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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사는데 아빠 수술하시는데 한국 가봐야하나요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21-11-18 10:06:38
외국사는데
아빠가 큰 수술하세요. 생명지장있는건 아니고.
한국 올 수 있냐는데
전 가기 싫거든요.
20년동안 얼굴 3번봤어요. 제가 자라나는 청소년기땐 한번도 못봤구요. 자발로 기러기아빠 된거 아니라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제가 외국나간 이후에 돈한번 제대로 부쳐주신적 없어요. 맨날 말만 사랑한다. 그저 말만 보고싶다.

아빠는 돈없어서 수술비도 제가 다 드리는데 (1000만원 넘음) 그것도 당연하게 받는 기분이랄까. 나한테 해준것도 없는데.

나한테 해준것도 없으면서 만나면 꼭 사랑한다 어쩐다 애정을 강요해요. 하 너무 싫다 진짜.

저 진짜 한국가서 또 막 저보고 눈물바다 이러는거 싫거든요. 또 문병 강요하고. 제가 못됐나요?
IP : 136.152.xxx.20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8 10:07 AM (218.148.xxx.195)

    아뇨
    돈까지 보내신거면
    형편어렵다고 쾌유빈다고만 하세요
    ㅠㅠ

  • 2. 오지
    '21.11.18 10:08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마세요.

    사연이 어떻건간에 수술하는 사람 앞에서 진심은 커녕 연극도 못할거 같으면 안 오는게 나아요.

  • 3. ....
    '21.11.18 10:09 AM (61.79.xxx.23)

    안와도 되겠네요

  • 4. ㅇㅇ
    '21.11.18 10:10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자발로 기러기아빠 된게 아니라면
    아빠도 뭔가 사연이 있을듯 한데
    그저 아빠가 돈 안보내줘서 싫은거면
    오지 마세요 싫은티 얼굴에 다 나타나요

  • 5.
    '21.11.18 10:10 AM (211.248.xxx.41)

    솔직히 수술비 부담으로 딸 도리는 다 하신거죠
    굳이 오지마세요

  • 6. ㄹㄹ
    '21.11.18 10:11 AM (59.12.xxx.232)

    수술비 만드느라 항공표 살돈 없다 그러세요

  • 7. 문병
    '21.11.18 10:12 AM (121.134.xxx.165) - 삭제된댓글

    코로나로 문병은 안되고
    1인 지정 간병인만 들어갈 수 있어요
    마음이 안가는데 한국 힘들여 검사까지
    받아가며 갈 필요 있나요
    입원 전 퇴원후 만 만날 수 있으니
    해당 날짜 스케쥴이 안맞다고 하셔도되겠어요

  • 8. 안그래도
    '21.11.18 10:13 AM (136.152.xxx.204)

    안그래도 돈없어서 못간다 했더니 (내가 수술비 내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돈 있으면 올 수 있냐고 하네요. 아니 내 비행기표 만들어줄 돈 있으면 나한테 수술비를 달라하지 말던가...

  • 9. 수술비에
    '21.11.18 10:13 AM (125.182.xxx.65)

    비행기여비까지 하면 부담이 크실덴더요.
    수술비 대고나니 형편 빠듯해 못간다 하세요

  • 10. ,,,,,,,,
    '21.11.18 10:14 AM (211.250.xxx.45)

    코로나 핑계 좋잖아요
    핑게 안대도되면 그냥 이러저러 못간다하세요

  • 11. ..
    '21.11.18 10:21 AM (118.35.xxx.17)

    옆집아저씨보다 덜 봤을텐데 부모라는 정도 없죠
    수술비보낸게 용하네요

  • 12. ...
    '21.11.18 10:34 AM (180.71.xxx.2)

    수술비 보내서 그만큼 더 벌어야 하고 코로나로 오고가는데 시간적으로 공백이 너무 많아 가 보지 못 하지만 수술 잘 받으시고 회복 잘 하시라 말씀 드리세요.

