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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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톡 팥쥐렐라님의 시어머님표 김장레시피로 할건데 보리새우와 청각이요
무척 간단하면서도 후기가 꾸준히 좋아서
올해 김장은 그 레시피로 따라 해보려고 하거든요.
거기서 육수의 보리새우를 갈아서 써도 될까요?
절임배추 40키로에 보리새우 300그램정도 예상하는 중이예요.
그리고
저흰 양가어머니들이 청각을 전혀 안쓰셔서 청각 넣은 김치를 본 적이 없는데요..
혹시라도 잘게 썰어 넣었을 때 거부감 느껴지지않을까요?
김치찌개를 끓이거나 했을 때 퍼런게 떠다닐까 노파심이 드네요;;;
레시피 올려주신 팥쥐렐라님과
팥쥐럴라 시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1. 음
'21.11.15 12:05 PM (211.192.xxx.238)그럼 청각도 갈아서 넣어도 될 거 같아요.
새우는 육수 낼 때 들어가던데요?2. ..
'21.11.15 12:06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시어머님의 70 평생 레시피인데, 웬만하면 그대로 하시고요...
청각이 처음이면, 조금 담아서 해보시고 내년에 김장으로 하세요
청각은 김장에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고 호불호가 있어요
원글님 입맛을 어찌 우리가 알겠어요3. 해 본 사람
'21.11.15 12:06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저희는 멸치와 보리 새우를 함께 끓여서 건져냈습니다(이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청각은 저희도 처음 넣어보았는데 우리 식구는 아이들도 모두 좋아했어요(징그럽다는 둥 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염려가 되신다면 아주 잘게 썰어 넣으시면 거의 보이지 않더라구요.
4. 음
'21.11.15 12:07 PM (211.192.xxx.238)레시피를 딱 정리를 못 하겠네요.
5. 원레시피
'21.11.15 12:10 PM (112.152.xxx.40)재료) 절임배추 30키로,무, 새우젓2키로,건청각1팩,국물용멸치 400그램, 보리새우200그램, 생강,마늘많이
육수)8리터 큰솥에 물을 붓고 국물용 멸치400그램과 보리새우 200그램을 넣고 팔팔끓인후 불을 낮추어 육수를 우려낸다.6. 김장초보
'21.11.15 12:13 PM (112.152.xxx.40)아 그런가요?
검색해보니 보리새우가 깊고 달큰한 맛이 나서 김장육수에 적합하다며 김장육수에 갈아 넣으라는 말이 있더라구요;;7. ....
'21.11.15 12:13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청각은 충분히 씻어서 짠 걸 잘게 다지면 됩니다. 믹서엔 날에 걸려서 잘 안 갈리더라구요.
육수 낼 때 보리새우는 끓인 후 건져내는 것 아닌가요? 이미 있는 새우가루를 쓰실 거 라면 그 양대로 다 넣기엔 많을 거고요.8. 해 본 사람
'21.11.15 12:14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레시피대로 했어요. 굉장히 고급스럽고 맛있었어요. 실패하기 어려운 레시피라는 점이 특히 놀랍더군요.
요즘은 나이 들어서 그냥 사 먹습니다만.. 부부가 함께 하면 2-3시간 안에 모든 것이 끝납니다. 남편이 육수 만들어서 속 섞고, 저는 배추에 그 속을 넣으면 끝.
아이들이 무 속에 들어있는 거 싫어하거든요. 이건 무가 안 들어가요. 그러니 배추만 있는 김치인데 김치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나요. 그래서 고급김치 같아요. 실상, 재료비 따져보면 비싼 김치입니다. 집에서 해먹기 완전 만족스러워요. (저 김치라고는 생전 이거 처음 해봤는데 실패가 없었어요)9. 김장초보
'21.11.15 12:16 PM (112.152.xxx.40)위의 해 본 사람님 말씀 감사합니다~!!
