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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본인 아들 스킨십한다는 글 보고. 저는 반대 경우

... 조회수 : 3,272
작성일 : 2021-11-15 14:32:01
저는 반대 경우였는데. 
친구가 만날 때마다 아들을 데려와서. 
애기 때부터 봤는데. 
친구 아들이니 그냥 예쁘게 봐 줬죠. 

그런데 애가 사춘기가 왔는지. 호기심이 생겼는지.  
제가 뭐 사러 나가려고 엘리베이터 타는데 따라오더니, 엘리베이터에 둘이만 있을 때.
주변 눈치를 살피더니, 두 손을 뻗어서 제 가슴을 만지는 거예요. 
그 대학가 주변에 있는 변태들처럼요. 

너무 놀라고 기분이 상하고. 정말. 두 번 다시 보고싶지 않더라고요. 
애가 한 열 살 정도였던 것 같은데. 
부모가 모두 키가 커서, 애기 때부터 애가 키가 컸거든요. 
나이보다 훨씬 덩치도 큰 애가. 

나중에 친구한테 그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별 것도 아닌 걸로 신경쓴다고, 
자기 애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몰라서 그런다고 하는데. 

저는 분명히 성추행 당한 느낌이었거든요. 
게다가 아무것도 몰라서 그런 거라면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면서 아무도 없는 순간을 골라서 그러지는 않죠. 
그 뒤로 그 친구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그 아들래미도 볼 일이 없네요. 
진저리 나요. 




IP : 211.211.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5 2:35 PM (118.235.xxx.46)

    베스트글보다 사실 이런 경우가 더 많겠죠..
    님 친구같이 아들을 키워서
    우리나라 남자들 성인식이 그 모양인가 싶네요.

  • 2. ...
    '21.11.15 2:38 PM (211.211.xxx.103)

    그러니까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주의를 줘야 할 것 같다고 힘들게 말 꺼냈는데.
    친구 반응에 놀랐어요.

  • 3. 하하하하하
    '21.11.15 2:42 PM (101.235.xxx.243)

    진짜 미쳤네요
    사과부터 해여지 10살이 무슨 아기라고

  • 4. 맞아요
    '21.11.15 2:42 PM (49.174.xxx.101)

    첫댓글님 동의22222
    베스트글은 진짜 극 드문 경우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조

  • 5. ㅇㅇ
    '21.11.15 2:45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굳이 베스트글 같은 경우는 드물다 그런말 할 필요 있나요?
    여선생이 남제자 성폭행 추행 사건도 두어번 있었던거 같은데

  • 6. ㅇㅇ
    '21.11.15 2:46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굳이 베스트글 같은 경우는 드물다 그런말 할 필요 있나요?
    학교 학원 여선생이 남제자 성폭행 추행 사건도 두어번 있었던거 같은데

  • 7. 맞아요
    '21.11.15 2:47 PM (211.221.xxx.160)

    애엄마잠시 자리 비운사이 이렇게 가슴만지는애드리 더 흔한경우죠 ㅜㅜ

  • 8. ㅇㅇ
    '21.11.15 2:47 PM (58.234.xxx.21)

    굳이 베스트글 같은 경우는 드물다 그런말 할 필요 있나요?
    학교 학원 여선생이 남제자 성폭행 추행 사건도 두어번 있었던거 같은데
    미친 ㄴ들은 어디나 있음

  • 9. ㅇㅇㅇ
    '21.11.15 3:10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별 미친 것들 많아요
    저라면 그 친구 귓구멍에다가 니 아들 미래가 보인다.
    성폭행 안저지르게 잘 키워라 하고 연 끊었을 듯요

  • 10. 전 친구애가
    '21.11.15 3:14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딸인데 고1~ 고2 쯤인데
    애가 친구들허고 밖에서 술먹고 놀러다여서 걱정이라길래
    우리도 어른들 몰래 노래방 다니고 다했는데 괜찮다고 했었거든요.
    친구네집에 갔을때랑 코로나라고 살내에서 못만나고 가까운 공원에서 야외에서 김밥치킨사고 돗자리펴고 밥먹는데
    고딩 딸 둘이랑 맥주따고 같이 술먹어서 놀랐네요.
    개인적으로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 11. 아니
    '21.11.15 4:42 PM (218.234.xxx.35)

    그렇다고 베스트글에 남의 아들 더듬는 여자가 변태가 아니게 되는 건 아니지요.
    12살 남자애도 어린 변태 맞는거고
    남의 아들보고 침흘리고 더듬더듬하는 여자도 미친변태 맞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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