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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단을 바꾸면 확실히 삶에 변화가 올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4,212
작성일 : 2021-11-14 10:58:31
부쩍 추워진 가을날, 잘 지내고 계신지요?

답답한 마음에 익명기능이 있는 게시판을 이용하여 조언을 구하고자하니, 글이 길거나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 한 해, 참 바빴습니다. 직장다니면서 논문쓰느라 단 하루도 1시 이전에 자본적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했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석사논문은 많은 도움을 받아 잘 통과하였고, 직장에서도 많아진 일을 어찌어찌 잘 해내고 있습니다.

술담배는 전혀 안하는데다 운동도 꾸준하게 하고, 책도 계속 보면서 건실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가을이 지나고 어느 순간부터 그냥 피로감이 지속되고, 회복이 잘 안되네요...

잠을 자도 깊게 자질못하고, 새벽에 두 세 번씩 깹니다.

운동을 하면 피로감이 느껴져서 잠을 자긴 하는데, 예전처럼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2,3주 전부터는 책도 잘 안 읽힙니다.


이런적이 처음이라 좀 당혹스럽습니다.

친구들도 종종 만나고, 직장에서도 열심히 사는지라 동료들은 제가 이런지 잘 모릅니다.




아직 미혼이고, 작년에 헤어진 이후로 교제하는분은 없는데... 그렇다고 외로움을 타는 성격도 아닙니다.

심지어 걷기 좋아해서 햇빛도 자주봅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 하는데 검색을 해봐도 답이 안보여서 식단이라도 바꾸어 볼까 합니다.



바빠지면서, 밥을 거의 해먹지 아니하고 거의 사먹거나 대충 시리얼로 때우면서 살았는데, 국밥,돈까스,버거 같은 정크푸드를 먹어서 이렇게 무기력해지는건가 싶어서요.....



만약에 식단을 크게 바꾼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아침-사과 점심-직장에서 식사 저녁-두부,당근,양상추,견과류/고구마, 샐러드
이런식으로 바꾸면 좀 나아질까요?.....
IP : 183.100.xxx.19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고기
    '21.11.14 11:06 AM (223.33.xxx.43)

    소고기 꼭 넣으세요

  • 2. ...
    '21.11.14 11:07 AM (125.176.xxx.90)

    갱년기 증상 아닌가요?
    여자 나이 45세 넘으면 어느.순간 여성 호르몬이 떨어져서
    잠이 안오고 자도 자주 깨는 증상부터 시작 합니다.
    그러다가 이젠 관절통이 오면서 본격적으로 갱년기 시작 해요
    님은 초입 단계 이제 시작이고 부쩍 늙어 갈겁니다.
    식단은 갱년기부터 고지혈증이 오고 골다공증이 시작되니
    저탄고단백 식단 하셔야 하고
    꼭 운동 시작 해야 해요.

  • 3. 도와주세요
    '21.11.14 11:08 AM (183.100.xxx.196)

    소고기//감사합니다. 소고기 미역국 해서 먹겠습니다.

  • 4. 음..
    '21.11.14 11:09 AM (112.154.xxx.91)

    서양식(샐러드 밀가루 육류구이)말고 한국식 집밥을 먹으면 기분이 되게 좋더군요. 김구이랑 계란후라이에 미역국 김치 밥만 드셔보세요.

  • 5. 도와주세요
    '21.11.14 11:09 AM (183.100.xxx.196)

    ...// 30대고, 운동은 하루 걷기 1만보 이상 주 7일 , 주 3회 한 시간 이상 땀뻘뻘 흘리는 유산소 합니다. 저탄고단백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해요.

  • 6. 도와주세요
    '21.11.14 11:10 AM (183.100.xxx.196)

    음..//제가 딱 서양식으로만 밥을 계속 먹었었거든요. 말씀하신대로 한국식단으로 잠깐 바꿔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7. ...
    '21.11.14 11:11 AM (106.102.xxx.167) - 삭제된댓글

    나이도 더 먹었고 강행군도 했고 꼭 식단 아니더라도 그럴만하죠. 지금 해볼수 있는 노력은 식단과 운동이긴 하니까 건강하게 잘 챙겨드세요.