  • 13. 님아~
    '21.11.18 10:38 AM (122.254.xxx.149)

    넘치게 잘하고 계시네요
    위중해도 갈까말까인데 무슨ᆢ
    미국사는 울언니는 아빠 장례식에도 못왔어요ㆍ
    고비넘기실때 한달전에 다녀갔기에 왔다갔다
    항공표가 너무 부담돼 엄마가 오지말라고 했죠
    힘든수술도 아닌데 게다가 돈도보내고 ㅠ
    에휴 왔다갔다 하는거 부담되잖아요

  • 14. ..
    '21.11.18 10:43 AM (123.214.xxx.120)

    그런 맘이면 가지 마시고 윗님들 말씀처럼 좋은 말만 하시고
    비행기표 마련해 주신다하면
    마침 대출로 어려웠는데 그거라도 보내주시면 숨 좀 쉬고 살겠다고 기쁘게 말씀하세요.

  • 15. 병원비도
    '21.11.18 10:45 AM (218.153.xxx.49)

    댔는데 안가도 돼요

  • 16. 그정도면
    '21.11.18 10:50 A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착한딸이네요
    죄책감 갖지마세요
    그정도도 안하는 자식들이 더 많아요

  • 17. ㄴㅁㅋㄷ
    '21.11.18 10:53 AM (116.122.xxx.106)

    요즘 병원 어차피 문병못해요

  • 18. …..
    '21.11.18 10:54 AM (114.207.xxx.19)

    여기 일때문에 갈 수가 없다, 이런저런 구구절절한 사정 얘가할 필요도 없고 일 때문에 못간다 반복이요. 말로 잘 회복될거다 너무 걱정말라고 위로나 하세요.
    나이들고 몸 아프면 약해지는 게 사람인거고.. 아프고 약해지면 결국 자기 살겠다고 이기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나 자신이 더 편해지는 선택을 하세요.

  • 19. 지혜절제
    '21.11.18 11:11 A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한국살아도 안오는 자식들 수두룩 입니다
    시아버지 암수술하는데 둘째있다고
    큰아들 지방에서 안오던데요 전화만하고 출근하고...
    참 어이없었는데... 시부모는 또 나름 이해하는듯...
    지방살아도 안오는데 그 먼 외국에서... 안오셔도 되겠네요

  • 20. ..
    '21.11.18 11:21 AM (222.233.xxx.215) - 삭제된댓글

    따님도 말만 하세요~
    "잘 회복될거다~"
    "너무 걱정마라~"

  • 21.
    '21.11.18 11:47 AM (175.197.xxx.81)

    코로나때문에 보호자는 수술 당일만 삼십분정도 면회 되더군요

  • 22. ㅇㅇㅇ
    '21.11.18 11:47 AM (122.36.xxx.234)

    사랑한다는 립서비스만 하신다면서요?
    그럼 님도 적당히 위로,격려하는 립서비스 하세요.
    수술비 대느라 비행기값은커녕 이번달 생활비도 모자라다고 앓는 소리, 생색도 내시고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껜 자꾸 일깨워주기라도 해야 돼요. 그래도 변하진 않으시겠지만 님이 속으로 삭히고만 있음 병 나요.

  • 23. ..
    '21.11.18 12:24 PM (110.15.xxx.133)

    에고...
    아버지 정 없이 열심히 사신것 같은데
    부모님은 여전히 매정 하시네요.
    그 상황에 돈 있으면 올 수 있냐는 말이 나오실까요...
    참 이기적이신데요.
    그럼에도 자식도리 하는 원글님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 24. ....
    '21.11.18 3:17 PM (1.242.xxx.61)

    ..그럼에도 수술비 책임지는거 원글님 마음 좋네요
    전 절대로 안할듯 싶은데요
    안오셔도 되겠어요

  • 25. 아니요
    '21.11.18 4:10 PM (61.254.xxx.115)

    새명지장 있는거 아니고 천만원이나 보내셨음 충분히 할도리 잘하셨어요 효녀네요 천만원 큰돈이잖아요 수술비 보내느라 나도 당분간 힘들다 오고가고 뱅기값이 또 어디서 나냐 앓는소리도 좀 하세요 안그러면 자꾸 앵앵거립니다 돈있으면 올수있냐? 그럼 그렇다하세요 뱅기표 안보낼걸요?

  • 26. ...
    '21.11.18 9:57 PM (110.13.xxx.200)

    그정도에 수술비 드렸으면 넘치게 해드렷네요.
    안봐도 무방하다보네요.
    그런 아빠한테 돈천 쓰기 쉽지 않죠.
    돈썼으면 마음은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누구도 뭐라할일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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