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너무 속상한 이유가

[무언]

아이가 너무 열심히 한거 아는데

그만큼 점수가 안나왔어요.

밥 먹는 시간빼고  공부만 했거든요.

그래도 노력만큼 결과가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조금이라도

[......]

수능이 그렇더라구요..그래서 재수도 성공율이 높지않아요.

[어쩔수없죠]

누가 본인 점수에 만족할까요?
근데 거의 노력한 만큼 나와요 시험날 갑자기 아프다거나 하는거 아니라면요

[...]

대부분 그래요...

[그게]

공부라는게 시간에 비례해서 결과가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ㅇㅇ]

공부라는게 시간에 비례해서 결과가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222222

[인정하기]

열심히 한다고 모두 좋은 결과로
도출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깊이 느끼는 계기가 수능이죠.

그래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만족하고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에너지를 모을 수 있도록...
그게 가능해야 인생을 긍적적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좋은 결과보다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를 얻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죠.

도와 주세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ㄴㄴ]

그게 자식 실력이에요. 그렇게 인정해야 되요. 안그러면 더 힘들어지죠.. 깔끔하게 인정하고, 점수로 최대한 소신지원, 안정지원, 쓰는게 좋아요

[ㅇㅇ]

대부분 그래요 실잔때 떨리고 긴장하고 그래서 더그래요 다들 그러니 걱정하지마세요

[ㅇㅇ]

성실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로 열심히 했던 딸
공부도 원래 최상위권이었고요
수능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시험을 망쳤어요
아이는 좌절하고 전 허탈하다가 나중에는 분노가 치밀었어요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요

재수때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했어요
좀 놀아가며 하라고
그래도 여전히 열심히 하더군요
현역때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했지만

수능날 딱 자기 실력만큼 나왔어요
저흰 대 만족
오히려 재수학원 담임이 노력과 실력만큼 안나왔다고 아쉬워하더군요 수능은 크게 안망치면 다행인거 같아요
재수하고 보니 겸손해졌어요
긴장해서 실수하는것도 실력이고 최선 다한다고 꼭 그만큼
나오는것도 아니라고요
운칠기삼 그게 맞는거 같아요

[....]

다른애들도 다 안나왔으니 등급에 영향 없을수도 있어요 점수평소대로 나온애가 대박난거고

[노력이]

성적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고3때 우리반에 연습장 일주일에 한권씩 손목이 새카매지도록 쉬는시간 점심시간에도 공부 제일 열심히 하는 애가 있었는데 분교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