  • 8. 유산소말고
    '21.11.14 11:19 AM (223.33.xxx.43)

    근력으로 바꿔보시는건어때요?
    치열하게살다가 좀 번아웃이 온거 아닐까요
    저 30대후반인데 스쿼트에 지금 빠졌거든요

  • 9. 일단 영양제를
    '21.11.14 11:28 AM (119.71.xxx.160)

    드셔 보세요

    종합영양제는 효과가 없구요

    비타민c, 비타민 b복합체, msm, 마그네슘, 아연 일단 이정도만 개별적으로 사셔

    드셔도 빨리 효과가 있을거예요. 비타민c는 아침 점심 저녁 2g 씩 하루에 6 g 정도 드셔 보세요

    그리고 구충제 복용하시고요. 알벤다졸 아침 저녁 한 알씩 1주일 복용하셔야 합니다.

    그리도 피곤하시면 검색하셔서 칸디다클렌즈 해보시고

    그래도 피곤하시면 해독을 위해 클로렐라 복용해 보세요.

  • 10. ㅇㅇ
    '21.11.14 11:32 A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

    암 아닐까요? 저 그러다가 진단받아서...

  • 11.
    '21.11.14 11:32 AM (223.38.xxx.181)

    원글님 꼭 이분이 하란대로 해보세요 -->119.71.xxx.160
    보통분 아니시네요
    혹시 의사이거나 약사이신가요?
    가족이 암전문 병원 의사인데 추천이 거의 똑같아서 놀라서 댓글 답니다~~

  • 12. 도와주세요
    '21.11.14 11:37 AM (183.100.xxx.196)

    아이고... 감사합니다. 비타민 씨와 말씀하신부분 전부 챙겨보겠습니다!! 꼭님도 감사합니다.

  • 13. ....
    '21.11.14 12:14 PM (119.149.xxx.248)

    구충제는 꼭 알벤다졸 먹어야 하나요?

  • 14. ……
    '21.11.14 12:25 PM (1.227.xxx.99) - 삭제된댓글

    식단 빼고는 완벽한 삶 맞네요. 근데 삶의 모든 부분이 생산적으로 채워지도록 많이 애쓰시는 것 같아요. 문제 해결을 위해 분석도 열심히 하시고, 겸손하게 조언도 구하시는 모습에서 실제로 쓰신 대로 치열하게 사실 거라는 게 보여요. 저는 원글님께서 보다 내면적인 릴랙스를 해보시는 거 어떨지 추천드려봅니다. 명상도 좋고요. 그게 좀 어색하시면 클래식 음악을 들으시거나 차를 마시는 것처럼 마음을 차분하게 비우고 가라앉히는 그런 걸 좀 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도 같아요.

  • 15. ...
    '21.11.14 1:34 PM (221.151.xxx.109)

    건강검진은 해보셨나요
    근종 있는지도 알아보시고
    근종 있으면 피곤하고 몸도 축축쳐져요
    영양제도 가려 먹어야 하고요

  • 16. ...
    '21.11.14 1:43 PM (115.21.xxx.48)

    건강검진 해보세요
    몸을 점검하셔야할것 같습니다

  • 17.
    '21.11.14 2:16 PM (39.117.xxx.43)

    당화혈색소 검사해보세요
    피검사요
    정크푸드도 많이드셨구
    저도 기운없고 힘들었는데
    당뇨전단계 나왔거든요
    인슐린저항성높아지면 음식먹어도 세포가 흡수못해서 늘 기운이없어요

  • 18. ,,,
    '21.11.14 3:37 PM (121.167.xxx.120)

    몸이 피곤한 상태면 시간 나는대로 휴식 하세요.
    잠 푹 주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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