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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들 이럴때 어쩌시나요?

스트레스 조회수 : 5,936
작성일 : 2021-11-17 12:13:31
5학년 여자아이가 입이 짧아요,
밀가루 면 빵위주로만 먹으려고하고 대장성민감증후군도 있어 설사도 자주합니다,,
코로나로 이년째 거의 매일 삼시세끼 입짧은 아이 비위맞추기 어려워요, 그래도 왠만해선 지가 먹고프다는거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오늘 아침에 빵 터졌어요,, 카레 별로 안좋아하는데 메뉴가 바닥나서 아침에 카레를 했어요,, 동생은 투털거리면서 먹고 학교에 갔구요,,
큰애는 안먹겠다고 안먹고 온라인하는데 점심때 카레먹으라고했더니 점심도 굶겠답니다,, 이런마음 든적이 없는데 저도 오기가생겨서 오늘 카레 먹을때까지 식사 준비못해준다고 하고 장보러 나왔어요,
카레 못먹는것도아니고 알러지가 있는것도 아닌데 싫다는 이유로 매번 저러니 너무 짜증이납니다
돈가스 삼겹살 다 안먹고 국도 미역국 된장국 국물만 건더기없이 쪼금,,
피자 치킨 햄버거 이런 것도 안먹고 기본적으로 먹는게 별로 없어요 ㅜ
과자만 먹고싶어하고 ㅜ
정말 돌것같아요,
저 오늘 아이가 카레먹을때까지 아무것도 안주려고 마음먹고 나왔는데 잘못한 방법일까요 ㅜ ㅗ
아 오늘 애꿎은 카레만 잡네요 ㅜ ㅜ
IP : 211.243.xxx.101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1.11.17 12:16 PM (218.38.xxx.12)

    왜 하필 카레에요 카레 별론데....

  • 2. ....
    '21.11.17 12:17 PM (211.221.xxx.167)

    울 애가 입 짧고 가리는것 많고 양도 적어서
    처음엔 아것저것 해주다 이젠 포기하고 잘 먹는것만 먹여요.
    저희애는 뭐라도 먹어주는게 고마울 지경이라 ㅠㅠㅠ

  • 3.
    '21.11.17 12:18 PM (118.235.xxx.207)

    아이 저러는 건 좀 별론데
    급식이들이 제일 혐오하는게 카레입니다.
    한달에 몇 번씩 먹여요. 어린이집에서 초중고 군대까지
    우리 동네 카레집 생겨서 1년 점는 거 못봤구요.
    저희집 애들은 밥 잘먹는 애들인데 카레 안해요.

  • 4. 그런 애들은
    '21.11.17 12:19 PM (61.78.xxx.8)

    엄마가 아무리 해도 안되더라구요
    비슷한 또래 조카 아이도 저렇게 안먹어서
    엄마가 할 수 없이 밥때마다 새밥을 맛있게 해줬더니
    반찬은 먹는둥 마는둥해도 밥을 잘 먹으니
    또래 보다 키도 크고 발육에 지장 없어요

  • 5. 카레든 뭐든
    '21.11.17 12:20 PM (125.132.xxx.178)

    카레든 뭐든 말을 꺼내셨으니 끝까지 꼭 관철시키세요. 카레가 뭐냐 탓하시지만 언제까지 비위맞춰줄 수는 없으니까요.

  • 6. 원글
    '21.11.17 12:20 PM (211.243.xxx.101)

    카레,,, 거의 두달만에 했어요,
    진짜 할게 없었어요,
    메뉴 겹치면 잘 먹지도 않아서 정말 메뉴 고민에 흰머리가 ㅜ
    못먹지도 않는데 저렇게 버티는게 너무 얄미워서 저도 이러는것같은데 제가 그냥 넘어가야하나요 ㅜ ㅗ

  • 7. ^^
    '21.11.17 12:20 PM (223.33.xxx.47)

