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3 남아 축구를 못해도 참 못해요 끊어야겠죠?
6살때 잠꺈하고 초 3때 축구교실에 넣었는데 못해도 진짜 못하네요
지금 4개월짼데 보는 제 맘이 아프네요
유독 마른 몸
공과는 항상 멀리있어요
다치기 넘 무섭데요
그날따라 애들이 안와서 4명만 왔어요
다들 울 아들과는 한팀이 안되려하네요
저도 그맘알아요 아들과만 하면 노아의 방주처럼 길을 만들어줘요
우리아들과 깉은 팀 된 아이기 계속 골을 먹자 속상해하더라구요
그집 아빠가 제 귀에 들리게 불만표출
ㅜㅜ
그날 저녁 웃으면서
축구 그만 둘까 물어보니
아니 재밌어
순간ㅇㅡ제귀를 의심했어요
아들이
내가 아직 서툰이유는 짧게 배웠자나
계속 하고 싶어
그치만 보는 내맘도 아프고
축구는 아닌거 같은데 ... 말은 안했지만 제 속맘은 ㅜㅜ
진짜 운동은 아닌듯하긴해요 ㅎㅎ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각자 잘하는게 있어~ 울 아들은 피아노 잘치자나
그래떠니
계속 하고 싶다는데 어찌할까요?
1. ..
'21.11.14 11:06 PM (211.184.xxx.190)좋아하면 해야죠^^
맘 다치는 일 생기실까봐 엄마는 걱정인거지만
그런일도 겪어봐야 합니다.2. 재밌다잖아요
'21.11.14 11:07 PM (39.7.xxx.178)지금 못해도 시켜야지
안그럼 더 커서는 진짜 못해요
애들 축구 많이 하니까 그래도 운동삼아
재밌다고 하면 꾸준히 보낼것같아요.3. ㅇㅇ
'21.11.14 11:10 PM (116.38.xxx.203)본인이 좋아하면 시키세요.
저희애 초2부터 5까지 같은팀으로 축구 하는중인데
맨날 꼴찌팀이고ㅠ
팀아이중 한명은 한 일년은 딴짓하고 쭈구리고 땅파고있고
축구는 왜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안빠지고 쭉 나오는거보면
억지로 나오는것같진않더니
지금은 제법 잘하더라구요?ㅋ4. 선수..
'21.11.14 11:11 PM (106.102.xxx.142)축구선수할거 아니잖아요.
운동삼아하는거면 재밌으면 된거죠. 잘하기까지 해야하나요?
취미로 화실다니고 하는사람들 그림 잘그려서 화가되려고 돈주고 가서 그림그리나요. 그냥 그리는게 재밌으니까 가는거죠.
꾸준히해서 살도 붙고 실력도 늘면 자존감 형성에도 도움이 될거같아요. 시키고 싶어도 싫어해서 안하는게 문제인거죠..5. 아니요
'21.11.14 11:11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계속 시키세요
고등가서도 남자애들은 축구로 친구를 사귀고 축구매너로 친구들을 평가하더군요
축구에서 얻는게 많아요
잘하면 좋지만 못해도 괜찮아요6. ^^
'21.11.14 11:13 PM (211.177.xxx.216)따로 많이 시키세요
계속 한다고 하니 기특하네요
울 애는 도저히 싫어해서 그만뒀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 후회는 조금 하는 듯
운동은 남들보다 잘하기 어려워도 많이 시키면 중간은 해요
자신감 붙게 더 시켜주세요7. 저
'21.11.14 11:17 PM (61.254.xxx.115)너무 놀랬어요 누구나 다 손흥민은 아니잖아요? 게다가 어리고 놀이로 축구하는거지.승부볼라고 프로선수 될라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즐기면 된다고 엄마가 얘기해주셔야지 엄마가 멘탈이 흔들리심 어떡해요...볼만 표출하는 남의집 아빠가 미성숙하고 그러면 안되죠 담에 보면 가서 뭐라고 해주세요 애들축구에 아빠가 결과를 갖구 다 들리게 남의 애한테 뭐라고 입대는거 아니죠 코치나 감독한테도 주의주시라고.말씀드리세요
8. 어릴때
'21.11.14 11:43 PM (61.254.xxx.115)음미체는 즐기기 위함이에요 못하고잘하고 승패에 목맬 필요없어요
9. ㅎㅎ
'21.11.14 11:49 PM (1.225.xxx.38)재밌으면 해야함.
늘긴늡니다.
