다행히 삼면이 전면거울이었어서
    수업 전에 훑어보고 똑같이 보이면
    제가 뒤로 가서 나들 뒤돌아서라하기도하고
    옆으로 옮기기도하고 ㅋ
    몇주 그래버렸더니 뒤에서 씹는소리도
    장난아니고 수업 옮기는 회원들도 생기고..
    두달동안 회원이 1/2로 줄었지만
    석달째부턴 대기인원 엄청 생겨서
    클래스 늘릴 정도였네요
    저 그만두고는 또 예전으로 돌아갔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어요 ㅎ

  • 5. 원글
    '21.11.19 1:45 PM (49.174.xxx.232)

    목욕탕 바구니 자리 맡기 만큼이나 이해 안가는 행동이에요 사실 오랜 회원들은 이게 편하죠 아마 반발 심할거예요 번호표 받아도 정말 똑같이 이루어졌다니 아 ……
    밑에 강사님 너무 멋지시네요!
    엄지척!
    뒤에 슬픈 소식은 ㅠㅠ

  • 6. ...
    '21.11.19 1:50 PM (221.167.xxx.61)

    어디나 오전 클래스 (아줌마들이 많은) 수업은 비슷해요.
    재택하다 보니 오전 클래스 들을 때가 있는데.. 그렇게나 먹을 걸 들고와서 나눠먹고 -_- 운동을 하러 온건지 먹으러 온건지 구분도 안되고...(그렇게 먹음 절대 살 안 빠져요.)
    전 우선 운동가면 숨쉴시간도 없이 하고 달려나오는데 저만 그러더라구요..

  • 7. ..
    '21.11.19 2:37 PM (117.111.xxx.132) - 삭제된댓글

    Gx댄스 수업은 오래된 회원들이 순서를 어느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요
    강사가 1시간 내내 뛰는 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앞사람들을 보고 따라하게 돼요
    신입이 앞에 선다면 수업이 잘 진행이 안될거예요.
    요가수업등과 달리
    댄스의 경우 자리가 고정인 이유가 그때문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앞사람이 그만두기도 하면서
    자연스레 앞으로 자리 이동이 됩니다

  • 8. 원글
    '21.11.19 3:08 PM (49.174.xxx.232)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304534

    예전에 어떤 분이 올리셨는데 정말 맞는 말씀이라 공감됐어요

    고정된 자리에 서는 곳이 아닌 곳이 이렇게 없다니
    빨리 개선되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 9. 댄스
    '21.11.19 3:52 PM (176.199.xxx.246)

    전 유럽의 한 국가에서 GX 댄스코스 하고 있는데 보통 처음 오는 회원은 트레이너 잘 보이는 곳에 서라고 배려해주는 편이에요.

  • 10. ㄴㄷ
    '21.11.19 6:15 PM (118.220.xxx.61)

    외국은 자리고집하기문화가
    없나보네요.
    저도 이런 문화 너무 싫어요.
    사우나에서도 패거리들끼리
    씨끄럽게 굴던데 코로나로
    이건 없어졌겠네요.

  • 11. oo
    '21.11.19 6:34 PM (125.131.xxx.60)

    그거만 있으면 다행이죠 동네 문화센타 요가 처음 갔더니
    자리 뒤로 가고 회비 5000 원 내라고 끝나고 남아서 간식비라고
    끝나고 보니 탈의실에 모여서 믹스커피랑 과일 먹더라구요
    먹을 일도 없거니와 기가 막혀서 ㅎ 현금없다하고 계속 미뤘더니 몇몇 아짐들이 갈 때마다 힐끔 쳐다보고 .. 아마도 그 간식 모임에서 제 뒷담했을 듯

  • 12. 외국
    '21.11.19 6:39 PM (49.174.xxx.232) - 삭제된댓글

    유럽은 신입을 앞자리에 서게 한다는 말이 굉장히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왜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배려의 문화가 잡혀있다니 정말 본받을만하네요
    대부분 잘하는 사람이 앞에 이끌어줘야 한다는데
    모두가 앞에사람을 보지 않아요
    선생님이 동작 잊어버렸을 때만 보죠
    선생님 보고 하느라 바쁜데 그 잠깐 보자고 잘하는 사람이 앞에 서야한다는 논리는 이해 되질 않네요
    우리가 스트레스 풀고 운동하러 왔지
    대회 나가려고 꼭 잘해야한다는 강박으로 배우로 온게 아니잖아요
    사실 앞자리와 뒷자리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는 걸 알아요
    앞자리에서 보이는 동작과 뒷자리에서 보는 동작은 정말 다르게 보이거든요
    뒷사람은 계속 정확한 동작을 모른 채 배워나가야해요
    굉장히 공평하지 못하죠

  • 13. 원글
    '21.11.19 6:43 PM (49.174.xxx.232)

    유럽은 신입을 앞자리에 서게 한다는 말이 굉장히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왜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배려의 문화가 잡혀있다니 정말 본받을만하네요
    대부분 잘하는 사람이 앞에 이끌어줘야 한다는데
    모두가 앞에사람을 보지 않아요
    선생님이 동작 잊어버렸을 때만 보죠
    선생님 보고 하느라 바쁜데 그 잠깐 보자고 잘하는 사람이 앞에 서야한다는 논리는 이해 되질 않네요
    우리가 스트레스 풀고 운동하러 왔지
    대회 나가려고 꼭 잘해야한다는 강박으로 배우로 온게 아니잖아요
    사실 앞자리와 뒷자리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는 걸 알아요
    앞자리에서 보이는 동작과 뒷자리에서 보는 동작은 정말 다르게 보이거든요
    뒷사람은 계속 정확한 동작을 모른 채 배워나가야해요
    굉장히 공평하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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