    배고프면 먹겠지~먹을것이다 작전타임인가요
    ᆢ어떡해요 힘드시겠어요

    저ᆢ60대할줌마인데요 굶어도 못먹을것같아요

    저도 카레싫어 먹어본적 ×!~곰탕,설렁탕,갈비탕,
    돼지국밥ᆢ순대~샤브샤브,수육ᆢ등등
    ᆢ물에빠진고기 절대 냄새도 싫어서 못먹어요

    몇끼 굶으면 먹어질까요? 안먹고 굶을것같아요

  • 8. 원글
    '21.11.17 12:22 PM (211.243.xxx.101)

    지금 학교 한달넘게 안가서,,
    카레는 정말 오랫만에,,

    아 망할카레,,
    아침에 왜 카레가 생각나서 이 사단을 만들었는지 ㅜ ㅜ
    진짜 울고싶어요
    점심까지 거를 기세예요
    아침부터 물한모금 안먹고 버티네요,,

  • 9. ^^
    '21.11.17 12:22 PM (223.33.xxx.47)

    위로가 못되서 미안하네요
    ᆢ 아이와 타협을 해보심이~

    어른들도 먹기싫은건 안먹을텐데
    요즘처럼 풍족한 세상에 ᆢ안타깝네요

  • 10. 그런데
    '21.11.17 12:25 PM (218.38.xxx.12)

    아이가 기싸움 하자고 작정하고 버티는 거라면 이건 이기셔야 해요
    엄마가 너의 위라는 걸 보여줘야 함

  • 11. 원글
    '21.11.17 12:28 PM (223.38.xxx.157)

    기싸움은 아니고 카레가 진짜 싫은것같아요,
    나와서도 불안하네요
    아니 이게 이럴만한 일인가요 대체 ㅜㅜ

  • 12. 저는
    '21.11.17 12:28 PM (116.33.xxx.146)

    어렷을때 먹기 싫은 음식 억지로 먹으라고 한게 너무 싫어서 우리애가 싫어하는 음식은 먹지말라고해요.
    그래도 키도 반에서 젤크고 문제 없어요.(고딩)
    이건 완전 제 생각인데,먹기 싫다는데 억지로 먹게하는건 학대인것 같아요.
    그런 아이 키우시는거 좀 힘드시긴할꺼예요.(제가 좀 그런 아이)
    그런데 그렇게 태어난걸 어쩌겠어요?
    엄마가 좀만 봐주세요^^

  • 13. ....
    '21.11.17 12:31 PM (211.179.xxx.191)

    메뉴를 밥에 카레 말고 빵에 카레로 해주시지.
    밥이나 빵이나 사실 탄수는 같은데요.

    이리 된거 애가 시늉으로라도 먹으면 좀 봐주세요.

    입 짧은 아들놈 키워서 그 맘 압니다.

    우리 애는 다 큰놈이 토하기도 해요.

  • 14. 원글
    '21.11.17 12:33 PM (223.38.xxx.157)

    카레가 정말 싫어서 안먹는 걸수도 있겠지만 매번 네가 싫어하는 음식이 나오면 이런식의 태도 (안먹을래)가 엄마는 화가나, 오늘 카레먹어야 다음 식사 먹을수있어, 적게라도 먹어 라고 문자보냈는데 답이 없네요,, ㅜ

  • 15. ^^
    '21.11.17 12:33 PM (223.33.xxx.47)

    윗댓글ᆢ기~~싸움ᆢ이기라는 말은 너무하네요

    치사하게 먹는 음식갖고 기싸움이라니요

    기가막혀서 아이와 엄마가 기싸움 대회를?
    먹기싫은것먹고 토하고 배탈나면 책임지려나요

    기운빠져있을 원글님한테는 미안하지만

    아이가 부ᆢ모~내맘대로 뭔든 잘해주던가요

    그럴때도있고 아닐때도 있을텐데ᆢ

  • 16. 체질이 안맞는
    '21.11.17 12:34 PM (73.207.xxx.192)

    겁니다.
    입이 짧아서 라는거는..
    자기 체질이랑 안맞으니까 안먹는거예요.
    입에 맛는걸 찾아서 해줘보세요.
    저두 그랬었는데....
    먹기 싫은거 억지로 먹으면 속이 니글니글 거려요.
    다 늙어가는 지금도 그런데
    그게 본인이 원해서 그렇게 된것도 아니고
    좀 잘 해주세요 엄마잖아요

