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엄마인데도 정이 안감
남편욕 시모욕
저 패고
감정쓰레기통으로 쓴 엄마라 정이 없는데요
명절때가면
나는 내자식 소중하니깐
하면서 남동생하고 저한텐 갈비 밀어주고
거기서 끝내면 좋은데
올케한테 물김치잘익었다 좋아하니 먹어라하고 밀어줍니다
내엄마지만 쪽팔린데
평생 자기는 희생하고 남편하게 맞고 당한 착한 사람이고
그생각에서 못벗어나면서
막말하고도
자기는 마음은 안그런데 말주변이 없어서그렇다고하고
내가 보기엔 성장기부터 형제들에대한 질투심등으로
비비꼬여서
뇌를 안거치고 사고를 안한채
자기본능에따라 막 사는거같은데
뇌를 쓸필요없이 평생 살았으니
저러는거죠?
이젠 이해해보려는 마음도 다 사라졌어요
1. 무서운사실
'21.11.17 8:30 AM (223.39.xxx.99) - 삭제된댓글토닥토닥.. 너무 무섭고 힘드셨지요? 이제 어른이고 벗어나셨으니 스스로 치유하시면서 편하게 사세요..
그런데.. 무서운 사실은 욕하면서 닮는다는거지요
독한 마음 먹지 않으면 그 부모와 닮은 원글을 발견할 꺼예요
자식한테는 그 나쁜 부모 모습 보여주지 마세요..2. 엄마에대한
'21.11.17 8:31 AM (182.219.xxx.35)분노만 가득한데 차라리 만나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 좋겠어요.
부모라 못끊어 내면 사과라도 받고 되도록 거리를
두고 사시던지요. 자랄때 키워주고 잘해준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아침부터 딸한테 욕먹는 엄마도 불쌍하네요 인생을 왜
그리 사셨는지...3. 전두엽
'21.11.17 8:40 AM (221.160.xxx.51)근육이 수축되면 응용능력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노화로 인한 경우가 흔하다고 하는데
개인적 관찰에 의하면 환경에 의해서도 그런 것 같아요.
갖고 있는 정보나 지식을 응용할 줄 몰라 기존의 자신 생각을 계속 우긴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대요.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러신데 무조건 아버지 말씀이 맞다고 맞장구 쳐드리고
움직이실 때나 무슨 일을 하실 때 옆에서 살갑게 도와드리면 성격이 많이 유순해지시기도 해요.
시간이 갈 수록 많이 좋아지십니다.
근처도 못갈 것 같던 아버지셨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내편이 없다는 생각에 죽을 힘을 다해 전투적으로 살아오신 거였어요. 화를 내시면 목소리 톤만으로도 왜 그러시는지 이젠 알 수 있어요.
살아보니 세상에서 나에게 제일 잘해 주는 사람은 부모님입니다.4. 흠
'21.11.17 8:40 AM (175.118.xxx.62) - 삭제된댓글울 시모가 딱 원글님네 어머님이랑 같으신데요...
대놓고 난 내자식만 중하지 며느리 그까짓년들(놈보다 강하다 생각하신지 놈이 들어갈 욕에..꼭 년자 붙이심...) 어찌되든 난 상관없다..
그런말 큰며느리 욕하면서 작은며느리(저) 면전에서 하는 무식함..
울 시누이도 원글님처럼 자기 엄마를 좀 객곽적으로 봤으면...
시누이만 돌 사진이 없고.. 갖은 차별 당하고 살면서도... 그래도 효녀... 혼자 효녀하면 상관없는데 꼭 저에게만 같이 하자고 하니 ㅎㅎㅎㅎ 그때에만 시누가 싫어요5. ㅡㅡ
'21.11.17 8:52 AM (211.49.xxx.143)감정쓰레기통으로 살아온 자식은 결국 부모와 차단하게 되는듯요
6. ㅣ저도그래요
'21.11.17 9:47 AM (124.49.xxx.188)늘 저한테는.바리기만하고..계산하는게.눈에보여서
7. 51님
'21.11.17 10:24 AM (223.38.xxx.176)귀하신 말씀입니다. 저희집도 그런분 계시는데 절대 공감, 공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