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시골이예요
시랑 군이 붙어있는곳인데 신도시
집값이 살짝 올랐을무렵 신도시 끝쪽에 또 무슨 지구를 개발한다고
분양가는 5년쯤전 84에 3억정도 였어요. 44평은 4억초반
사실 사람들은 너무 신도시 끝이고, 논밭이 옆이라 벌레도 많을거고, 인구수도 고만고만한데 별로다. 라며 관심은 그닥 안줬죠. 사람들보는 눈이 비슷하잖아요. 별로인곳은 누가봐도 별로.
입주전까지는 마피가 이천씩 나왔어요.
근데 갑자기 여기가 뜬다고 지역카페에 나오더니 44평 15층이 며칠사이에 피가 오천에 거래가 되었다고 실거래가에 뜨는거예요.
사람들이 술렁술렁.
근데 또 며칠있다 44평 15층이 또 피가 오천
어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하도 피가 안오르니 입주전에 팔고 가려고 작전짠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여기사람들은 실거래가가 진짜 거래가 된거지 착각을 한거예요.
피오천이라니 술렁술렁
그렇게 가격이 그쪽만 올라요
계속계속
갑자기 천이천씩 뛰어요.
같은 지역 다른동네는 다 떨어지는데 거기만 뛰어요.
심지어 하자까지 있다고 뉴스에 나왔는데도
이상하게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몇달있다가 실거래가 확인을 해봤는데
피오천 거래가 둘다 사라지고 없어요.
동네 카페에 피가 오천이네, 우리동네가 뜨는 동네네 했던 글들이 사라지고 없어요.
순진한 시골사람들은 그래도 몰라요.
그냥 피가 오천이 오른것만 기억하죠
지금 그지역 다른동네 아파트들은 가격이 거기서 거기인데 그동네만 일억넘게 비정상적으로 올라요.
신고가 어쩌고 했다가 몇달뒤에보면 사라져있는 동네예요.
근데 그 신고가보다 조금싸게 내놓으면 사람들이 좋다고 아파트를 사요
지금은 또 그 옆에 새로 2지구를 지어요.
1지구사람들은 눈치싸움이죠.
논밭에서 냄내나고, 약치고ㅡ약이 다 공기중으로 날아오고, 벌레있고.
하자있던 아파트사람들은 조용히 있다가 얼른 팔고 새아파트 가려고하고.
지금 가격올랐으니 팔고 전세로 들어갔다가 분양받아 새아파트로 갈까 ㅡ시골이라 아무리 핫한 브랜드아파트라도 로얄동,층빼면 미분양 조금씩 있을정도
더 오른다던데 기다려볼까. 근데 더이상은 안오를것 같으니 단점이 알려지기전에 지금 발을 뺄까.
요즘 저쪽 편한 시내권에도 아파트들 분양하는데 거기가 장기적으로는 낫다는데 하면서
옆에 있던 사람들은 1지구가 가격이 올랐으니 2지구는 다들 분양이라도 받아볼까..하고요
슬슬 매물은 나오고, 매물은 쌓이고 전세찾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솔직히 장난질로 가격오른거 빼고는 그렇거든요 . 입지며 뭐며. 오죽하면 상가에 가게들도 잘 안들어와요.
진짜 눈치게임 시작이죠
실거래가 장난으로 이렇게 돈벌고 튀면
순진한 시골사람들은 속아요.
자기들 동네 집값만 엉망되죠
실거래가 등기쳐야지 올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동안 거래취소한 사람들ㅡ특히 신고가 신고하고서는 거래취소 여러번한 사람은 조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에휴ㅉㅉ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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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동네 집값 오른 이야기ㅡ사라진 실거래가
나나잘하자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21-11-15 22:35:16
IP : 1.226.xxx.1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골사람만이
'21.11.15 10:59 PM (118.235.xxx.227)아니라 도시사람도 속아요.
2. ...
'21.11.16 12:24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목포옆 남악 아닌가요?
빈아파트 많은데 계속 짓고있고 가격도 이상하게 오르는곳이 있네요.
옆은 다 논밭인데3. ,,
'21.11.16 9:33 AM (218.232.xxx.141)투기꾼 플러스 사기꾼
가만히 있던 사람들은 바보취급
희한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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