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과 호스피스 차이점이 뭔가요?

[00]

호스피스처럼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실때까지 처치 해주나요 ?

[호스피스는]

평균 입원기간이 2주 정도에요
임종 직전 환자들이 가는곳인거죠

[요양병원은]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당수치 혈압 심정지오면 씨피알도하고
어쨌거나 가능한 살려둬요
호스피스는 최대한 덜 고통스럽게
편안하게 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거구요

[윗님]

호스피스에서 2달 안에 안 돌아가시는 경우는 잘 없어요.
그러니까 저 윗님이 '평균' 입원기간 2주라고 쓰셨죠.

[ㅠㅠ]

그러고보니
저희 엄마도
호스피스가서 2주만에 돌아가셨네요.....
호스피스도 환자 편하게 못해줘요.
진통제도 계속 안쓰고
고통속에 몸부림치다가
떠나셨어요.
간병사들 정말 떠들고
지들끼리 싸우고.
조선족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예요.
그래도 수준이하.

[2달 채우고]

다른 호스피스로 옮기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

호스피스마다 입원할 수 있는 기간이 달라요
8주 제한인 곳이 많은 것 뿐이지 4주인 곳도 있고 2달인 곳도 있고 3달인 곳도 있고요
그런데 솔직히 2달은 커녕 정말 2주 이내로 아니 1주일 정도면 돌아가시는 경우가 허다해요
어쩌다 퇴원하시는 분도 있는데 정말 100명에 한명 있을까말까
저는 호스피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ㅠㅠ님은 운이 나쁘셨나 봅니다
저희 아버지 모셨던 곳이나 주변의 경험담을 들으면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분들이 너무 미안할 정도로 잠도 안자고 챙겨주시고 살펴주시고 마사지에 기도해주시고 저의 경우는 어떤 때는 힘든 저보다 더 자상하게 봐주셔서 진짜 감사했거든요
환자 뿐 아니라 돌보는 가족들 정신건강도 챙겨주시고
돌아가신 후에도 때되면 위로카드 보내주시고 전화해주시고 이번엔 직접 담근 차까지 보내주신다고 해서 다른분 드리라고 괜찮다고 했는데도 보내주신다네요
아주 조용하고 깨끗하고 병원 높은 층에 있어서 통창 너머 산이 코앞에 보이는 그야말로 알프스에 휴가온듯한 병동이라 어머니가 보시고는 나중에 나도 여기서 마지막 보내게 해달라고 하셨어요
아버지도 얼굴에 찡그린 주름 하나없이 편하게 가셨고요
간호사분들이 보면 바로 통증 시작인줄 알고 놔주시더라고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 되면 거기서 마치고 싶어요

[윗댓글님]

언급하신 호스피스 어디인지 알수 있을까요?
저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편안한 죽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제질문은]

지금 요양병원 계시는데 따로 호스피스를 알아봐야되나 라는 질문이엇어요.
요양병원에서 임종도 할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