  • 17. 11122
    '21.11.17 12:40 PM (106.101.xxx.7) - 삭제된댓글

    초5 아들 키우는데요 울아이도 입맛 까다롭고요
    저는 가끔씩 혼자 음식을 해먹게해요
    계란밥도 먹고픈만큼 밥 떠서 직접 계란후라이 하고 간맞춰서 먹더라고요 주먹밥도 혼자 하기도 하고 냉장고 사골국물 꺼내 밥이랑 먹기도 해요
    카레는 진짜 호불호가 큰 음식이라 아이가 안먹는건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그럴땐 니가 해먹어봐라 하는건 어떤가 싶어요

  • 18. ...
    '21.11.17 12:44 PM (14.32.xxx.122) - 삭제된댓글

    저기요..
    예민한 애들이 그렇다네요..
    겁도 많은데.. 그래서 자기 영역 이상을 침범하면 그렇데요..
    음식만 아니고 다른데도 예민할듯해요....
    우선 큰애가 그런 캐릭이었는데 싸워서 고친 것 보다는 사춘기오니까 본인이 음식이 땅겨하더라구요...
    두째는 다른성향인데 사춘기 오고 클때되니까 먹는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함...
    친정오빠가 편식 끝판왕인데.. 엄마가 그냥 먹는 음식 햄계란 등 초딩입식만 먹여키움.. 잘커서 교수함...지금은 그래도 먹지도 많이 확장함
    남편 편식쟁이 친정오빠와 크게 다르지 않음... 그냥 먹고픈거만 주고 안싸우니 늙어가니 먹지도 확장 시작...

    우선 싸우지 마세요.. 큰애 싸우고 굶기고.. 그래서 고쳐봤자 거기서 거기... 커가면서 먹는 것이 늘더라구요..
    먹거리 말고도 예민한 애들은 충돌이 많아요..
    에너지를 아끼심이.

  • 19. 될대로
    '21.11.17 12:45 PM (125.177.xxx.70)

    아이가 안먹는것도 많고 힘드시겠어요
    원글님 밖에서 좀 릴렉스하시고
    저녁은 다른메뉴 하나 추가해서 식사준비하세요
    그리고 네가 안먹는게 많아서 식사준비하기 힘들다
    준비한거 안먹으면 버려야하냐
    화내지말고 얘기하세요

  • 20. ㅜㅜ
    '21.11.17 12:46 PM (1.250.xxx.155)

    아파서 못먹지 않는 한 밥거부권 저희집은 없어요. 먹기싫으면 맨밥이라도 반공기라도 먹어야해요.

    저희 아빠가 그런식으로 가리는거 많고 맛지적질도 심해서 엄마 평생고통받고 그 불똥도 자식들에게 튀어서 온가족이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너무 싫어서 어릴때부터 까다로운 아들래미 오랜시간 다양한 맛 이유식하고 왠만하면 못먹는거 없게 공들였어요. 맛없어도 만든 사람과 같이 먹는 사람 생각해서 조금은 먹는 시늉이라도 하라고 합니다.

  • 21. ……
    '21.11.17 12:47 PM (114.207.xxx.19)

    카레가 싫을 수도 있구요, 엄마가 아이를 상전으로 받들고 매 끼니 입맛에 맞게 해바칠 수도 없어요. 하루 안 먹는다고 큰일나지 않으니 이미 지나간 끼니는 걱정마시고 저녁이나 잘 해주세요.
    잘 안먹는 아이지만, 그래도 저는 끼니때 밥 먹지 않으면 과자 빵은 안 줬어요. 중고딩 되면 밖에서 자기 마음대로 먹고다니게 될텐데요. . 성인 될 때까지 외모 건강 신경써서 알아서 관리를 하게 되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암마가 언제까지 따라다니면서 입에들어가는 거 해결해주겠어요.

