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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것도 못하겠어요

...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21-11-17 11:00:47
아이들 학교 보내면 그냥 멍 때리고 누워있어요
화장실 청소도 안하고
하루 식사 준비도 안하고
집에 먼지가 쌓여가요
운동도 안하고
핸드폰만 보다가
매일 군것질하고
이러다가 곧 죽을 것 같아요
뭐부터 해야할지 엄두가 안나고
아무일도 시작하지
못할 것 같아요
저 어쩌죠...

40대에 남들처럼 알뜰하게 재테크를 한 것도 아니고
커리어를 쌓은 것도 아니고
몸도 관리 안해 안좋아진 것 같으니
덜컥 겁이 나고...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두렵네요.
지금 다시 삶을 시작할 수도 있을까요..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
IP : 1.232.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17 11:02 AM (175.125.xxx.199)

    작은 수첩에 번호 적어서 아주 작일일이래도 써서 ~~하기 써서 한 번 해보세요.
    한건 줄긋고요. 안되는건 매일같이 쓰는거에요.

  • 2. ㅇㅇ
    '21.11.17 11:05 AM (119.194.xxx.243)

    오늘은 화장실,내일은 안방..하루에 한 구역씩만 치우자 마음 먹고 움직이세요.

  • 3. ,,,,
    '21.11.17 11:12 AM (121.152.xxx.124) - 삭제된댓글

    어제도 오늘같고
    내일도 오늘같은 삶
    복받은 거라 생각해요

    하루 만보라도 걸으면
    생기가 돌아오지 않을까요?

  • 4. ㅇㅇ
    '21.11.17 11:26 AM (223.39.xxx.123) - 삭제된댓글

    우울증 같아요.. 저도 그랬어요 저는 30대때..
    아니 아마 지금도 일 그만 두면 그리 살거 같아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의욕도 없고 가족한테 미안하고
    다 내탓같고 나만 없으면 남편도 홀가분하게 살거 같고
    미칠거 같아서 운동 다녔는데 그것도 크게 효과 앖고요
    운동해서 힘드니까 더 밥 안먹고 맨날 커피와 쿠키만 먹으니 몸은 더 안좋아짐
    정신과는 왠지 못가겠고ㅜ
    그러다 시간제 일 시작하고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아침부터 자녁까지 주6일 워라밸 최악 회사 다녀요
    그냥 무념무상
    어차피 죽을 용기는 없으니 돈이라도 벌자 하고 살아요
    원글님 꼭 돌파구 찾으시길…

  • 5.
    '21.11.17 11:47 AM (118.235.xxx.44)

    조심스럽지만 우울증 증상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서 근처 정신과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비슷했는데 늦게 갔더니
    조금더 빨리갈 걸 하고 후회했네요

    아이들이 그때를 기억하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좋아졌구요
    병원도 안맞는 곳이 있으니 여기저기 맞는 병원
    찾아보시고 잘 치료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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