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렇게 사람들은 만나면서 기대를 할까요?
또래 여자는 심심할 때 만나서 자기 시덥잖은 하소연 반복해서 만나는 시간 내내 들어주거나 같이 취미생활 갖기를 바라구요
동네 요가하는 곳에서 만난 시골소녀 처럼 생긴 해맑은 둣 한 대학생 여자아이는 비싼 맛집 데려가주기 기대하느라 가본 맛집도 안 가본 척 하네요
동네서 밤늦게 부를 때 몇 번 나가주니 헤어질 시간에 더 있다 가자고 징징댔구요
오냐오냐 하더 제싸이클이 깨져서 단호하게 대했더니 얄밉게 말끝 마다 꼬투리를 징글징글하게 잡더라구요
사회생활 안 하고 어리다고 순수하지 않네요
무대응이 답이겠져?
올해 만난 사람 중에는 잔잔하게 바라는 거 없이 대화가능한 사람이 없어요
1. ㅇㅇ
'21.11.18 11:31 P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만나는 사람마다 그랬다면
원글 행동에도 원인이 있을 겁니다
지금 올린 글의 사고회로만 봐도
극단적이잖아요
즁간을 연습하세요
(저도 원글과 비슷해요)2. 음
'21.11.18 11:35 PM (112.166.xxx.65)좀 부담없는 타입이신가봐요..
아니면 시간이 많아보여서
본인들이 님이랑 놀아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3. ㅡㅡㅡ
'21.11.18 11:37 PM (70.106.xxx.197)님이 한가해 보이거나
돈이 많아보이거나요4. 덧붙여
'21.11.18 11:39 P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원글이야말로 상대를 있는 그대로
기대없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적절한 거리두는 연습도 필요하고요
상대가 나쁜 게 아니라
원글이 그리 만드는 겁이다
(저도 비슷해요 전 아예 다 끊었어요 고독한 1인 ㅠ)
원인은 나인데
이게 연습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지만
원인은 나다... 이렇게 결론이 났습니다
내가 선하개 행동해서 상대가 악하다가 아니라
그냥 절도와 정도를 내가 조절 못 한 겁니다
저 샤람은 노인이니 너그러울 거라든가
저 사람은 순수할 거라든가
그게 다 기대이고 바라는 거죠
내가 필요한 부분만 취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인간관계란 게
나야말로 아무 기대없이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보고 있는가
이게 핵심입니다5. .....
'21.11.18 11:42 PM (180.224.xxx.208)그래서 거절할 줄 알아야 하고
칭찬이나 빈말도 적당히 하고
사람들의 저런 반응도 그냥 '어쩌라고?'라는 식으로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해요.
무엇보다 모든 사람과 잘 지내야겠다는 마음을 버려야 하더라고요.6. ..
'21.11.18 11:42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극단적이요?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시는 걸까요?
싱글, 비싼 아파트, 외제차, 투잡 프리랜서7. ???
'21.11.18 11:45 P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무대응이 답이겠져?
—
인간관계를 하다가 갑자기 무대응한다는 거잖아요
본질적 해결책은 이니죠
그리고 조건 나열을 왜 하나요
상대에게도 그런 소리를 했나본데
그런 정보가 왜 필요하죠?8. 방법
'21.11.18 11:48 PM (175.120.xxx.173)거절연습이 필요하신 것 같아요.
모든 인간관계에서 피로감과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9. 요는
'21.11.18 11:52 P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갑자기 행동 패턴을 바꾸면 상대는 상처받고
적대감도 갖게 됩니다
되게 이상한 사람인 거죠 원글이 그 상대에게는
저도 그랬을테지만
당한 경험도 있는데
그 사람도 자기가 나에 비해 가진 게 많다고
생각한 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자길 이용할까
노심초사하는 건지
경계심이 매우 강하단 걸 알게 됐어요
자기가 먼저 다가와서 이런저런 친절
배풀어놓고 그에 기반해서 다가가면
밀어내고
이런 극단적인 일이 두 세 번 반복되니
좀 황당하더군요
지금은 깔끔하게 사무적으로만 대합니다
그러니 또 편하게 생각하라는 둥 그러는데
결국 그런 사고방식 소유자는
관계주도권이 자기에게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상호적인 관계가 아니라요
우롱당하는거 같아서
다시는 가까이 할 생각 없습니다
그 따위 조건 웃기라고 하세요 ㅎㅎㅎ
일관성 있게
꾸준히 배려하고 있는 그대로 봐주기
단점까지 포함해서
이게 참 어렵지만하는 분들이 계시고요
그러려면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죠10. ..
