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 82에 글올려 혼났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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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집을 판다고 부동산에서 오면
집 보여주라 해서 열심히 치우고 올때마다 보여주고
밥먹다가 식사중단 집보러 오는 사람 때문에 집보여주고
그러다 부동산에서 키를 하나 달라고 낮에 사람없을때
보러 갈수 있게 달라해서 제상식에선 이해가 안되서
82쿡에 글올렸다 완전 혼나고 베스트가고
너 집사고 전세주면 주인 심정 알거라고
괜히 글올렸다 정말 속상했던적 있네요.

[..]

원래 여기는 키보드 워리어들이 막말 쏟아내는 곳이고
히키꼬모리가 헛소리 지껄이는거 흔히 보는 일이죠.
현실에서는 루저지만 온라인 세계에선 쎈 언니로 보이고 싶은가봐요.
이런 말 저런 말, 헛소리도 많지만
그중에 아주 드물게 읽을만한 댓글도 있으니 그거 얻으면 되는거구요.
신경 쓸 필요 없는 글 많으니 속상해할 필요도 없어요.

[......]

근데 의외로 속상하다니까요....ㅎㅎ

언제적일인지모르지만
새ㅇ상이 변했으니 그당시는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한거겠죠

[15년]

넘었어요. 세상이 진짜 많이 변한다 싶어요
당시는 그게 당연한 분위기였던것 같아요.
82쿡에서 한목소리로 혼낼 정도였으니까요

[땡큐]

저도 전에 계약 만기 되어서 전세금 달라고 하니
집주인이 집이 빠져야 돈을 주지 그런 상식도 없냐고 버럭대던 기억이 나네요..
매일 반들반들하게 청소해놓고 집보여줘도 집이 한참동안 안빠져서 속상했는데
알고보니 집주인이 전세금을 2억이나 올려서 내놨더라구요.
그래서 내용증명 보내고 당장 달라고 했더니 대출받아서 주더라구요 ㅎㅎㅎ

[땡큐]

내용증명 보내니 전세값 깎아준다고 한것 같은데 안나가서 결국 대출받아 주던데,
전세는 집주인이 돈은 있는지, 대출받을 여력은 있는지도 잘 확인해보고 들어가야해요.
전세도 결국 대출이라 집값에 비해 전세금이 높으면 대출도 못받아요. 전세도 골라서 들어갑시다.

[ㅇㅇㅇ]

저는 학폭당하면 똑같이 하거나 강하게 나가야 된다고 하니까 엄마가 과민반응하지말고
한국이 안맞으면 외국가래요
낯선땅 언어도 안통하고 인종차별당하는데
너나가라 했더니
싹 지우고 사라졌던 기억이 있어요 ㅋ
여기는 현실세계랑 다른부분 걸러야 해요

[...]

딱 들어올 사람만 보여주라고 부동산에 쎈언니 컨셉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사근사근 하면 온동네 구경하는 집 됩니다.

그리고 전세금은 집주인이 무조건 내줘야하는 겁니다.

[ㅇㅇ]

원글이 댓글한테 대든다고 성질머리 보라던 댓글 기억나요 ㅋㅋ
저도 비슷한 댓글 받은적있고
원글은 지은 죄 없어도 댓글에대해 찍소리 못하던 시절...

섹스리스 고민올렸다가 세상 밝히는 ㄴ 취급당하고
묘사를 한것도 아닌 단순히 성관계 안한다는 글이었는데
자게에 이런 망측한 글 올린다 난리
그많은 댓글이 전부 쪽진 조선시대 사대부 여인네들이란게 깜놀이었구요ㅋㅋㅋ

좋은 글도 많고 뭣같이 물어도 찰떡같이 대답해주고
열심으로 가르쳐주던 수준높은 댓글도 많아서
그때가 좋기도하고
지금이 억울한일은 없고 속편하기도 하고 ㅋㅋ

[와]

15년전에 그랬다고요?? 대박이다...

[솔직히]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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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유난히 이상해요ㅋ비상식적인 미친 사람들 비중이 딴데보다 높아요. 여기서 조언 구하시면 클나요 걍 재미로 눈팅하는곳

[16년]

아니에요 여기댓글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어요
심지어 집도 샀음 ㅋㅋㅋ
그때 내주위에 다 말렸는데 (피크라고 )여기선 무조건 집은 있어야 한다구 더 오를거다 너무 강하게 얘기해줘서 결국 샀는데 두배가 올랐네요
이거말고 자잘한 도움도 무진장 받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