  • 22. 먹는다는 것만
    '21.11.17 12:50 PM (223.38.xxx.36)

    주세요ㆍ그나마 먹는 식단이요 ㆍ괜히 오기싸움 하지마세요ㆍ적당히 먹이고 사이좋은 모녀되시길

  • 23. 죄송한데
    '21.11.17 12:51 PM (211.227.xxx.165)

    과자먹으니 밥맛없고
    밥맛없으니 또 과자먹고
    싫다면 안주고 그냥 두시면 안되나요?

    지인딸이 절대 밥은 안먹고 딸기만 먹는다며
    딸기만 매일 한통씩 먹는다네요
    넘 비싸서 힘들다고 ᆢㅠ

  • 24. 고2아들
    '21.11.17 12:56 PM (124.5.xxx.117)

    울 애가 입 짧고 가리는것 많고 양도 적어서
    처음엔 아것저것 해주다 이젠 포기하고 잘 먹는것만 먹여요.
    저희애는 뭐라도 먹어주는게 고마울 지경이라 ㅠㅠㅠ22222222
    태어나면서부터 안먹더라구요 ㅠㅜㅜㅜ
    화가나서 굶겨 봤는데 이틀을 굶더라구요 ㅠㅠㅠ 제가 그날부로 졌음을 속으로 인정하고 아들이 먹고 싶은대로 아이가 잘 먹는 음식 위주로 (거의 없음) 해줍니다

    사춘기때 많이 먹는다면서요 ㅜㅜ 아니던데요 쭈욱 안먹던데요 ㅜㅜㅜ
    해골이 돌아댕기고 있습니다 흑흑
    보통 얘는 2끼먹어요. 흑흑
    집에서 얘 빼고 딸과 저는 투실한게 함정 ㅜ

  • 25. 저는
    '21.11.17 12:58 PM (114.199.xxx.194)

    제가 님 따님과 비슷해요
    어렸을때부터 먹는 것을 안 좋아해서 -뭐라 설명이 어렵지만 그냥 먹기가 싫어요 먹는 기준이 맛있는 걸 먹는 게 아니라 목에 넘어가는 걸 먹어요

    지금도 그래요 목에 넘길 수 있는 걸 먹거든요
    그래서 따님이 입이 짧은 게 너무나 공감이 돼요
    따님은 카레가 정말 먹기 싫을 거여요

    입맛이 없게 태어난 사람들은 먹는 것 자체가 싫은데 입맛에 안맛는 음식을 먹는 건 넘 힘들어요 따님도 저 같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그렇게 잘 안먹어도 키는 크고 비실 한 것 빼놓고는 건강에 문제도 없어요

  • 26. ㄱㄴ
    '21.11.17 1:06 PM (211.112.xxx.251)

    저희 작은애가 입이 짧고 먹는걸로 애 먹이는 아이에요. 억지로 먹여봤자 체하고 탈나고 굳이 싫다는걸 먹여야하나 싶어 메뉴를 하나 더 해줍니다. 일례로 저희애는 김밥을 안먹어요. 나머지 가족은 없어 못먹고. 조금 바빠도 아이입에 맞는걸 해줍니다. 나중에 어른되서 마음추울때 이런 사소하지만 따뜻한 추억으로 힘 되라구요. 생각보다 끼고 사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더라구요. 너그럽게 봐주세요.

  • 27. ..
    '21.11.17 1:07 PM (39.109.xxx.68) - 삭제된댓글

    어머님 말씀이 다 맞는데…
    저도 카레는 스무살 후반에나 먹기 시작해서 애 마음도 이해는 가요.
    저도 입 짧고 잘 안 먹어서 울엄마 속 태웠는데도 엄마는 그냥 두셨고 어른이 되니 스스로 깨닫고 고쳤어요. 못 먹던것들도 어른이 되니 먹을수 있더라고요.
    지금 제 딸이 저처럼 그러는데 제가 겪어봐서 그런가 그냥 이해하려고 해요.