'21.11.18 11:53 PM (223.62.xxx.206)잘했다고 생각해서 올린 글 아니에요
제 안에 편견이 많았던 거 같아요
이러니 이럴 것이다 하는..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리는데 잠시 씁쓸해요
거절은 잘하는데 칭찬, 빈말 잘해왔어요
이러면 저 사람 마음이 좀 채워질까 싶어 그 정도는 인류애라고 생각했어요
모든 사람과 잘 지내야겠단 마음은 지금 부터 버리렵니다
조언들 잘 새겨들을게요11. 원글님
'21.11.18 11:55 PM (14.50.xxx.208)1. 나이든 사람에 대한 대응 - 만나게 되면 칭찬 인정 하되 카톡은 무시 - 다음에 만나면 카톡 잘 안본다고 하세요.
2.님도 같은 또래 심심할때 만나세요.그리고 님도 시덥잖은 소리 하고 싶을때는 그분하고
취미생활은 님 하고 싶은 것도 말해보세요.(그분이 혼쾌히 그거 같이 하자고 할수도..사람 그리워하는
타입인듯..)
3. 손해보는 거 싫어하시는 타입이시면 나이 어린 분과 어울리면 안돼요. 특히 대학생들이면 어른 선배가
돈 내주고 뭔가 멘토가 되어 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어요.
나이 많은 분 , 또래, 어린 분..... 왜 어울리기 힘드실까요? 너무 타인에게 기대를 많이 하셔서 그래요.
그 분들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님 페이스에서 그 분들과 적당히 거리 두세요.12. ㅇㅇ
'21.11.18 11:58 PM (67.190.xxx.25)나이들수록 빈말로 칭찬 안하게 되더라고요
원글도 그런걸 줄여보세요13. ..
'21.11.18 11:58 PM (223.62.xxx.163)거절연습이 필요하신 것 같아요.
모든 인간관계에서 피로감과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ㅡㅡㅡㅡㅡㅡ
사람들이 저러면 그냥 어디까지 하나 두고 보다 거리를 확 두거든요 어디 까지 하나 두고 볼 게 아니었네요 그 과정 까지 너무 피로해요 결국엔 회의감이 들어 혼자만 있고 싶구요
다행히 외로움은 잘 안 탑니다14. 아
'21.11.19 12:00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그리고 타고나겔 남에게 더 베풀어야 하는
팔자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정성이든 돈이든
하...
전 지쳐서 요 3년 완전 뻗어있는데
-마침 코로나 ㅎㅎ-
늘 무료 사주 이런 거 인터넷 해보면
더 베풀어야 하고 뭐 이렇게 나옵니다
팔자다 생각하니 속 편한데
그것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의심많고
쟤가 나에게 바라는 게 뭐지?
이러기도 해서 모르는 사람에게
남모르게 행하는 게 낫겠다는 결론이고
더 많이 줘야 하는 사람이라도
호구가 되는 거랑 다릅니다
어쨌든 전 아직 연습 중이에요15. ㅇㅇ
'21.11.19 12:03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다른 댓글에서도 저도 배우는데
자기 원칙과 패턴을 확실히 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고
가능한 범위에서 관계 맺기
이게 정답같아요
극단적 행동 변화는 좋지 않더군요
일관성과 꾸준함
저도 제 인간관계 돌아보니
저만치 멀리 있는데
꾸준히 지속적으로 수 십년 그자리에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더군요
저도 누군가에게 그럴 수 있었으면 해요 큰 꿈이죠16. ..
'21.11.19 12:08 AM (223.62.xxx.215)2.님도 같은 또래 심심할때 만나세요.그리고 님도 시덥잖은 소리 하고 싶을때는 그분하고
취미생활은 님 하고 싶은 것도 말해보세요.(그분이 혼쾌히 그거 같이 하자고 할수도..사람 그리워하는
타입인듯..)
3. 손해보는 거 싫어하시는 타입이시면 나이 어린 분과 어울리면 안돼요. 특히 대학생들이면 어른 선배가
돈 내주고 뭔가 멘토가 되어 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어요.
나이 많은 분 , 또래, 어린 분..... 왜 어울리기 힘드실까요? 너무 타인에게 기대를 많이 하셔서 그래요.
