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도마 냄새가 못견딜 정돈가요??

[나무도마]

요즘 나무 도마에 꽂혀서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인데요.
나무마다 장단점이 있다보니까
결정이 참 어렵네요.

캄포도마는 나무에서 독성이 나온다는 글이 있어서 제외했고.
편백은 너무 무르다해서 제외했고
유칼립투스는 단단한데 가격대가 너무 고가라서 제외했고
한살림 벚나무도마가 괜찮을꺼 같은데 사이즈가 작은것 밖에 없더라구요.

전 큰사이즈로 아일랜드 식탁위에 항상 두고 쓰고싶거든요.
조리대처럼..고기나 김치같은거 썰때는 기존에 쓰고있는 tpu도마를
올리고 쓸꺼구요.
그래도 큰나무도마 세척이 걱정되긴 하지만..

암튼 그래서 만만한게 느티나무 도마인데..
이게 문제가 냄새가 안좋다는 후기가 많더라구요?
심한건 몇달에서 몇년이 지나도 안없어진다고 하던데
나무냄새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은데
얼마나 안좋길래 그런걸까요?
퀘퀘한냄새가 나나요? 아님 꼬릿한냄샌가요?

[dd]

느티나무 도마 큰 거, 중간 거 2개 있는데
퀘퀘한 냄새? 꼬리한 냄새? 그런 냄새 안나요. 근냥 풀내 같은 나무 냄새 약하게 나고요.
느티나무가 단단해서 도마는 참 좋아요.
쓰고 나서 도마 받침대에 세워놓으면 잘말라서 깨끗하고 좋아요.
근데 무지하게 무거워요. ㅜ
큰 도마는 무거워서 잘 안쓰게 되요.
중형 도마도 묵직하고요. 중형 도마도 한 손으로 못들어요.
근데 조리대처럼 항상 눞혀놓고 쓰시기에는 나무 도마는 부적절해보여요.
나무 도마는 쓰고 나서 항상 세워서 말려서 보관해야 해요. 주기적으로 올리브유 기름칠 해주고요.
안그럼 금방 썪고 곰팡이 쓸어요.

[dd]

가격도 꽤 비싸요.
공방에서 중형도마 7만원 주고 샀는데 크기가 클 수록 단가가 더 비싸요. 큰 통 나무 구하기 어려워서요.

[아침이슬]

도마에 기름 칠을 하더군요 아마도 들기름을 발라서 나는 냄새 같습니다.

[사용자]

냄새 전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