  • 28.
    '21.11.17 1:08 PM (59.10.xxx.236)

    조금은 먹을 수 있는 거죠
    편식 습관 고쳐야 해요
    과자만 달고 살면 어쩔려구요
    좋아하는 게 죄다 몸에 나쁜 건데요
    저도 두 딸 나물 반찬 한 젓갈씩은 의무적으로 먹으라 해요
    지들 좋아하는 것도 해 주지만
    건강 위해서 의무적으로 최소한은 먹어야 한다구 강조해요
    식습관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 29. .....
    '21.11.17 1:09 PM (223.104.xxx.79)

    좋아하는것 위주로 줄것 같아요.
    근데 엄마도 직장 다니는거 같은데 아이들도 배려해줘야지요.
    카레는 안먹으면 오늘은 굶으라고 할거 같네요.
    면 밀가루 좋아하면 파스타 요리를 주로 하세요. 파스타 요리 밥보다 만들기도 간단하잖아요.
    과자도 오트밀 쿠키 씨리얼 같은거 아침으로 먹으라고 할거 같아요.
    면은 우동, 잔치국수 등등... 밀가루라고 했는데 만두 좋아하면 만두국...
    저는 사전에 물어보고 대충 일주일 식단을 준비하는데 본인이 동의한거라서 먹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5학년인데 입이 심하게 짧진 않지만 토마토, 녹색 채소 조금이라도 먹이면 토하는 아이에요.

  • 30. .....
    '21.11.17 1:14 PM (223.104.xxx.79)

    참 저희 아이는 면요리를 안먹네요. 저는 면 좋아하는데 ㅠㅠ 파스타는 그나마 먹고 인스턴트 라면은 먹어요.
    아 그리고 버섯크림스프에 빵 같은거 주기도 해요.
    저희 아이도 삼결살 같은 기름부위나 같은거나 조금 질긴 고기 먹으면 다 토합니다. ㅠㅠ 튀김류도 안먹어요.

  • 31. .....
    '21.11.17 1:15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따님처럼 입이 짧아요
    40대 후반인데 아직도 싫은 음식은 목으로 못넘겨요
    그러다보니 식사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제 고딩 아들도 저 닮아서 편식하구요
    저는 제가 겪어봐서 아이가 이해돼요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해야하는 느낌....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식단을 미리 물어봐요
    2~3가지 선택지를 주고 택하라구요
    그러면 본인이 선택한거니 잘 먹더라구요

  • 32. 건강
    '21.11.17 1:20 PM (175.118.xxx.177)

    아이 키,몸무게는 어때요?
    초경했나요?

  • 33. 여기서처럼
    '21.11.17 1:22 PM (114.205.xxx.84)

    카레 건더기를 갈아서 줘보세요.
    딱 그런 성향 대딩 울집에 있는데 난이나 또티야나 꽃빵과 함께 주면 먹어요.

  • 34. .....
    '21.11.17 1:26 PM (211.206.xxx.204)

    입이 짧은게 아니라
    식성이 예민해서 속에서 안받는거예요.
    이건 본인 의지대로 되는게 아닙니다.

    먹을 수 있는데 안먹는게 아니라
    못먹는 음식이니 못먹는거예요 ㅠㅠ

  • 35. ..
    '21.11.17 1:27 PM (112.187.xxx.144)

    하루 굶는다고 안죽어요 스스로 라면이라도 끓여먹겠죠
    너무 걱정마세요 어떻게 먹고 싶은것만 먹나요..
    그냥 모른척하세요

  • 36. ...
    '21.11.17 1:38 PM (39.7.xxx.157)

    아침에 빵 터졌다고 해서 무슨 재미난 일이 있었나하고 끝까지 읽었는데.. 저도 둘째가 입이 짧은 편이라, 되도록이면 아이가 원하고 잘 먹는 걸 해줘요. 첫째는 라면도 일부러 안먹였는데, 둘째는 먹는다하면 끓여줬구요. 냉동실에 좋아하는 물만두, 우동, 고기는 비상용으로 있어요. 한끼 굶는다고 어찌 안돼니, 다음 식사까지 아무것도 주지마세요. 그럼 더 잘 먹을거에요.

