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 출퇴근 시간 꼭 안 지켜도 되는 직업을 가져서 그나마 살고 있는데
아들놈도 그러네요.
참, 꼭 이런 건 닮는구나.
아침에 깨우고 지각안시키려고 애쓰는 내 자신이 너무 아깝다고 느껴지는 아침..
재수하는 내내
하루를 스스로 일어나서 학원을 못가네요.
습관도 유전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좋은습관은 유전안되고 꼭 나쁜습관만 유전되는 ㅠㅠ
부모 보고 배우는거죠
부모보고 배우는게 맞나봐요
우린 남편이 항강 새벽에 미리 출근하는데
아이들도 새벽부터일어나서 출근해요
뭘 새벽부터가냐고 말려도요
딸아이 친구중에
그친구랑 약속하면 나왔는지 호가인하고 나가야한대요
매일 늦어서
학교도 집앞인데 거의매일지각...
어느날 그친구랑 버스타고 어디 가기로했는데
저는 아이 델다주고왔는데 역시나 그 버스 놓쳤어요
근데 그엄마가 차태워주는데 어머 저기 단풍봐라~~어머어머 저기봐..........
느긋 --+
어떻게 이런것까지 닮을까 하는 것까지 닮더라구요.
211님 맞아요
제 친구 늘 늦어서 나중에 약속시간보다 20분 늦게 나가기도 했어요
근데 결혼했는데
남편은 정확한스타일인데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약속시간이 다 됐는데도 드라마 보고 안나가고 있더래요 ㅎㅎ
유전자와 습관이 합쳐져 만드는거죠.
아빠한테 받는 질환이 있어요.
이 질환의 특징이 아침 각성이 늦는거예요.
그래서 아침에 못 일어나요.
습관 아니예요.
질병도 유전이긴 유전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