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도 나쁜 애가 세특이며 프로그램을 왜 신경쓰는지 답답

[답답해]

어차피 인서울대학 못 갈 내신인데 뭐하러 세특 신경쓴다고 시간낭비하는지 답답터져요.내신이랑 수행은 지금 엉망인데..
수행평가도 다 깎여와서 기말고사에 지금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데
뭔 이상한 짓만 하느라 밤새네요.
그것도 낮에 걍 놀다가 밤에 새벽에 하고 낮에 다시 자는 시스템
학원숙제가 요즘은 기말고사 내신준비인데 그거나 하던지

영어프로그램인지 뭔지 영어책읽고 피피티만들어 발표..
이거 수업시간외에 하는거라 그거 줌으로 발표한다고
새벽엔 급해서 그거 만들고 대낮엔 자고
학원도 못가고 저녁8시넘어까지 그 발표한다고 시간낭비하고
참여하는 애들보니 영어내신 1등급짜리들이던데요.
왜 지가 그걸 하나요

거기에 수업시간에 발표하는거 피피티만드는건 죄다 맡아와서는
저더러 해달라는걸 내가 미쳤나 돌았냐했더니
지가 하는데 급해서 퀄러티도 조잡하고
그거해서 피곤해서 잠만 자고 있고..

기말고사준비는 하질 않음
일반고에서 저런거 한다고 세특이 잘 나올리 없고
원래 이과가려다 공부못해서 문과가는걸로 틀었는데
전공을 못 정했어요 그래서 생기부에 진로가 전혀 없어요
저거 적어줄때 진로연계하라했는데 진로가 없어서 연계도 못시켰어요
근데 왜 하냐구요
공부를 해서 점수를 올려야지
공부하기싫어 더 저러는거같은데

과연 저 아이가 수능까지 갈 수가 있을까
보고 있음 너무 답답해서 따로 살고 싶어요.

[..]

공부하는 것보다 그게 더 재미나니까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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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뭔가 찾아서 할려고 하는데
너무 공부공부 하시네요 공부 잘하는 아이도 있고 못하는 아이도 있고
아직 어리고 본인도 우왕좌왕 할텐데 다독여 주시지 ㅠㅠ
인생 공부 못해도 잘사는 사람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