  • 37. 기싸움이란
    '21.11.17 1:40 PM (218.38.xxx.12)

    아이의 속마음이.. 내가 카레 싫어하는걸 알면서!!! 엄마는 어떻게 카레를 먹으라는거지?
    내가 카레를 먹을줄 알아? 천만에 앞으로 평생 나는 카레는 입에도 안댈거야 !!
    엄마 두고봐 !!
    혹시 이렇다면 이 속마음을 엄마가 캐치하고 적절히 대응하라는 것이죠
    큰소리내고 먹어라 안먹을거야 하면서 싸우라는 얘기가 아니라요
    사실은 제가 어렸을때 이런 마음이었거든요 그때 울엄마는 제 마음을 다 읽고 계셨죠

  • 38. 고담함
    '21.11.17 1:40 P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이해가지만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카레는 30 넘어서 먹은듯
    그때는 왜 카레가 그리 안넘어가던지요
    성인인 엄마가 이리저리 지혜를 짜야지
    5학년 어린이,,어린이는 어리석다라는 뜻도 있다는데
    대장도 안좋다는데 서로 스트레스 받으면 뭔 이득이 있나요

  • 39. ㅇㅇ
    '21.11.17 1:44 PM (110.8.xxx.17)

    그냥 내버려 두세요
    입짧고 예민하고 비위 약하고 편식 심하고..
    그냥 그렇게 태어난거에요
    아마 평생 식탐 별로 없을거에요
    잘먹는 사람이 있으면 안먹는 사람도 있는거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맘대로 하라고 두세요
    제가 평생 먹는거에 관심없고 걸핏하면 굶고
    편식 엄청나고(음식뿐 아니라 향 강한 양념류(마늘등)도 안먹어요)..그래도 잘 살아요
    저도 어릴때 친정엄마랑 먹는걸로 엄청 싸웠는데 그냥 이렇게 태어난거에요
    우리 첫째가 또 저 닮아서 편식 엄청 심한데..
    학교에서 유명 초딩때 샘이 급식지도한다고 억지로 먹게했다 교실 바닥에 다 토하고 난리남..
    전 그냥 냅둬요
    혹시 영양실조로 쓰러질것 같으면 한번씩 병원가서 링겔 맞추세요

  • 40. ㅇㅇ
    '21.11.17 1:47 PM (112.146.xxx.207)

    속에서 안 받는 거다, 체질이다 하는 분들
    댓글까지 보신 거 맞나요?
    그럼 쟤는 과자가 체질이고 과자만 속에서 받는답니까? 자기 체질에 안 맞고 탈 나는 음식도 있겠지만(제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앎)
    그냥 얘는 편식쟁이인 거예요.
    속에서 안 받으려면 과민한 대장에 밀가루가 안 받아야죠. 과자는 순 밀가루 옥수수 가루에 튀김인데 체질은 무슨.

    전 정말 싫어하는 음식 몇 가지 있는데 다 안 가리고 잘 먹습니다. 별 생각 없어요.
    편식 있눈 사람들은 먹는 자체가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미식을 별로 탐하지 않아서 고치기가 쉬워요. 아이러니죠.
    입맛에 맞는 음식만 골라먹고 살 수 없다는 것과
    엄마에 대한 예의. 이 두 가지는 가르쳐 주시는 게 편식 고치기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 41. 딵소리
    '21.11.17 1:55 PM (39.7.xxx.75) - 삭제된댓글

    어무이 힘들게 한 사람들 많구먼요

  • 42. 일단
    '21.11.17 2:02 PM (112.145.xxx.70)

    과자는 싹 다 버리셔야죠...

    과자를 왜 집에...

    밥은 애가 원하는 걸로 주시고
    과자는 아예 못 먹게 하세요...