ㅡㅡㅡㅡㅡㅡㅡ
또래 여자는 제이야기 전혀 안 들어요 이야기해도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며 말 자르고
코앞에 있는 카페에서만 자기 시동생 이야기 무한 반복 쏟기를 바래오
적당히 손해보는 건 괜찮은데 크게 바라는 게 보여 숨막히더라구요
요리 잘하냐 물어보고 집에 오고싶어하고 친구랑 간 식당사진 보여줬더니 자기도 데려가라고 하구요 제가 만든 찌개 먹고싶다고 해서 타파통에 덜어 놀이터에서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전해줬는데 그 이후로 뭐 먹었는지 물어보고 계속 맛있겠다 라며..
세세한 조언 감사드려요
아직도 사람에게 기대가 많았네요
쿨하게 태어나지 못 한 건지 이제 라도 쿨해질게요17. ㅇㅇ
'21.11.19 12:10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또래 여자는 제이야기 전혀 안 들어요 이야기해도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며 말 자르고
코앞에 있는 카페에서만 자기 시동생 이야기 무한 반복 쏟기를 바래오
—
역으로 상대방에게 하는 말을 압축적이거나
정리해서 해보세요
내말 들어주는 대가를 상대에게 치루는 겁니다
세상에 공짜없어요
역지사지해보면 다 이해돼요18. ㅇㅇ
'21.11.19 12:11 AM (110.70.xxx.140) - 삭제된댓글원글도 동둥한 위치 사람들이 내 말 안들어주고
내 맘대로 안되니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맘대로 할 수 있는
나보다 좀 약해보이는 만만한 사람을 찾는 거예요
냉정하지만 그래요19. 저도
'21.11.19 12:16 AM (110.12.xxx.4)기대를 해요
재미있고 유쾌하기를
기대가 가볍냐 무겁냐의 차이죠^^20. 문제가요
'21.11.19 12:22 AM (70.106.xxx.197)솔직히 나이든 성인이 새로 친구사귀는게 힘든거에요
괜찮은 사람같음 이미 친구가 있어서 새로 사람 안만나요
무슨이유로든 도태된 사람이라 일반적이지 않은거구요21. ..
'21.11.19 12:26 AM (223.62.xxx.215)오래 사귄 사람은 또래에 비해 많아요
올해 동네에서 만난 사람을 이야기하는 거에요
도태되었다는 표현 재밌네요22. 간사한 인간관계
'21.11.19 5:17 AM (71.241.xxx.180)세상 명언대로 따라 했다가 인생 망치더라구요.
보통 세상의 지혜라는 글귀에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들 하죠.
제가 몇번 시전해 봤습니다.
완전 감정쓰레기통에 돈쓰는 호구 됐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되돌리려 했더니
화내거나 관계가 불편해지더군요.
그런 사람들 몇번 끊다보니.
그 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인간 본성이 그렇구나
각성을 하고
인관관계의 삶의 방식을 바꿔 보기로 했습니다.
1. 돈은 남들 100 쓸때, 난 120 정도 쓴다.
2. 인간관계 얇고! 넓게!
3. 남한테 잘보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4. 남의 사생활 궁금해 하지 않고, 내 사생활 공개하지 않는다.
5. 과한 친절, 칭찬, 공감 절대 하지 않는다.
6. 남의 무례를 그때 그때 받아친다. (조금씩 사람 고쳐쓰는게 낫다.)
참다 참다 폭발하면 인간관계 끊기고
그동안의 희생이 물거품 된다.23. 저도 친절한
'21.11.19 5:23 AM (218.237.xxx.42) - 삭제된댓글사람이었었죠. 근데 이나이 되니 사람
봐.가.면.서. 그래야겠더라고요
특히 동네맘들은 ㅎㅎ
제일 지저분한관계 같습니다.
아주아주 습자지같은 관계입니다.24. 대.박.
'21.11.19 6:45 AM (112.149.xxx.254)호구처럼 다들어주지 마요
딱 잘라 거절. 화이팅입니다25. 71.241님
'21.11.19 7:01 A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님의 내공이 잘 느껴지네요.
참고할게요.감사합니다.26. Aa
'21.11.19 9:59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ㅎㅎ
님도 기대가 있는거잖아요
잔잔하게 대화만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상대에 대한 바람이 충족되지 않으니 싫으신거고요.
특별히 별거 아니여보이는데요
사진 보여주면 하던대로 칭찬을 잠깐 하든지 피곤하면 무시하든지
시골소녀는 뭐하러 친하게 지내나 싶고요 하나도 안중요한 사람 같아보이는데요
자기 하소연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도 피곤하면 안만나면 그만이고 그래도 님이 심심하시면 적당히 맞장구치면서 만나든지…
나열한 사람들이 다 오가다 만난 사람 같아서 그러거나 말거나 님도 기대말고 무심하게 대하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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