맞아요..보리새우가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라구요
거의 보이지않는다면 괜찮겠네요~
거듭 감사합니다ㅎ~10. ....
'21.11.15 12:18 PM (58.148.xxx.122)어떤 분은 청각을 뭉쳐서? 묶어서?
김치통 구석에 박으시더라구요.11. 김장초보
'21.11.15 12:24 PM (112.152.xxx.40)고급스러운 맛이라니 기대가 되네요ㅎ
저희 가족들도 김치 속의 무채를 걷어내고 먹는 스타일이라 갈아서도 해봤었거든요..
원래 레시피에서는 무를 매우 크게 썰어 밑에 까시던데 저흰 그 무도 잘 안먹어서 무를 어찌 넣나도 생각중이었는데 해 본 사람님우 아예 안넣고 하셨나봐요.
게다가 마늘도 엄청 많이 들어가고 젓도 새우젓만..
이래저래 제겐 파격적인 레시피여서 상상만으로 김장 열두번도 더 담았네요ㅎ12. 와
'21.11.15 12:25 PM (211.192.xxx.238)레시피 정리 감사해요.
13. 김장초보
'21.11.15 12:28 PM (112.152.xxx.40)앗 윗님~
정확한 레시피 올려드릴게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6&num=1425432&page=1&searchType=searc...14. 김장초보
'21.11.15 12:30 PM (112.152.xxx.40)오~뭉쳐서도 좋겠는데요?
작게 뭉쳐서 몇군데 넣어도 되겠네요ㅎ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15. 김치조아
'21.11.15 12:36 PM (183.101.xxx.145)이 레시피에는 액젓은 넣지 않나요?
16. 와
'21.11.15 12:39 PM (211.192.xxx.238)원글님~링크 감사해요.
윗님~새우젓만 넣는 레시피예요.17. ...
'21.11.15 12:41 PM (221.151.xxx.109)청각은 잘게 썰어도 김치찌개하고 그럼 떠나녀요
싫은 사람은 댓글처럼 청각을 묶어서/뭉쳐서 한쪽에 넣으면 됩니다18. 청각은
'21.11.15 12:4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어릴때 엄마가 청각 넣은 김치를 하셨는데 초록색일때는 애벌레 같아 보이고 김치가 익어가면서 붉어지면 지렁이같았어요. 찌개라도 끓이면 퉁퉁 불은 지렁이...
완전 잘게 다지거나 아니면 뭉쳐서 구석에 넣으시거나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19. ...
'21.11.15 12:49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청각을 경상도지역에서는 김장때 꼭 넣는데 시원~~~한 맛을 내요.
건청각이면 물에 불리면 금새 보들보들 통통해지는데 건져서 물기 꼭 짜서
칼로 총총총 잘게 썰면 하나도 안거슬려요. 짙은 초록의 색감이 쪽파처럼 색대비도 되고 먹음직스럽게 보여요.
한쪽에 뭉쳐넣는것보단 나을거같아요.20. 보리새우
'21.11.15 12:51 PM (180.68.xxx.100)아니어도 상관없더라고요.
저는 마른청각 불러 잘게 썰어 믹서에 갈아서 넣습니다.
간편한 레시피라 좋아해요.21. ᆢ
'21.11.15 12:52 PM (210.94.xxx.156)보리새우가 맛있죠.
육수만 내셔도 될겁니다.
청각은 다지듯 썰어 양념에 섞으면
티 하나도 안나요.
거부감 1도 없으니 안심하셔요.22. ㅇㅇ
'21.11.15 1:58 PM (223.38.xxx.151)팥쥐 김자ㅇ김치
23. 저도
'21.11.15 4:05 PM (112.152.xxx.40)이 글을 읽을 때마다 수차례 봤음에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나더라구요ㅠㅠ
귀한 레시피로 감사히 잘 담가보겠습니다ㅜ
많은 분들의 친절한 댓글말씀들에 큰 도움과 용기받고
슬슬 김장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