  • 43. 원글
    '21.11.17 2:15 PM (211.243.xxx.101)

    둘째데릴러간사이 답글 많이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쓰고나니 속이 좀 풀리는 기분이 드네요
    집에 오니 암것도 안먹고 수학문제풀고있네요 ㅜ ㅜ
    다시 물어보니 흰색 노랑색 음식이 목에 안넘어가서 토할것같다고 ㅜ ㅜ 그러면서 카레 조금먹고 들어갔어요,
    속상하네요
    저녁엔 맛있는거 해먹일께요,
    먹는거말곤 속썩이는게 없는앤데 음식 까짓게 뭐라고 이리 ㅜ ㅜ 다들 답변감사합니다,,

  • 44. ㅇㅇ
    '21.11.17 2:20 PM (110.8.xxx.17)

    과자만 먹는다는게 뭐가 어때서요?
    음식은 싫고 과자만 땡길수도 있죠
    전 어릴때 열나고 몸아파서 먹는거마다 다 토하고
    며칠을 굶었는데 크림빵만 먹고 싶었어요
    엄마한테 크림빵 먹고 싶다고 했는데 무시하고 죽만 주셨어요
    50 바라보는 지금도 밥먹기 싫을땐 빵이나 과자만 먹고 마는데
    건강검진 이상없고 잘 살아요
    저희 외할머니 달달한 빵이나 사탕 과일 달고 사셨는데 성인병 없이 98세까지 장수 하셨어요
    타고난 식성이란 것도 있는데 어느정도 훈육은 필요하지만
    버르장머리 고쳐야 한다며 애한테 먹는걸로 자꾸 뭐라하지 마세요

  • 45. 토닥토닥
    '21.11.17 3:18 PM (223.33.xxx.83)

    접니다. 어릴때 유명한 편식쟁이 ㅠㅠ
    하루를 굶어도 배도 안고프고 안먹어요
    지금은 몇가지 안먹는거 제외하고 질 먹어요 ㅠ
    애들도 고루 잘 먹는 편이지만 당근,호박,가지,카레 안먹는게 있으니 밉네요 (엄마,미안해!)
    빼고 먹이거나 걔 좋아하는 스타일로 믹스해서 먹여요
    힘내세요 어머니

  • 46. ..
    '21.11.17 4:11 PM (125.182.xxx.163)

    마음을 비우고 좋아하는 간식을 식사로 줍니다
    굶는 거보다는 나을 거 같아서요
    맛밤 3bx 두유 3bx 사 놓고요
    한번씩 돼지국밥 포장해다 주고요
    고 2 입니다

  • 47.
    '21.11.17 5:59 PM (1.225.xxx.151)

    뭔 소리냐 하시겠는데 여기 댓글쓰신 분들 말씀도 일리가 있고 어머님 말씀도 맞고 그런데 정말 목에서 안 넘어가는지 그냥 조금 먹기 싫은건지는 보면 알거에요.

    저 오십 넘은 사람이고 지금은 못먹는게 없는 잡식성의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어릴땐 고기 못먹었고 그중 카레가 싫었어요 냄새도 싫었고 저 어릴때 카레는 오늘날처럼 다채롭지도 않고 오뚜기 카레 한가지 향도 강했어요. 따님처럼 아예 안먹은건 아니고 좀 덜먹긴 했는데 스무살 넘고부터 카레 완전 좋아하게 되었구요. 제 딸은 북어국만 주면 헛구역질을 하는데, 저 엄청 엄한데 그 헛구역질을 보니 진심 몸에서 안받는거 같아서 그건 잘 안권해요. 그냥 먹기 싫은건지 몸에서 안 받는건지 보면 좀 티가 날것 같은데...그냥 먹는것만 한결같이 주세요. 흰밥에 김만 먹는다 그럼 다른거 요청할때까지 그것만 주구장창 주신다든가...엄마도 살아야죠..

  • 48.
    '21.11.17 11:51 PM (61.254.xxx.115)

    저네요 저.돈까스 삼겹살 닭들어간 음식 모두 거부.치킨 햄버거 불고기 안먹어요 다 기름진거죠 고기도 싫고요 왜 못먹겠는 음식을 억지로 권하세요 트라우마 되요 그것 말고도 먹을게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그걸 굳이 강권해서 먹이시는지. 전 야채 많은 식단 좋아해요 비빔밥 같은거.카레는 일년에 몇번 먹어요 클수록 편식은 좋아지니 어릴때는 좀맞춰주세요 요리할수있는 대학생도 아니고 어리잖아요 저 건강하고 튼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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