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 박물관 투어코스 정말 좋았는데
인왕산 국사당을 지나가는데 사진도 못찍게 하고
무당이 나와 굿거리를 하는지 이상한 모자를 쓰고
남자 하나가 나오더니 욕지거리 난무
선바위쪽에도 무당들이 득시글
워낙 그런 곳이긴한데
국사당은 나라꺼여야 맞는거 아닌가요?
누가 문화재를 팔아먹었나봐요. 에휴
원래 조선시대때 목멱산(현 남산)에 있었지요. 주기적으로 왕실차원에서 산신제를 지내던 곳인데 일제강점기때 일제가 산의 정기를 끊는다고 목멱산에서 인왕산으로 옮길 때 한 개인이 사비로 사서 현재의인왕산 국사당이 된겁니다. 그 곳에서 큰 굿들을 많이 합니다. 님의 짜증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일제시대때 현 소유주의 조상이 자기돈 들여 사지 않았으면 없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사유지니 함부로 사진 찍으면 초상권 침해에 해당되기도 하구요, 굿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외부인이 우르르 몰리면 일에 방해되니 당연히(?)좋은 소리가안나가겠죠. 부디 넓은 혜량을 구합니다.
아 그렇게 된거군요
선바위에 올라가려면 국사당을 지나야해서 그런일이 있었네요
이제 이해가 갔습니다.
역시 82님 최고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