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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에게 왜 정이 안 갈까요?

조회수 : 6,301
작성일 : 2021-11-14 22:19:57
나이 꽉찬 여자에요. 지금 4개월 만난 남친이 있는데요

착하고 유순하고 제게 잘 맞춰주고....

키도 크고 외모도 나쁘진 않은데,,

누구나 아는 기업 다니지만, 저보다 직업이나 경제력은 별로이고요..

처음부터 이성적으로 확 끌림은 없었어요. 무난하고 제게 진심어리게 잘하는 정성을 보여서 시작한 거고요..,

그런데 4개월이 되어도 감정이 깊어지지 않아요. 습관처럼 주말에 만나서 데이트하지만...

제가 이 사람 자체를 진정 그리워하고, 더 오래 있고 싶고, 사랑하는지 돌아보면...별로 그런 것 같지 않아요. 정도 크게 안 든것 같고요

제가 이렇게 느낀다면, 상대적인 것이니 상대방도 그럴까요?

시간이 가면 좋아질까요? 물론 싫거나 거부감도 전혀 없어요

이렇게 좋지도, 싫지도 않은, 내게 잘 맞취주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걸까요?
IP : 106.101.xxx.1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1.11.14 10:22 PM (218.38.xxx.12)

    싫지 않으면.. 꽉찬 나이면 얼만지 모르겠지만...

  • 2. . .
    '21.11.14 10:22 PM (49.142.xxx.184)

    그런 마음이면 정리가 나은게 아닐지

  • 3. ....
    '21.11.14 10:22 PM (222.236.xxx.104)

    4개월이면 꺠가 쏟아져야 되는 시기 아닌가요 .?? 저기 베스트글에 소개팅남 만난거 처럼 저렇게 제3자가 봐도 달달하다 ㅋㅋ 좋을때다....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요....

  • 4.
    '21.11.14 10:28 PM (106.101.xxx.19)

    설레임이 없단게 큰 문제 같아요. 근데 왜 정도 안 깊어지는지...사람은 배려도 잘하고 인성이 좋은 듯한데...말도 통하고 특이한 면도 없고, 사회성도 좋고요.

    저보다 경제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럴까요? 그래도 평균정도는 충분히 되는데...학벌이 나보다 별로라서 그런가?...

    딱히 정리할 명분이나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내마음이 2%부족해요. 원래 감정이 넘치는 스타일인데,,

  • 5. 책에
    '21.11.14 10:30 PM (175.120.xxx.173)

    여성은 나보다 나은 남성을 선택하는게
    본능이라고 하네요.

  • 6. 선택은 님의 몫
    '21.11.14 10:31 PM (14.50.xxx.208)

    일단 님 성향을 잘 파악하셔야 해요.

    님은 남자 외모보다 직업이나 경제력 능력에 더 끌리는 타입 같아 보이는데 지금 남자 괜찮은지...

    최소 30-40년 살아도 견딜자신 있어야 결혼 유지가 돼요. 남자에 대한 감정이 늦게 깨닫는 경우도 많으니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빨리 놔주시는게 서로 좋아요.

  • 7. ㅇㅇ
    '21.11.14 10:32 PM (221.149.xxx.124)

    성적 끌림 속된 말로 섹스 어필이 안돼서에요. 안되는 이유는 그냥 그 남자분이 원글님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래요. 성격, 외모 등등 총체적으로요.

  • 8. 근데
    '21.11.14 10:34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다좋을수 없어 모든 사람들이 뭐가 하나는 빠지기 마련인라 딱 보는 순간 섹스하고 싶다 할정도에 이성적 케미가 좋은 상대를 만났다해도 뭐가 또 하나 빠진다고 저임금,집구석 가장,분노장애,알콜중독,섹스중독 등 변수를 내포하고 있어 막상 결혼에 주저하게 되거나 결혼을 한다한들 같이 밥벌이 하느라 내가 미쳤지가 나온다는거

    그니 지금 만나는 상대가 굳히 싫지 않다면 무난한 상대라고 봐야

  • 9.
    '21.11.14 10:34 PM (222.114.xxx.110)

    꼭 마음에 넘쳐야 좋은 것만은 아니죠.

  • 10. . .
    '21.11.14 10:36 PM (49.142.xxx.184)

    알콩달콩 케미가 있어야될꺼인디

  • 11. ..
    '21.11.14 10:44 PM (183.97.xxx.99)

    원글님 성에 안 차나봐요

    학벌과 월급

    본인이 아시잖아요

    그런데 남친이 외모 성격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거에요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 곳 없답니다

  • 12. 지나고보니
    '21.11.14 10:55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이성적 끌림 감정이 뭐 대단한 가치가 있는게 아닌거있죠 걍 홀몬에 장난이랄까 교란이랄까

    누구나에게 보는 순간 감정을 동하게 하는 특정 이성의 이미지가 있는건 맞아요 이걸개취 이상형이라고 하는데 이상형이 결혼과 적합하단 보장은 없다는거죠 글서 현실을 더 보라는 말이 나오는거고 뭐든 다 좋을순 없는 모양