저희아들 농구를 개인렛슨까지 엄청나게 받았는데 정말 못하거든요? 근데 정말 좋아해요 ㅋㅋㅋ
이제 좀 합니다
한4년 배웠어요
재밌다고 하면
더 가르치세요 ㅎㅎ10. ㄹㄹ
'21.11.15 12:03 AM (59.12.xxx.232)그런데 스초츠클럽에서 배우면 대회도 나가야하고 팀도 나뉠텐데 다른애들이 싫어해요 ㅠㅠ
그래서 저희는 주말마다 아빠랑만 했어요11. 이런
'21.11.15 12:08 AM (61.73.xxx.83)잘하고 못하고가 뭔 상관이에요? 아이에게 좀 더 많은 경험 시켜주고 자기 하고 싶은걸 찾을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고 도와주는게 부모의 역할이지...뭐 선수 발굴단입니까? 이상한 분이네
12. 이런
'21.11.15 12:11 AM (61.73.xxx.83)그리고 설령 게임에서 잘 못했더라도 아구 우리 아들 엄청 잘 뛰네..아까 그때 정말 잘했어 부딛혔는데
안아팠어? 정말 용감하던데....대단해 하며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줘야지...엄마 자격 있어요??13. 이해는감
'21.11.15 12:24 AM (99.228.xxx.15)단순히 못한다고 이러시겠어요. 주변친구들 부모들 눈치가 빤히 보이니 그렇겠죠. 대놓고 못한다 무시하고 구박하고 이런와중에 아이는 계속하겠다 하는거..부모로서 보기있기 가슴 아픈거 충분히 이해가는데요.
주말이건 평일이건 따로 연습 많이 시키세요. 고맘때 애들 잘해봐야 거기서 거기..연습하면 금방 실력 늘겁니다.14. 다른것도
'21.11.15 12:38 AM (109.38.xxx.71) - 삭제된댓글시켜보세요 테니스 같은거요
어쩌면 그런 걸 더 좋아할 수 있어요
이것저것 경험하는 건 좋은것 같아요15. 음
'21.11.15 1:24 AM (1.237.xxx.156)저라면
따로 축구개인지도 좀 시켜주겠어요
아이가 좋아하잖아요?
이것도 재능이 가장 크긴하지만
선수될거아니면 꾸준히 배우고 연습하면 덜한아이들보다는 나아지겠죠
축구는 남자들 평생 써먹을수있는거니
투자해도 안아깝겠네요
축구에 돈들일거면 지금 인듯.16. …
'21.11.15 3:27 AM (116.125.xxx.10)축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다보니 너무 수준 차이가 나면 수업하는데도 사실 좀 지장이 생기고요.. 그래서 주위 눈치 많이 보일거예요. 뭐 축구 좋아한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니까요 그게 좀 안타깝긴한데..근데 아이가 잘하는거를 더 계발시켜주는 것도 저는 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17. 예전
'21.11.15 7:02 AM (115.139.xxx.56)우리 아들 생각이 나네요. 초3때 부터 방과 후 축구 시켰는데
주말에 몇 번 인근 학교 대항전 관람 갔었어요.
운동신경이 부족해서 수비에 겨우 넣어 주시긴 했는데 몸싸움 싫어 하는 성향때문에 공을 피해 뛰기만 ㅠㅠ 그래도 재미있다해서 계속 시켰어요.
중학교 가더니 반대표로 뛴다고 자기가 반에서 에이스라고 허세 떨며 자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중고등 때는 축구 많이 해요. 운동신경 없어도 기본기해 놓으니 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아이가 싫다 하기전까지는 그만 두지 마세요.18. ..
'21.11.15 9:22 AM (112.147.xxx.3)울 아들이랑 넘 비슷하네요 초3 마르고 운동 못 하고 피아노 좋아하고. 짧게 배워 못 한다는 아이 생각이 너무 바르고 좋은데요? 본인이 싫어하면 몰라도 재미있다면 계속해도 괜찮을 듯요~
19. ..
'21.11.15 10:02 AM (112.152.xxx.2)계속 하세요. 본인이 좋아한다는데ㅎㅎ
뛰어다니니까 운동되죠 뭐.
원래 초등 취미 축구는 잘하는 두명이 다해요ㅎㅎ
나머지는 묻어가는데 그 덕에 메달도 몇개 있네요ㅎㅎ20. 저런 경우
'21.11.15 10:42 AM (211.246.xxx.211)저럴 땐 pt 로 하는 게 좋죠 계속 단체수업 하면 아이만 상처 받아요 개인지도로 실력 끌어 올리고 다시 단체로 집어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