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숲 처음 가보려는데요~

[촌사람]

경기도에서만 콕 처박혀 살아서 서울숲을 안가봤어요.

좋다는 얘기 듣고 한 달 전 쯤? 토요일에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주차장 들어가는데만 한나절일거 같아 도로 왔구요.

이번 주가 가을의 진짜 마지막일것 같아 한 번 가보려는데요.

나뭇잎 다 떨어지고 가지만 앙상한가요?

아직 가을 풍경 볼 수 있나요?

그리고 평일 오후는 주차가 수월한가요?

아시는대로 팁 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음...]

저는 서울숲 양재시민의숲,,,, 딱히 좋은걸 모르겠어요..
여의도공원처럼 아기자기한 맛도 없고,,,
그냥 넓고 광활한 느낌... 이어서...
물론 개취니까 좋아하시는분도 많겠죠?^^

[저도]

서울숲좋은지 모르겠던대요
한번가보고는 안가요
차라리 서대문구 안산둘레길이나
남산둘레길
과천서울랜드가 가을엔 더좋죠

[ㆍㆍㆍㆍㆍ]

올 여름까지 서울숲 바로 앞집 주민이었습니다 ㅎ 서울숲 좋은데.. 일부러 숲만 보겠다고 올정도로 좋다기 보다도(저라면 이 숲 하나 보자고 여기 안와요) 서울숲옆에 자리한 성수동 골목길을 함께 즐기기가 좋죠. 젊은 사람들이 그래서 많이 오고요. 숲 구경 좀 하다가 골목 탐방 하면서 상점도 둘러보고 맛있는것도 먹는 재미에 사람들이 오는 것 같아요. 한강으로 바로 갈수도 있고요. 뚝섬역,서울숲역에서 가는 한강은 돗자리 깔 공간은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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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제일 붐비지만 동네가 뜨면서 이제는 평일에도 붐비는데요 그나마 월요일이 제일 한산해요. 월요일에 휴무인 가게가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ㅡㅡㅡ]

천변매점 있을 때 좋았는데.. 지금은 없는 듯.. 한강쪽으로 가는 다리 아래가 좋았어요. 온실 열대식물도 좋고요. 서울숲 정문 기준 왼쪽 길 카페 책방들 좋았어요. 이맘때 처음 갔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천천히 걸어다녀보세요.

[성수동]

서울숲 갔다가 성수동 맛집가면 되죠.

[ㅇ]

여기 연세많은 분들이 ㅋㅋㅋ 서울숲과 그 옆에 까페들 요즘 완전 핫해요. 센트럴파크처럼 힙한 하루의 여행이 될거에요~ 에너지가 확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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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동네 활보하다보면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활기 넘치는 느낌. 이십대 청년들 여기로 다 모이네 싶거든요. 저는 그동네 살때 청년들 옷입은거 구경도 많이 했어요. 스타일링이 젊음과 합쳐지니 싱그러워 보이던.

[복잡한 서울에서]

넓고 광활한 느낌의 공원이 어디 또 있나요?
그래서 더 좋은건데 공원이 광활해서 싫다니 ㅎㅎ
정말 연세들이 많으신건지
거긴 서울숲 뿐 아니라 성수동의 각종 카페와 식당들이 핫하고 그것때문에 몰려드는 젊은이들의 에너지가 좋은건데 무슨 등산로만 좋다고 하시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