    남자가 뭐 직업 좋고 숫컷스럽고 하니 아 섹스하고 싶다 하는 감정이 일더라구요 근데 중요한건 내눈이나 딴녀 눈들이나 비슷한지 주위에 여자들이 나이불문 끼들 부리고 있길래 다가가려다 바로 접었다는거 피곤한건 싫으니까 그러니 감정은 감정일뿐 현실 상황 등이 더 고려할 사항인거죠

  • 13. 다른사람
    '21.11.14 10:55 PM (110.12.xxx.4)

    찾아보세요.
    저보다 직업이나 경제력은 별로이고요..
    님보다 하찮은거에요.
    님이 좀 좋은조건이니 잘해주는거죠.

  • 14. ㅇㅇ
    '21.11.14 11:07 PM (61.106.xxx.3)

    그사람도 님을 그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감정은 통하더라고요

  • 15. ..
    '21.11.14 11:12 PM (223.62.xxx.29)

    근데 저도 살아보니 정이 가는 남자가 없어 싱글 같아요
    촉이 좋은 성향이라 남자가 얕게 머리 굴리고 하는 게 다 보여요
    그래서 좀 만나보면 그 놈이 그 놈 같고 결혼해서 얻을 것도 없는데 굳이~ 그런 마음이었어요
    솔직히 나이 꽉 찼는데 나 보다 능력 부족한 남자 뭣하러 만나요
    저 누구 보다 조건 덜 보고 사랑 찾던 사람인데 남자 사귀어보니 이용만 안 당하면 다행
    돈 없는 남자는 옆에 두기 싫어요
    상대가 나 좋아하는 과정에 제 외모는 첫인상이고 조금 만나면 우리집 수준 같은 거 다 보고 계산하더라구요

  • 16. 혹시
    '21.11.14 11:14 PM (182.227.xxx.251)

    성적인 진도는 좀 나가보셨나요?
    그러고나면 마음이 더 생기기도 한다던데요.

    아닌거 같으면 이쯤에서 정리 해주는게 남자에게도 좋겠죠.

  • 17.
    '21.11.14 11:21 PM (106.101.xxx.19)

    성적인 진도는 끝까지 나갔는데요, 원래 이걸 계기로 확 끌리고 섹스어필이 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번에는 그저그래요.

    남친이 저 조건 좋아서 잘해주고 어떻게든 잘해보려는 거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전 이성적인 호감, 끌림, 관심이 아직까지 크게 생기지 않네요

    제가 정서적으로 예민하고 까다로유데다, 남에게 맞춰주는 성향이 아니라서 가급적 제게 맞춰주는 유순하고 무난한 남자를 만나서 어느정도 제가 통제하고, 마음 편히 살까 했어요

    그런데....마음이 열리지를 않아요. 그렇다고 헤어지기도 아쉽고요

    뭔가 서로 캐미나 통함이 없이 시간이 가도 관계에 벽이 있는 것 같아요

  • 18. 그런
    '21.11.14 11:23 PM (182.227.xxx.251)

    상태면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없을 꺼에요.

  • 19. ㅎㅎㅎ
    '21.11.14 11:26 PM (210.178.xxx.47)

    님은 유순하고 무난한 남자보다는 아마 님을 통제하려 드는 남자에게 더 끌릴지도 몰라요
    유순하고 무난한 남자에게 안정감과 매력을 느끼는 여자가 있고 님은 아닌 거죠
    아마 님이 원하는 남자 스타일은 나쁜 남자이거나 기가 세서 님과 사사건건 부딪히기는 하겠죠
    그래도 그게 좋으면 그런 남자를 만나야 되지 않을까요?

  • 20. 마음은
    '21.11.14 11:38 PM (119.207.xxx.90)

    편하신가요? 같이있을때요.
    더 리얼하게 표현하면 만만한지..

    제가 연애할때 딱 그랬었었는데.
    결혼18년차거든요.
    살면 살수록 저의 이상형이더라는요.

    저는 남친시절 남친이 왠지 짠ㅡ측은지심을 불러
    일으켰어요. 막ㅡ잘해줘야 할 것 같고.
    근데 보고싶지도 않고.설레지도 않고.
    봐도그만 안봐도그만. 좋지도 싫지도 않은..

    근데 살수록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이세상에서 남편이 제일 좋아요.

    착하고 순하고 경제력 어지간하면 남편감으로 됐어요.

  • 21. ...
    '21.11.14 11:48 PM (125.177.xxx.182)

    착하고순하고 경제력 어지간하면 남편감으로됐어요 2222

  • 22. . .
    '21.11.14 11:50 PM (49.142.xxx.184)

    재미가 없는게 아닐지
    지루함

  • 23. 그만
    '21.11.15 12:39 PM (112.164.xxx.47) - 삭제된댓글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하고 해야해요
    좀 가난해도
    웬지 뭐 하나라도 더 주고싶은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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